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여전히 시인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지만, 아무튼 저 말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가 때로 불편하게 느껴진다. 대체로 저 말 뒤에 따르는 말은 이런 것이기 때문이다."너무 젊으시네요. 시인은 교과서에만 봤는데!" -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