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죽음에 관해 얘기하는 걸 금기시하거나 두려워 하지만 우리 가족은 그렇지 않았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공인 장의사였던 까닭에 엄마는 장례식장과 영안실에서 자라다시피 했다. 영화 ‘마이 걸‘을 본 사람이라면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거다. 방부처리를 하는 시체 옆에서 숙제하는 것쯤은 엄마에게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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