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죽음의 비즈니스가 종말기 의료의 세계를 순식간에 석권한 거지. 그건 경제원칙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요즘 세상의 동향이나 국가 방침과 일치할지도 몰라."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 번거로운 일들은 제거하라. 그런 생각이 지금 공무원들의 사상 밑바닥에 흐르고 있다. 후생노동성 관료인 시라토리는 못마땅한 듯이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 P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