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카페 >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remonade0719
원문 http://cafe.naver.com/readbook/1182698

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서평이벤트 당첨자 추첨을 하기위해 보면 회원님들께 살짝 아쉬움을 갖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서평이벤트에 대한 질문을 너무나 성의없게 쓰시는 분들도 간혹 있고 아무거나 걸려라라는 식으로 무리하게 신청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앞으로는 조금 더 책임감있는 마음가짐으로 정말 읽고 싶은 책들만 골라서 신청해주시면 추첨하는 저도 기분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서평 이벤트 도서는

<폭설권>!



 

<제복수사>로 북카페 회원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가 사사키조의 두번째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폭설권>이 북카페를 찾아왔습니다.

초대형 폭설이 강타한 일본 훗카이도의 작은 마을에 고립된 사람들. 교통도 통신도 두절된 상태에서 마을 사람들은 서서히 정체가 드러나는 살인범과 공포의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고립된 마을에 유일한 경찰관 카와쿠보 순사부장!
<폭설권>은 전편 <제복수사>만큼이나 스릴넘치고 빠른 전개로 쉴틈없는 재미와 리얼리티를 선사한다고 하네요!

 

그럼,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벤트 기간 3월 30일 ~ 4월 5일

 

▶ 모집인원 : 30

 

▶ 참가 방법

 

▶ 1. 여러분이 접했던 책,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작품중에서 리얼리티가 돋보였던 작품에는 무엇이있으셨나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첨자 발표 :  04/07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네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  <이벤트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나오키상’ 수상 작가 사사키 조의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나오키상’ 수상 작가 사사키 조의
경찰소설을 뛰어넘은 경찰소설!


 

작품 『폐허에 바라다』로 작가 생활 30년만에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사사키 조의 신작 장편소설 『폭설권』이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폭설권』은 『제복 수사』에 이은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작가 사사키 조는 나오키상을 비롯,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닛타 지로 문학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등, 일본의 권위 있는 모든 상을 석권한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작가이다.


 




 

*댓글로 아래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여러분이 접했던 책,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작품중에서 리얼리티가 돋보였던 작품에는 무엇이있으셨나요? 

 











 

  


 

▶ 저자소게

 

저자 사사키 조

1950년 홋카이도 유바리夕張 시에서 태어나, 삿포로 츠키사무月寒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철기병, 날았다』로 문예춘추 ALL 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990년 『에토로후발 긴급전』으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3관왕을 차지했다. 1994년 『스톡홀름의 밀사』로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2002년 『무양전』으로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경관의 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1위에 선정됐다. 2010년 연작단편소설『폐허에 바라다』로 제142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 책 속으로

 

 

폭주하기 시작한 살인범.
하지만 지원은 오지 않는다.


최대 순간풍속 32미터.
10년만의 초대형 폭설이 강타한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시모베츠.
혹독한 악천후는 저마다의 사정을 숨긴 도망자들을 마을 펜션으로 불러들인다.
불륜 관계를 청산하고자 하는 유부녀,
삶을 포기하고 직장에서 거금을 훔쳐 도망 중인 중년남,
계부의 폭행을 피해 가출한 여고생,
그리고 폭력단 조장의 자택을 습격한 살인범.
하지만 안전하리라 여겼던 그곳은
교통과 전력이 두절되며 영하 기온의 밀실 상태가 되고,
그 안에 숨어 있던 살인범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며
밀실 속 공포의 하룻밤은 시작되는데…….
고립된 마을에 경찰관은 카와쿠보 순사부장밖에 없다.

 

사사키 조 경찰소설의 강점, 리얼리티
『폭설권』은 ‘폭설’이라는 홋카이도 특유의 혹독한 자연환경 탓에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마을에서 살인범과 직면하게 되는 마을 사람, 그리고 그들을 지켜야 하는 마을 유일의 경찰 카와쿠보의 활약을 그린 장편 경찰소설이다.
특정 조직을 소재로 삼는 소설, 즉 경찰소설을 읽는 데 있어 긴박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 작품이 얼마나 사실감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사사키 조 경찰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그 리얼리티이다.
눈과 얼음의 마을, 홋카이도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작가답게 『폭설권』의 작품 속 배경 묘사, 폭설 묘사는 너무도 생생해 흡사 영상으로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알지 못할 홋카이도의 경찰조직이나 범죄 수사, 폭설 대처 등에 관한 설명은 작품을 읽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캐릭터의 리얼리트도 돋보인다. 카와쿠보 순사부장은 여타 다른 경찰소설 속에 등장하는 경찰처럼 결코 과장되거나 영웅으로 묘사되는 법 없이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전 강력계 형사의 풍부한 경험과 예리한 감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경찰(=보안관) 소설
한 인터뷰에서 작가는 『폭설권』이 실제 폭설로 인해 20명의 어린 희생자를 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 속 폭설 피해의 묘사는 읽는 이의 체온을 떨어뜨릴 한 편의 논픽션을 감상하는 듯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보안관 캐릭터, 카와쿠보 순사부장의 고군분투는 뜨겁게 그려져 읽는 이의 체온을 적절히 유지시킨다.
작가는 카와쿠보 순사부장에게 ‘보안관’이라는 역할을 확실히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는 보안관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일본에서 다소 무리한 시도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홋카이도의 ‘폭설’이라는 설정으로 마을을 고립시켜, 마을 밖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해 독자에게 전혀 위화감 없는 개성 있는 보안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전혀 시리즈화 할 생각이 없었다는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하지만 독자들의 희망대로 작가는 현재 세 번째 작품을 구상 중이다.

리얼리티와 과도한 묘사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한다. 작가 사사키 조가 경찰소설의 베테랑 작가로 인정받는 이유는 사사키 조의 작품 속 ‘리얼리티’를 독자가 인정하는 데 따른 이유다. 사사키 조의 경찰소설의 대표작 『폭설권』은 경찰소설의 백미, 리얼리티를 살린 최고의 경찰소설이라 평할 수 있겠다.

 

 

사사하라 시로는 소형차를 운전하며 자신이 오늘 이 지방의 날씨를 완전히 잘못 읽었음을 인정했다.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가는 길이 한겨울 시베리아를 달리는 것과 똑같았다.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눈보라가 전방을 백색 스크린으로 만들어 버렸다. 50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앞뒤로 달리는 차를 전혀 볼 수 없다. 아까 잠깐 차를 세웠다가 다시 주행한 이후로 다른 차와 몇 대나 조우했을까. 다섯 대도 채 안 되리라.
평소 교통량이 이럴 리는 없다. 아주 다급한 사정이 있는 운전자가 아니고서는 오늘 같은 날은 차를 끌고 나와서는 안 된다는 걸 상식적으로 아는 것이다.
지난 10분 사이 눈에 들어오는 민가나 시설의 수도 점점 줄어들었다. 도로에 면한 농가와 농가 사이의 거리도 어쩌면 500미터 이상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아니, 눈보라 탓에 도로에서 가까운 건물만 눈에 들어와서 그런가. 겉보기보다 인구밀도가 더 높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노면의 현재 적설량은 10센티미터쯤 될까. 사사하라는 되도록 먼저 난 바큇자국을 따라 운전했다. 하지만 지금 운전하는 차는 소형차다. 앞서 난 바큇자국은 중형차 이상의 차가 만든 걸로 보인다. 폭이 다르다. 좌우 어느 한쪽 바큇자국에 바퀴를 올리면 반대편 바퀴는 적설 위를 주행하게 된다. 그로 인해 걸핏하면 핸들이 멋대로 꺾이며 차가 휙 미끄러졌다.
때때로 적설량이 많은 구역이 나타났다. 지형적인 원인으로 그 일대만 눈산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 눈산에 차가 빠지면 골치 아프다. 눈산과 마주칠 때마다 사사하라는 액셀러레이터를 있는 힘껏 밟아 빠져나갔다.
바람이 아까보다 한층 강해졌다. 왼쪽으로 보이는 표지판을 통해 앞에 다리가 있다는 걸 알았다. 유라이바시 다리. 난간 위에 깃발들이 줄지어 걸려 있다. 운전자에게 풍속을 알려 주기 위한 깃발이다. 깃발들은 하나같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격렬히 나부끼고 있다. 사사하라는 속도를 조금 떨어뜨리고 핸들을 고쳐 잡았다.
다리 위는 뜻밖에 적설량이 적었다. 바람에 눈이 날아가 버렸는지도 모른다. 사사하라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다리를 건넜다. 다리에서 강으로 떨어지는 사태만은 절대 피하고 싶었다.

 

_본문 중에서

 

독자평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긴장감 ★★★★★
*폭설 묘사가 멋지다 ★★★★★
*마지막 한 문장이 실로 가슴 뜨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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