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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황사가 와서 하늘이 탁하고 뿌옇습니다.
눈,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눈과 비가 하늘에 떠다니는 미세 먼지들을 싹~ 청소해주면 좋겠네요
오늘의 서평 이벤트 도서는
<추상오단장>에요!
항상 미스터리 소설은 북카페 회원님들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오늘 찾아온 <추상오단장>또한 2010년 일본 미스터리 대상 4위에 빛나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고서점 아르바이트생인 요시미츠가 서점을 찾아 온 카나코라는 여성의 의뢰를 수락하고 5편의 소설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20여년 전 미궁속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내용인데요,
<추상오단장>을 구성하는 다섯개의 소설 '리들스토리'는 각각이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어지면서 다섯개의 이야기 결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추상오단장>의 실체를 서서히 밝혀나간다고 합니다.
'청춘'을 소재로하며 발표하는 소설마다 일본 미스터리 순위에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몰고다니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새롭고 신선한 시도들이 가득하다고 하니 많이 신청해주세요!
그럼,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벤트 기간 3월 28일 ~ 4월 3일
▶ 모집인원 : 30명
▶ 참가 방법
▶ 1. 여러분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미스터리 소설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4/05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
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네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 <이벤트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2010년 미스터리를 읽고 싶다! 3위!
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2010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 4위!
요네자와 호노부가 그려 낸 환상과 같은 미스터리!
다섯 편의 리들 스토리가 완성시킨 하나의 진실!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과 블랙 연작 미스터리 『덧없는 양들의 축연』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추상오단장』이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거품 경제 붕괴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대학을 휴학하게 된 요시미츠는, 하지만 이대로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큰아버지가 경영하는 도쿄의 고서점에 신세를 지며 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쓴 소설을 찾아 고서점을 방문한 카나코라는 여성을 도와준 게 계기가 되어 요시미츠는 그녀의 아버지가 쓴 나머지 소설 네 편을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보수에 끌린 요시미츠는 의뢰를 수락하고 소설의 행방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22년 전에 일어났던 한 사건이 소설과 연관이 있으며, 또 그 사건이 카나코의 가족사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요시미츠는 소설에 담긴 진의를 깨닫는데…….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은 건조함, 눅눅한 공기 같은 무기력함을 저변에 깔고 시작하는 『추상오단장』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그동안 발표했던 활기 넘치던 청춘 소설과는 맥락을 약간 달리한다.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2년의 일본. 출구 없는 현실의 갑갑함을 온몸에 두르고 있는 주인공 요시미츠. 그리고 22년 전의 영문모를 미결 사건. 결말 없는 다섯 편의 단장. 요네자와 호노부는 이런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독특하면서 신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다섯 편의 단장을 찾고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무르익어가고, 마지막까지 나아가면 갑갑하고 암울하던 초반의 분위기를 떨치고 봄이 오는 꽃내음 같은 옅은 희망의 기척을 느끼게 한다.
본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들 스토리’라 불리는 다섯 편의 소설들이다. 이 다섯 편의 소설은 각각 하나의 소설로도, 그리고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로도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하나의 완성도도 높다. 다섯 편 모두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는 결말 없는 리들 스토리로서의 만듦새도 멋지고, 전체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리들 스토리에 부여된 '결말'도-단 한 줄에 불과하지만-하나의 유기체처럼 이어지고 증폭되며 생명력을 배가한다. 물론 마지막 반전도 절묘하게 배치했다.
구석구석까지 계산된 그 구성에는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진실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먹먹함과 묵직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각종 미스터리 순위의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 『추상오단장』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청춘'에서 새로운 한 발을 내딛은 작품으로 그동안 맛볼 수 없었던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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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여러분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미스터리 소설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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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게
저자 요네자와 호노부
1978년 기후 현 출신. 어린 시절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 중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대학 시절에는 인터넷에 소설 연재를 시작하며 작가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다졌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카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 & 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상쾌하고 빠른 터치로 특히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미스터리계의 유망주로,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을 위시한 '소시민 시리즈', <빙과>를 비롯한 '고전부 시리즈 등, 일상의 사건들을 주로 다룬 청춘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했다.
2006년, 클로즈드 써클을 멋지게 그려 낸 <인사이트 밀>을 발표해 신본격 장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주목작가로 급부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인사이트 밀>, <덧없는 양들의 축연>, <빙과>, <보틀넥>,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아버지가 『호천』에 보낸 소설은 리들 스토리 riddle story였다고 합니다. 리들 스토리가 뭔지 아시나요?”
요시미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고 결말을 쓰지 않은 소설 말이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竜之介의 「덤불 속」 같은 작품이요.”
“맞습니다. 그리고 편지함 안에 있던 원고지는 모두 다섯 장이었습니다. 각 장에 적혀 있던 건 단 한 줄뿐이었습니다. 소설의 결말로 보이는 다섯 개의 문장이 적혀 있더군요. 그리고 코노 씨의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달달 외울 정도로 읽었는지, 카나코는 그 내용을 읊었다.
“자네 기술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리들 스토리라는 구성은 재밌었네. 하지만 너무 고약한 소설이군. 난 자네 소설의 결말을 읽고 싶지만, 필시 자네는 평생 쓰지 않을 테지.”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저는 아버지가 쓰신 이야기의 결말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_p.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