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상징성이 많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라며 채식주의자에게 어떤 시선을 가졌을까, 상상해본 적은 있습니다. 메뉴를 통일하고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채식을 이어가는 것이 멋있고 대단하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고 실천인데 불편한 시선이랄 것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 표수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Q. 현실에서 마주치는 채식주의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있는지요? - P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