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봤다. 뭐~ 생각보다 그리 없렵진 안더만....
올봄 시어머니가주신 콩을 올여름엔 콩국수에 꼭한번 도전해보려는 맘으로 잘 보관했다(난 솔직히 보관을 잘 못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음)
옛날에 엄마가 해주시던 기억을 되살려 보려했지만 처음부터 하는걸 본적이 없어 인터넷을 이용하기로
하고 '콩국수맛있게 만드는법'을 찾았다
<콩국수 만드는 방법이다>
1. 콩을 물에 하루저녁정도 불린다(조그만콩이 2~3배는 커지는것같다)
2. 콩껍질을 벗겨내고 콩이 잠길정도의 물에 5분만 삶는다(끓어오르면 찬물을 분다)
3. 콩삶은 물은 버리지않는다(난 홀라당 버렸버렸다)
4. 콩을 믹서에넣고 간다(이때 콩삶은 물로 갈면좋단다, 것두모르고 버렸으니...)
5. 검은깨가 있으면 같이갈면 좋은데 난 땅콩을 넣었더니 더 고소했다
6. 고은체에 걸러 콩국을 만든다.(시원하게 냉장보관은 필수)
7. 말아놓은 삶은국수(꼭 오뚜기 옛날국수를 쓰세용~)에 콩국을 부어 소금간을 하고 맛있게 먹기!!!!
☞ 예쁘게 꾸미기 : 토마토, 오이, 삶은계란을 올려주면 딱이다
가장 중요한것 : 양을 늘리려고 물을 많이넣고 갈면 콩국이 아주 싱거워지니 절대 욕심부리지마세요
이렇게 열심히 만들어 상영아빠를 주니 하는말 ' 좀 싱겁지 않아?'
퉁명스럽게 말했다 '소금 더 넣으면 되지!'
그거말고 콩국이 진하지가 않고 너무 묽다나 . 치 맛있기만 하구만 ...
내가 양을 많이하려고 물을 많이 넣기 넣었다 보다.
어쨌든 결혼10년만에 첨해본 콩국수치고는 그래도 성공적이라고 할수있지~~^^
웬일로 주영이보다 상영이가 더 잘먹는다.(주영인 식성이 아빨닮아 비린걸좋아하구
상영이는 날 닮아 담백한걸 좋아하니 그럴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