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식물을 부른다. 식물은 한의사에게 약재, 요리사에게는 식재료, 화장품회사 연구원에게는 원료, 아로마 세라피스트에게는 오일이다. 나에게는 언제나 ‘그릴 대상‘ 혹은‘숙제‘였던 것 같다. - 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