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주째 주말을 반납하고 일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정말 긴 느낌인데, 한 주 한 주는 휙휙 간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이 임계점을 살짝살짝 넘나들고 있다. 아프면 안돼 외치면서 비타민 오메가3 열심히 챙겨먹는 중..


2. 교회에서 초등학교 1학년 반의 교사를 맡고 있는데,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확실히 예쁜 아이와 덜 예쁜 아이가 있다. 

   내 경우에는 아이의 외모와 상관없이, 아이의 성격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다. 

   선생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 받으려고 여우짓을 하는 아이는 왠지 모르게 더 외면하고 싶어진다. 애교없고 곰같은 애한테 더 마음이 간다.. 흐...


3. 요즘은 이런 책을 읽고 있다. 처음 읽는 책도 있고 두세번째인 책도 있고..


 









































4. 화초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는 히야시스, 무스카리, 수국...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다... 


5. 오늘은 백만년만에 영화를 보러 간다. 

   신랑도 나도 극도의 업무스트레스로 인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패스트푸드 먹고 츄러스 하나 사들고.. 오랜만에 달달한 기분을 느끼러 건축학개론을 보러가기로 했다. 오늘은 칼퇴해야지. 육시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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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3-2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이 외쳐봅니다, 육시땡!!

저도 어제 오늘의 업무가 다른날보다 (사정상)더 긴장의 연속이라 제발 퇴근시간아 빨리와라, 이러고만 있어요. 오늘 퇴근후 집에 가면 마구마구 술을 마셔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전쟁쓰레기]는 다 읽고나서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헤이마님. 저도 읽고 싶어서 꽤 오래 보관함에 넣어둔 책이거든요.

heima 2012-03-23 14:36   좋아요 0 | URL
우리의 육시 일분은 대체 얼마나 행복할까요 :)
긴장 속에 보내는 하루하루는 진짜 으으.... 저는 엊그제 드디어 담에 걸려버렸답니다 (할머니같군요 ㅋ)

하진의 기다림은 꽤 좋았어서, 전쟁쓰레기도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다 읽고 나서 별 매길게요!

다락방님 좋은 주말 되세요. 앞으로 3시간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