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이따금 사모님과 함께 음악회도 가고 연극도 보러 갔다. 그리고 부부 동반으로 일주일이 넘지 않는 여행을 한 것도 내가 알기로 두세 번이 더 된다. 하코네에서 보내준 그림엽서를 나는 아직도 갖고 있다. 닛코에서는 단풍잎을 한 장 넣어서 편지를 보내주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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