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명쾌한 NLP - Neuro-Linguistic Programming 간단 명쾌한 시리즈
가토 세류 지음, 정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

'NLP는 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약자로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이라고 번역한다. N은 신경, 즉 뇌의 움직임을 말한다.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오감(시각, 청각, 신체감각, 후각, 미각)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L은 언어다. 이 언어에는 말로 표현하는 언어 외에 비언어까지 포함된다. 비언어란 표정, 동작, 자세, 호흡, 목소리 톤 등 언어 외에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요소를 말한다. P는 프로그래밍이다. 이는 개개인의 뇌에 구성된 행동과 감정 패턴, 기억 등을 말한다. (p. 24)'

간단히 말해 NLP는 뇌에서 받아들여지는 언어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최면이라던가 자아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같은 용어들은 흔히 쓰여오고 있고 자신을 잘 조절해내는 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은 엉뚱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NLP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들은 아무래도 언어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이론화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언어에 의해 지배받고 있는데 학습에 의해서 사물이나 감정이 판단되고, 보지 않은 장면도 상상해낼 수 있는 것들은 모두 그런 부분에서 나옵니다. 이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해서 더 나은 삶이 되게 하느냐가 이 NLP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책의 표지에 작게 써진 설명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더 나은 인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심리학과 언어학을 토대로 체계화한 실천적 커뮤니케이션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NLP가 독특한 점은 심리나 언어를 다루는 것 뿐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여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확장되었다는 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점은 비단 NLP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자주 언급되어 왔지요. 그러나 나 뿐만 아니라 상대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심리학을 활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설득력 있고 좋은 이론입니다. 좀 더 긍정적인 삶으로 나아가 행복하게 하는 것을 얼마나 전 세계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이런 기술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기꾼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이론을 활용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거기에 마음을 담아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책 정보

TE NI TORUYOU NI NLP GA WAKARU HON by Seiryu Kato (2009) 
간단 명쾌한 NLP
지은이 가토 세류 
발행처 시그마북스
발행일 2010년 12월 20일 초판 1쇄 발행 
옮긴이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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