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무기가 될 수 있는 비명.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엘 오그로가 추구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 P281
그 작은 세계는 이쪽저쪽으로 다 막혀 있소. 들어갈 수도 없고 거기에서 나올 수도 없다는 거요. - P224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이 있소. 알겠소? 우리 핏속에는 새로운 종족의 맹아가 들어 있소. 그것이 우리가 갈 길을 알려 주고 있소. 그 종족은 머지않아 새로운 특성들을 지니게 될 거요. 우리를 모조리 제거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그 종족의 지배를 절대로 막을 수 없소. - P45
그래도 일시적으로나마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 들었다. 형사 카스단, 전사 카스단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 P308
해묵은 악몽이 되살아나고 폭압 정치의 도식이 재연된 셈이었다. 나치즘과 남미의 독재, 이 둘 사이에는 아비와 사생아에 가까운 혈연관계가 있었다. -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