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아의 손을 잡고 재크를 들쳐 안으며 건물 뒤로 가보니 하이힐을 신은 베로가 무릎을 꿇고 상사의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있었다. - P115
누구라도 걸리기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에 대해. 누가 됐든 상관없었다. - P7
나무가 이룬 아름다운 세상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찾아간다. 비, 바람, 눈, 새, 벌레 들, 해와 달과 겔 들이 찾아간다. 그리고 사람들도 나무 아래 들어가 그늘 속에 눕는다.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