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은 믿을 신(信)에 생각 념(念)으로, 말 그대로 생각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뜻한다. 현대인은 이러한 신념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처해진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사유 체계다. 이것은 세계관으로 작동하며, 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 P36
사실 이 둘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이들은 모두 당신 영혼의 두 가지 모습이다. 모든 개인은 한 가지 빛깔의 삶을 살지 않는다. 어느 때 우리는 지극히 세속적인 사람이었고, 다른 때에는 진리를 향한 투사였다. - P29
나라고 해서 뭐가 달랐을까. 정신 질환자 주변을 둥그렇게 피해 가는 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손주아 같은 사람이 내 옆집에 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오늘 몇 번이나 했던가. - P137
지금 내 몸 안에는 베텔게우스의 원소들이 들어 있다. 나는 수백 광년 떨어진 별에서 나온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 P76
우리가 행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행복의 기준이 우리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아닌 타인들 속에, 우리 스스로가 아닌 사회가 구축해놓은 틀 속에 행복의 기준을 마련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럼,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다.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