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고 할만큼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휴일을 앞두고(!) 오후만 잘 넘기면 된다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붕붕거린다.

저녁에 집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페이퍼를 열어보았다.

 

음, 우선 저녁을 먹어야 할텐데, 점심을 김밥 반 줄로 넘겨버렸으니 저녁은 좀 맛있는 걸 먹어야 겠다. 뭐가 좋을까?

그리고 8시10분까진 하이킥을 봐야지. 초집중해서..!!

그 다음엔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은데, 영화관은 좀 부담스러우니 집에서 찾아봐야겠다.

있는 dvd 중에 골라 보아도 좋고, 요즘은 굿다운로더가 볼 수 있는 영화도 꽤 많이 나와있으니 그 중에 골라 보아도 좋고...

두 시간 열심히 보고 나면 뭔가 뿌듯하고 기분 좋은 그런 영화 없을까?

영화볼 때 먹을 간식거리는 집 앞 슈퍼에서 사서 들어가야지. 샐러리에 땅콩버터랑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도 맛있겠다.

그러고는 뿌듯하게 잠자리에 들어야지.

내일은 쉬는 날이니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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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2-2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긋하게 새 삼월 첫날 쉬셔요~

heima 2012-03-06 09:49   좋아요 0 | URL
봄비가 봄을 재촉하는 예쁜 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