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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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을 알려 준다는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를 비장한 각오로 펼쳤습니다.

제일 망설여지는 선택과 결정이라면 딱!!! 떠오르는 것, 바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그것도 첫 회사에 입사한 지 일주일, 팀장님이 입사축하 회식을 하자며 메뉴 선택은 신입사원인 저자 최 인턴에게 넘겼습니다. 처음부터 짜장 짬뽕 선택이 아닌 메뉴 선택부터 하라는 지시에 하루종일 삼겹살 집으로 갈까, 보통 회식은 어디서 하나 고민에 고민을 하던 차에 퇴근시간이 임박해 팀장님은 어디로 갈지 정했냐고 묻습니다. 그...저....하는 사이에 아직 못 정했으면 늘 가던 곳으로....정해졌습니다. 바로 중국집이었습니다. 자, 그럼 또 인생은 늘 그렇듯 선택의 연속입니다. 짜장과 짬뽕의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남들은 거침없이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는데 최 인턴은 또 고민하다가 짬뽕이라는 말을 못하고 먹고 싶지도 않았던 볶음밥을 먹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1%의 미련이 안남을 수 있을까 싶은데 그런 시절을 겪고 극복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지나 이렇게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라는 책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눈앞에 성과를 보여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선택의 순간 선택의 주체인 ‘나‘는 사라지고 남들의 의견에 끌려다니는 사람,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한 후에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질질 끄는 사람들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을 인생의 중요한 타이밍에 만났다는 것 자체가 인연입니다. 시간을 끌고 고민을 하고 그 사이 외딴섬으로 불리는 자신을 발견하고...하지만 지금은 ‘이제 나는 프로결정러다. 내 앞에 놓인 선택의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이다‘(25쪽)라고 당당히 표현하는 저자에겐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들여다 봅겠습니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만 늘 완벽한 사람도 늘 완벽한 선택도 있을 수 없습니다. 대신 신중한 사람, 고민을 하는 보다 완벽한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실체는 작은 실수들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경향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선택불가증후군 증상으로 매번 완벽한 선택만을 하려다보니 한 치의 오차에 대해서도 용납을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결국 남들에게 인정 받고 일 잘한다는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자신에겐 매몰찬 사람이 되었고 점점 자신을 벼량 끝으로 내모는 사람이 되었을 때 이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에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완벽한 사람도 완벽한 선택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글을 읽으며 진짜 이 타이밍에 이 책을 만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선택과 결정을 잘한다는 것, 그 기준이 내가 된다는 것은 삶의 주인공이 내가 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선택과 결정은 ‘나를 위해서‘ 해야 한다. 나를 위한 선택과 결정을 한다면 나답게 살 수 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214쪽)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최고의 기회를 잡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도 ‘나‘를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 한 후에는 실행하면 됩니다. 미련 1%도 없이. 진짜 노하우는 이 책을 통해 배우면 됩니다.

신입 직원에게도 부서의 총괄를 담당하는 상사분들에게도 짜장과 짬뽕을 고르기 위해 신중히 고민하는 당신에게도 추천합니다. 50 대 50 이라면 1%라도 더 좋아하는 쪽을 선택하시라고, 그것 마저 없다면 두개다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고 그것도 망설여 진다면...에이!!! 선택하고 후회 할 것 같으면 선택을 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다리를 타든 제비 뽑기를 하든 행동하세요. 저는 다만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를 추천할 뿐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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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술
쑬딴 지음 / 쑬딴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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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잘 다니다 어느날 때려치우고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책방 ‘쑬딴스북카페‘를 차린 쑬딴님의 술과 인생 이야기 들어보시렵니까?

건강 관리를 위해선 대형견을 키우면 된다는 쑬딴님 조언에 정말 그런가 싶었습니다. 집사 생활만 오래했지 개를 키워볼 엄두는 못내고 있었는데 나잇살을 어떻게든 빼려면 대형견을 키워야하는 건가 싶어 비법을 읽다보니 하루에 최소 두 번, 한 시간씩 땀이 날 정도로 산책을 시켜야 한다니...음...집사로 있기로 했습니다. 술 깨는데 효과적이라는 유혹에도 말입니다.

쑬딴님의 외국 출장길에 만나는 술 이야기들은 성공한 비즈니스 영업사원의 금자탑 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이 많은 만큼 항공사에 따라 다른 서비스에 대한 팁들도 공유해 주시고 술이 금지 된 아랍 국가에서 몰래 마신 술 이야기에 가끔은 향수병 고치는 ‘처음처럼‘ 이야기까지 등장합니다. 웃다 배가 아파 올때즈음 하여 인터미션으로 이 책의 제목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바로 [개와 술]인데 개는 왜 처음에 등장해 ‘탄이‘라는 이름만 알리고 사라졌나 싶은 독자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글에 ‘이미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혹시 둔감하신 분들을 위해서 미리 알린다. 이 책은 술을 마시고 개가 되거나, 개가 된 사람이 술을 먹는 이야기다.‘(35쪽)라고 당당하게 밝힙니다. 설마했던 그게 그개였습니다.

두바이, 뉴델리, 이탈리아 그리고 다시 두바이 몰에서 마티니 마시고 술주정한 에피소드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거나 출장을 다니며 그곳의 유명한 술을 섭렵하는 쑬딴님의 멋진 술 여행기에 재밌다고 웃다가 저래도 되나 싶어 걱정하다가 지금은 책방 하고 계시니 잘 마무리 되어 집으로 돌아왔겠거니 하다가 함정처럼 놓인 아재 개그에 또 혼자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마냥 개가 된 사람이 술 먹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프리카 가나 출장길에 ‘노예의 성‘에서 알게 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도 가슴 먹먹하게 다가옵니다.

회사를 퇴사 한 기념으로 9박 11일의 크루즈 여행을 즐긴 2019년 11월 이야기를 읽다보니 1인당 800만 원의 경비가 과했다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지금은 그 돈을 주고 가고 싶어도 못간다는 사실에 그때 다녀왔으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 안에서 모든 주류가 공짜라니, 일정에 늘 저녁 정찬이 제공 되다니, 호텔급 고급 메뉴들을 즐기는 식도락 여행이 부러웠고 올해는 어떻게 정말 여행다운 여행을 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쑬딴님의 술과 개와 세계 여행 이야기를 부러워합니다.

자유영혼의 수호자라고 부르고 싶은 쑬딴님의 [개와 술], 지친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직 터널 안에 있지만 곧 봄이 오듯 이 어둠도 그저 지나가는 과거라 회상하는 날이 올 것을 믿기에 즐기자 외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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