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모양일까? 2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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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참 호기심 많은 시절엔 사물도, 현상도, 날씨까지도 유심히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왜 그럴까? 궁금증 풀어보려 노력을 했었던 사람이지만 어느새 모바일에 빠진 아이는 현실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날려버렸고 저만 남아 ‘궁금해‘를 외치고 있습니다.

벌집이 왜 육각형인지 책을 보고 나니 아하!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된 벌집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공간 효율면에서도 원과 원 사이의 빈공간 문제를 보완하고 층층이 쌓인 벌집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방법으로 육각형 벌집이 만들어졌다니 신기한 현상인데다 인공위성, 자동차의 타이어, KTX 앞머리 역시 육각형 구조로 튼튼함을 구현 했다니 벌들이 다시 보입니다.

이 책 [왜 이런 모양일까?] 2권을 선택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케첩 뚜껑과 마요네즈 뚜껑은 왜 다를까? 라는 질문지를 보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일어서 입니다. 케첩과 마요네즈 늘 냉장고에 넣고 떨어지면 바로바로 보충해야 하는 중요한 소스인데 왜 케첩은 똑딱이처럼 여닫이 뚜껑이고 마요네즈는 귀찮게 돌려서 여는 뚜껑인지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그러게 ˝왜 이런 모양일까?˝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케첩은 산성 제품인데다 살균 되어 나오기 때문에 공기와 만나도 변할 일이 거의 없는 반면 마요네즈에는 기름이 많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변하기 때문에 돌려 잠그는 뚜껑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겉뚜껑 뿐만 아니라 속에 구멍 역시도 마요네즈의 경우 끈끈해서 별모양으로 해 놓으면 내용물이 그대로 유지 되기 때문에 다르다고 하니 참 우리 생활 속에는 원리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이유들이 많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점! 배우고 갑니다.

우유갑의 모양, 요즘 계속 쓰고 다니는 마스크의 모양까지 다양한 사물의 모양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몸이나 롤러코스터 레일이 왜 뫼비우스의 띠 모양인지까지 알아보며 재미있게 원리를 풀어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고 즐겁게 주변의 모양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초등학생 학부모님들께 추천 합니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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