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평점 :
‘미분이 이렇게 쉬울 줄이야! 수포자도 단숨에 이해하는 ‘미분‘ 따라잡기‘라고 하지만 실제로 이과와 전혀 상관없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실제로 미분과 적분을 배운 기억이 1도 없는 사람에겐 크게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 덕분인지 기초중의 기초라는 부분부터 살살 개미를 따라가다보니 ‘어! 나 이거 알것 같네‘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수포자도 단숨에 이해하는 미분, 노하우를 배우러 가 보겠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개미는 일반 미분개미, 화살 미분개미, GPS 미분개미가 있습니다. 요 개미들이 산 정상을 오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미분과 산을 오르는 개미가 왜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산을 오르는 일반개미가 일정 지점에서 얼마나 산의 경사가 있는지 확인한다고 가정할 때 그 위치에서 접선을 그어 그 기울기를 계산하면 그것이 미분과 관련 있으며 개미가 넘어야 할 산의 모양을 우리는 ‘그래프‘라고 하고 그 그래프의 정확한 모양은 ‘함수‘ 개념으로 엄밀하게 다룰 때 개미가 알려주는 미분 수업의 목표는 다양한 함주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접선의 기울기를 찾을 것인지에 대한 탐구과정(p. 39)
이며 개미가 최고점에 도달한 경우 기울기는 없으므로 접선의 기울기 또한 ‘0‘ 이 됩니다. 기울기가 ‘0‘이라는 것은 미분개미가 정상에 도달했을 때 접선은 평행선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GPS 미분개미는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GPS를 몸에 지니고 있어 현재 점 위치의 좌표값(x, y)을 알고 있으며 간단하게 이차함수의 미분을 설명하겠다는 설명에 멘붕이 왔지만 두번, 세번 읽고 나니 좌표에 대한 미분의 결과, 즉 접선의 기울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을 통해 얻은 수확 중에 제일 큰 수확은 온통 기호로 되어 있어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그 기호를 읽는 방법을 알았다는 점 입니다. 또한 들어는 봤지만 아직은 어려운 오일러 e로그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읽어보고 천재 수학자에 대한 감탄을 쏟아 냈으며, 수학이 가진 관념적인 개념을 개미의 등산과 같이 눈앞에 보이도록 펼쳐놓으니 어려워서 포기했던 ‘미분‘의 큰 줄기는 알 수 있었습니다. 개미가 아무리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해도 저절로 이해가 되는 수준이란 지금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어려워서 시도조차 못할 만큼 미분이 극강의 어려운 개념은 아닌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만하면 수포자 인생에 빛이 들어오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분, 적분 때문에 수학을 포기한 상태라면 이책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을 읽고 자신감을 되찾아 멋진 수의 세계에 빠져들기를 바래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개미가알려주는가장쉬운미분수업 #장지웅
#김지혜_감수 #미디어숲 #미분개념 #수포자도_도전가능
#책추천 #책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