일기를 쓰는 사람과 안 쓰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생각해 봅니다. 매일 볼펜으로 일기를 쓰는 남편의 오랜 습관을 그냥 지켜보기만 해 온 저에게 생활밀착형 글쓰기 가이드 책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은 남편의 또다른 면모를 알아가는 통로로 다가옵니다.하소연 하듯 ‘내 이야기를 책으로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와.‘ 라는 말은 저도 언젠가 들었던 엄마의 레퍼토리 였는데...지금은 곁에 안계시니 위로해 드릴 길이 없어 마음 한구석이 울립니다. 가난과 자식들...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었는지...일기라도 있으면 조금은 엄마를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었을 텐데...하며.읽고 있던 책들 다 미뤄두고 읽고 있습니다.
말은 내용 이전에 소리로서도 듣기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는 한 말소리어 매력을 높이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말하는 속도, 발음, 음정을 조절하고 깨끗한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김하나 작가님의 [말하기를 말하기] 즐거운 추억 소환해 봅니다
김하나 작가님의 낮으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를 듣다보면 책에 나온 ‘내성적인 아이‘가 상상이 안갑니다. 어느시점을 기준으로 ‘말하는 아이‘가 되어 여전히 팟캐스트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며 당당한 말솜씨에 반하게 되는데 반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친필 사인본을 구매하고 기쁜 마음에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의 저울질에서 살짝 맛보기 글들을 투척합니다.조근조근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 함께 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