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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쁨
유병욱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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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팍팍하고 영혼이 가난하다고 느낄수록 책을 읽어줘야 한다! 생각을 이야기하지만 감정이 넘실거리는 에세이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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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삶
김경일 지음 / 진성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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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몇달이 지나도 여운이 남는 인문학 책이라니...심리학이여도 술술 읽힌다. 특히 막연하게 불안한 사람들이라면 더 공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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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구판절판


사랑하지 않는 배우자와도 같이 살 수 있는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뢰하지 못하는 배우자와도 얼마든지 같이 살 수 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같이 사는 것보단 이게 좀 나은 일 아닌가. 그리고 나는 그녀를 신뢰했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었다.(..)
조금 이상한 얘기지만 아내가 믿을 수 없는 여자일수록 나는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110쪽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 나는 청소기를 돌린다. 그릇 달그락거라는 소리와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의 섞임이 듣기 좋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만 같다. (...)
살아가는 일의 즐거움이란 로또같은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옆 자리에, 아내의 무릎에 있다.-121쪽

삶이 어렵고 힘겹다 해도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힘겨움에도 적응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일들을 겪다 보면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알래스카의 흑한도, 열대 지방의 무더위도 살다 보면 적응해 살아갈 수 있다. 삶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다만 견딜 수 없는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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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예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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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오늘 특별하다, 싶을 정도로 못생긴 애를 보긴 했어 -84쪽

잠깐 열어 본 지갑은 그날따라 마침 텅 비어 있었다. 지갑이 가벼울수록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인간이구나, -114쪽

그리고 인간은
실패작과 성공작을 떠나, 다만 <작품>으로서도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 나는 생각했었다. 형은 작품이에요... 그리고 나도 작품이에요. 인간은 작품이에요-152쪽

인간은 누구나 하나의 극을 가진 전선과 같은 거야. 서로가 서로를 만나 서로의 영혼에 불을 밝히는 거지. 누구나 사랑을 원하면서도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까닭은, 서로가 서로의 불 꺼진 모습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야-1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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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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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니다, 라고 나는 말했다. 노인은 기형이 아니다, 라고 나는 말했다. 따라서 노인은 욕망도 범죄가 아니고 기형도 아니다,라고 또 나는 말했다.노인은 그냥, 자연일 뿐이다. 젊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움이 자연이듯이.-250쪽

관능은 아름다움인가, 연민인가. 아름다움이 참된 진실이나 완전한 균형으로부터 온다는 일반적인 논리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각자의 심상을 결정하는 주관적인 기호에 따른 고혹이거나 감동이다.-309쪽

그것은 고요한 욕망이었다. 한없이 빼앗아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아니라 내 것을 해체해 오로지 주고 싶은 욕망이었다. 아니 욕망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나는 처음으로 느꼈다.-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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