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의 사물들 - 개정판
김선우 지음, 우창헌 그림 / 단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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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인하면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영혼일 거라고 그래서 맨날 꽃잎처럼 유약하고 여린 단어들만 쏟아낼 거라 편견을 갖는데 김선우 시인은 그 여리디 여린 영혼을 벼리어 혁명적이고 때론 날선 그래서 도발적인 단어들을 툭툭 던진다. 낭만에만 둘러싸인 것에서 벗어나 사유하도록 하는 언어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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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지니어스 - 유럽의 세 번째 르네상스, 두 번째 과학혁명, 그리고 20세기
피터 왓슨 지음, 박병화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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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읽고 있다. 몰랐다. 구매할 때에는 책 페이지만 1600페이지라니..피터 왓슨은 취미가 백과사전 쓰는 일인가 보다. 도대체 이 사람의 하루 일과는 어떤지 궁금해졌다. 심심할 때 십여 페이지씩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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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프리모 레비 지음, 이소영 옮김 / 돌베개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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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해방되어 고국에 돌아오기까지의 지난하고 힘겨운 과정을 레비 특유의 긴장감 있으면서 간결한 문장으로 승화한 멋진 책이다! 특히 책에서의 ˝생각하지 않는 죄! 질문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 죄! 타인의 고통에 무심한 죄!˝를 묻는 그의 질문은 준열하다! 우리 시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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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2 - 탐욕스러운 기업들의 속임수 경제 저격수의 고백 2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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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훨씬 더 직접적으로 미국의 금융 자본주의로 인해 망한 (?) 나라들에 대해 적나라하게 실명까지 써가면서 증언하고 있다. 한국도 사실상 예외는 아니나 북한과 중국/소련과의 지정학적 문제로 그나마 이 정도인 듯 하다. 물론 한국인들의 근면,성실, 교육열도 한몫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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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미국이 벌여 온 은밀한 전쟁의 기록 경제 저격수의 고백 1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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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분 알까? 심증만 있던 상황에서 물증을 확보한 것 같은 기분! 이 책이 바로 그렇다. 그간엔 대부분 미국의 깡패 자본주의와 전 세계에 대한 21세기판 자유무역과 금융을 앞세운 제국주의에 대해 그저 뒤에서 볼멘 소리만 내뱉었다면 이 책은 ˝이 봐!˝ 빼박이잖아! 할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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