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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평점 :
Amor Fati(아모르 파티): das sei von nun an meine Liebe! - 운명을 사랑하라, 이제부터 이것이 나의 사랑이 될지니!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쓴 [즐거운 학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사랑함으로써 인간이 한층 더 위대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241쪽)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특히 고난에 처했거나 고통과 시련을 받고 있을 때, 남과 비교해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노력했다고 생각한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안 나올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듯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이라는 부제목을 단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속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질문을 바꾸는 마법이 존재하고, 내 안에서 답을 찾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이해받고 싶어서, 때론 답을 정해 놓고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면 쉽게 좌절합니다. 그래서 이책엔 질문을 하는 방법부터 답을 듣고 해야할 일들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 ‘인생을 위한 금언 - 인생의 지혜를 담은 말‘이 있습니다.
- 인생의 제조일자는 이미 적혀 있지만, 인생의 유효기간은 그대가 적어 넣어야 한다. (40쪽)
삶의 순간마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한 사람은 자신입니다. 늘 가던 길이 아닌 낯선 길을 선택했던 것은 자신인데 왜 결과와 남탓을 하며 과거에 살고 있는지, 자신도 모르게 프레임을 짜놓고 틀에 맞춰 왜곡 된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시간이라고,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한없이 낮아지거나 높아져 버리지만 ‘우리‘라는 시선으로 함께 보면 결코 낮은 것도, 높은 것도 아닌 삶 뿐이라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인문학적 지식을 통해 배워갑니다.
단순히 옛성인들, 철학자들의 명언과 금언으로 답을 찾으라 하지 않습니다. 사회는 이미 이전과는 달라졌고 인생의 문제에 대한 기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질적인 동기가 어느정도 채워지면 우리는 동등하게 인정 받고 싶은 평등적 관계의 ‘인정동기‘가 발동합니다. 한편으로는 남보다 나은 우월한 존재이고 싶어하고 이를 과시하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생겨납니다. 이를 자기 스스로 인지하고 대등한 존재로 서로를 이해할 때 삶은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갑니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는 한번 읽고, 두번 생각하노라면 지금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합니다. 참 좋은 말도 배웠습니다.
- 내가 가는 길이 내 인생길이다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인생의 답을 찾아 멀리 가지 마시고 내 안에 잘못 된 질문은 없는지, 낭비하고 있는 시간은 없는지 자문하고 자답을 해 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도 추천 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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