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부슬부슬 비가 내려도 오리건 사람이 우산을 들고 다니는 건 본 적이 없다. - P30
나는 지명이도 아니고 엘리도 아니야. 나한테는 자산성 행복도 중요하고, 현금흐름성 행복도 중요해. 그런데 나는 한국에서 나한테 필요한 만큼 현금흐름성 행복을 창출하기가 어려웠어. 나도 본능적으로 알았던 거지. 나는 이 나라 사람들 평균 수준의 행복 현금흐름으로는 살기 어렵다, 매일 한 끼만 먹고 살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는 걸. - P185
"너도 보면 알 거야. 사실 남아시아에서 온 애들이 더 잘살아.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온 애들은 그 나라에서는 잘사는 애들이거든. 반면에 일본에서 온 애들, 한국에서 온 애들은 다 가난한 집 출신이잖아. 너희 나라에서 좀 사는 집 애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지." - 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