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을 너무 일찍 만나는 건 굉장히 안 좋은 일인 것 같아. 내가 지금 서른 중반이라면 아무것도 망설이지 않았을텐데. 분명히 너랑 결혼해서 한국에 남는 편을 택했을 거야."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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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여름이 정말 좋아. 햇빛이 쨍쨍하고, 적당히 습기를 머금은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하지만 공기는 아직 후텁지근 하지 않고..... 그런 날에는 해가 지면 할 일이 없어도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져 밖으로 나오게 돼.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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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세상에서 빠져나가 온종일 오로지 아름답기만 한 세상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속임수가 과연 가능한 것일까?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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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랑은 내가 호주로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공식적으로 헤어졌지. 그날 지명이가 자기 아버지 차를 몰고 와서 나를 공항까지 바래다줬어. 지지리 가난한 우리 집은 다섯 식구가 사는데도 자동차 란 대가 없었어.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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