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서재에 들어오지만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아 가만히 보다 나가곤 했는데,

적은 수이지만 일부러 찾아와 주는 방문자들이 마음에 걸려서 ^^

잠깐 소식을 남겨 본다.



나는 요즘,


회사를 잠깐 쉬고 있고

아주 오랜만에 한약을 열심히 먹고 있고

일주일에 두 번 발레를 배우고



레미제라블을 읽고

















햄과 치즈 종류를 달달 외워가며 샌드위치를 만들고














가끔 피아노를 치고 















다른 사람이 어떤 책을 읽는지 구경을 하며


 














아주 조용히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이런 조용한 시간이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책도 많이 읽고 하고 싶던 일도 많이 하며 행복한 12월이 되자고 화이팅을 외쳐본다.


다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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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12-17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발레라니요! 멋져요!
헤이마님이 만드는 샌드위치는 어떤 맛일까요? 기회되면 샌드위치 사진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흣 :)

heima 2012-12-17 14:5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지상의 노래는 늘 미루고만 있었는데, 다락방님 리뷰보니 더이상 읽는 걸 미룰 수가 없네요. 감칠맛 나는 리뷰 늘 감사해요 :)
책에 보면 샌드위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햄, 치즈, 소스를 쓰라는데, 뭐든 한 팩 사놓으면 끝날 때까지 다 먹어치워야 속이 시원해서 오늘도 정체 모를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답니다. ㅎㅎ 조만간 사진을 올려볼게요 ^^
발레는.. 180도로 다리 휙휙 찢는 분들 사이에서 혼자 90도 겨우 벌리고 낑낑대고 있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