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사고가 사라진 자리에는 문명의 논리가 번성한다. 인간은 문명의 이름으로 내면의 어둠, 불안, 두려움을 토벌한다. 그렇게 우리 안의 신화와 무의식의 꿈을 말살하고, 야생성, 즉 피로 붉게 물든 발톱과 송곳니를 다 뽑아버린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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