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일상인문학 5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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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책을 덮으니 이제야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기 결정]을 처음 읽고 교과서나 교양과목 강의 같았던 이유가 언어철학 교수인 페터 비에리가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철학으로 ‘자기 결정‘을 제시하며 유럽 문화의 수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3일간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편집한 것이 바로 이책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연구논문도 아니고 구어체적인 표현도 있어서 적응이 쉽지 않았으나 문화적 정체성, 자기 인식의 중요성, 자기 결정이 삶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일반인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도록 강연을 하였으며 단지 그것을 글로 읽어서 어색한 것 뿐이었습니다.

독특한 경험이고 왜 글을 읽을 뿐만 아니라 자기 글을 써야만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지 남을 의식하고 보여주려는 의도 된 글쓰기가 아닌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독립 된 교양을 쌓아 변화가 이뤄질 때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결정 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모방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인식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멘토와 같은 책 입니다.

#자기결정 #페터비에리 #은행나무 #김영하북클럽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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