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사가 김이나님의 [보통의 언어들]을 읽으며 자상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누가 보더라도 성공한 사람인데 글 속에는 가끔 사랑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구차할 때도 있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도 담겨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가사들이 음악의 옷을 입고 다정하게 다가 옵니다. 관계가 어려운 저에게 ‘대충 미움받고 확실하게 사랑받을 것‘ 챕터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주관으로 상황이든 입장이든 바라보고 판단 할 수 밖에 없으니 미움 받는것에 연연해 말고 사랑 받을 수 있으면 왕창 챙겨 받으라는 조언 같아서 읽다가 웃고 다시 읽습니다.

감정의 언어, 자존감의 언어 무엇이 내게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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