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서재에 들어오지만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아 가만히 보다 나가곤 했는데,
적은 수이지만 일부러 찾아와 주는 방문자들이 마음에 걸려서 ^^
잠깐 소식을 남겨 본다.
나는 요즘,
회사를 잠깐 쉬고 있고
아주 오랜만에 한약을 열심히 먹고 있고
일주일에 두 번 발레를 배우고
레미제라블을 읽고
햄과 치즈 종류를 달달 외워가며 샌드위치를 만들고
가끔 피아노를 치고
다른 사람이 어떤 책을 읽는지 구경을 하며
아주 조용히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이런 조용한 시간이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책도 많이 읽고 하고 싶던 일도 많이 하며 행복한 12월이 되자고 화이팅을 외쳐본다.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