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나의 세계가 줄어들고 번잡해진 것 역시 사실이다. 그것은 내가 더 이상 내 세상의 주인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것은 마치 인류가 광활한 대지를 관리하던 유목민에서 궁궐 안의 어린 왕이 된 것과도 같다. - P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