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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 하버드대학 최고의 디지털 금융 강의
마리온 라부.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음, 강성호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핀테크‘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정확히 그게 뭔지 모릅니다. ‘암호화폐‘ 또한 얘기는 들어봤어도 중앙은행(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고 보증한 화폐가 아닌데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다음 문장에 있습니다.
- 설문조사에서도 암호화폐의 사용을 가로막는 요인은 나이와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들은 암화화폐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암호화폐의 가치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암호화폐는 현금으로 교환하기 쉽지 않다고 믿고 있다.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중 ‘9장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화폐‘ , 341쪽)
이렇게 콕찝어 저와 같은 사람을 ‘노년 세대‘라고 부르니 기분은 안좋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제 생각과 딱 일치하는 걸 보면 설문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염없이 올라갑니다.
처음 카카오뱅크 또는 카카오톡을 통한 금융 거래 얘기가 나왔을 때 과연 가능할까? 내 정보가 노출 되는 것은 아닐까? 카카오톡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하는 등등의 수많은 의문문을 달고 버텼습니다. 소심하고 금융거래에 있어서는 펀드도 위험하다며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이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고 그 편리성을 알자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 절차 없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다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편리성과 접근성에 낮은 수수료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1970년대 태어난 이른바 X세대 너머로 1980년대에서 2000년대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또는 Y세대(우리나라에선 MZ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경제적 환경 속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고 안정적이라는 금융시스템이 붕괴되어 금융위기의 시대를 겪었으며 그로인해 대출은 어렵고 소득은 불안정하며 저축은 꿈도 꿀 수 없는데 세상은 너무 빨리 새로운 것을 내놓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들은 ‘서브프라임 세대Subprime generation‘가 된 것입니다.
불평등한 금융 소외자들을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를 비롯한 공공서비스가 추구할 미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불안한 경제 환경에 자산관리를 어떻게, 누구에게 맡기고 관리를 해야하는지, 현금 없는 사회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또는 정부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디지털 시대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이 있는지 그야말로 쪽집게 과외처럼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하버드대학 최고의 디지털 금융 강의‘가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제 어렵다고 모르겠다고 넘어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금융혁명은 진행 중이며 모르면 불평등한 경우를 당하고 있음에도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피해를 봐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과거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을 통해 기초적인 금융 지식에서부터 투자와 디지털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배울 기회를 쟁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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