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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cafe.naver.com/readbook/1178625

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갑자기 내린 눈을 보니 이번 꽃샘 추위가 단단히 봄을 시샘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서 물러가서 봄이 성큼 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늘의 서평 이벤트 도서는

<회귀천 정사>!



 

 오늘의 책 <회귀천 정사>는 일본 문학상을 거의 모두 휩쓴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일본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불리우는 화장(花葬) 시리즈 입니다.

'꽃'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물 답게 트릭, 복선, 죽음의 메시지, 흉기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소재에 '꽃'을 사용해서 문장의 아름다운과 신비로움을 더했다고 하네요.

작가는 '꽃'의 화려함과 아름다움만을 조명하는 것에서 탈피해 지고 버려지고 짓이겨진 꽃의 이면을 통해 인간사의 어두움을 다뤘다고 합니다.

<회귀천 정사>는 <문예춘추>에서 선정한 일본 미스터리 100선 그리고 <주간문춘> 선정한 20세기 일본 미스터리, 또 ‘도쿄소겐샤’에서 선정한 본격 미스터리 100선에도 당당히 랭크된 바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럼,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벤트 기간 3월 25일 ~ 3월 31일

 

▶ 모집인원 : 30

 

▶ 참가 방법

 

1. 여러분은 꽃의 어떤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활짝 핀 모습, 피기 직전의 모습, 길가에 굳세게 피어난 들꽃의 모습 등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첨자 발표 :  04/02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네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  <이벤트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유려한 문장에 새겨진 선명한 트릭, 칼날처럼 빛나는 반전

“문학적 향기가 감도는 가운데 놀라운 진상이 드러납니다. 이것이야말로 ‘렌조 미키히코의 마법’이라고 탄식하게 됩니다.”

_온다 리쿠(작가)


화장(花葬) 시리즈 - 일본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꽃


꽃을 빌어 시대를 이야기하다

 

일본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화(名花)로 불리는 연작단편집, 《회귀천 정사戻り川心中》가 국내에 선보인다. 수록된 다섯 편의 이야기는 모두 각각의 꽃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꽃으로 장사 지내다’라는 의미인 ‘화장(花葬) 시리즈’라 불리는 단편들이다.
1979년부터 시작돼, 여덟 편으로 남아 있는(남은 세 편의 작품은 이후 출간될 《저녁 싸리 정사》에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이 아직도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을 새기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꽃’이라는 화려한 존재를 소재로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작가 렌조 미키히코는 ‘화장 시리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스스로 언급한 적이 있다.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꽃입니다.
 지지 않고 남은 꽃, 피기 전에 버려진 꽃, 진흙탕 속에서 짓이겨진 꽃, 피로 그린 꽃, 사람 피부에 스며든 먹물 빛의 꽃……. 그리고 쓰고 싶었던 세계는 탐정물이므로 트릭으로서의 꽃, 복선에 사용된 꽃, 죽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꽃, 흉기가 된 꽃…….
 ……선택한 꽃들은 지금은 잊힌, 조금은 시대착오적인 것들뿐입니다. 배경도 제가 태어나기 전인 상상 속에서만 아는 시대뿐입니다.
 글자로만 배운 역사라는 어두운 세계에 한 포기 또는 한 송이 피어 있는 꽃들을 각각의 살인 사건을 빌어 흩뜨리려고 합니다.”

《회귀천 정사》 속의 이야기들은 모두 다이쇼(1912∼1926)라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세계 각국은 군주제가 흔들리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메이지 시대와 쇼와 시대를 연결하는 이 짧은 시기에 일본에서는 천왕의 권위가 위협받고 간토 대지진이 일어나는 등, 안팎으로 혼란스러웠던 말 그대로 어두운 시절이었다.
렌조 미키히코는 화사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지고 버려지고 짓이겨지고 스며든 꽃의 또 다른 이면을 통해 시대의 어두움과 인간의 마음을 그려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도 미스터리라는 형식을 통해서 말이다.


 








 

*댓글로 아래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여러분은 꽃의 어떤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활짝 핀 모습, 피기 직전의 모습, 길가에 굳세게 피어난 들꽃의 모습 등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 저자소게

 

저자 렌조 미키히코(1948∼  )

1948년 아이치 현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이었고,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 재학 중에는 시나리오를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1975년 창간된, 전설의 미스터리 잡지 《환영성》에서 <변조 2인 하오리>로 ‘제3회 환영성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교묘한 플롯과 서정적인 문체, 일본 특유의 정서를 혼합한 독특한 작풍을 선보이며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는다. 특히 ‘화장(花葬) 시리즈’로 불리는, 꽃을 소재로 한 8편의 단편은 일본 미스터리 사상 가장 아름다운 단편으로 손꼽힌다.
화장 시리즈 중 한 편인 <회귀천 정사>로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달맞이꽃야정》으로 제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1984년에는 《연문》으로 일본 대중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나오키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회귀천 정사>나 《연문》 등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에는 《숨은 국화》로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연문》이후 보다 대중적이고 보다 섬세한 연애소설로 작풍이 변화하는가 싶더니, 2000년대 접어들어 《백광》, 《인간 동물원》 등을 발표하며 서스펜스나 유괴 등으로 작품의 폭을 넓혀갔다.
1985년 불교학자 다시로 슌코에게 사사하고 불가에 귀의했던, 렌조 미키히코는 최근 5년 만에 장편을 선보이고 새로운 ‘화장 시리즈’를 계획하는 등 여전한 필력을 과시하고 있다. 
 

   





▶ 책 속으로

 

겹겹이 싸인 꽃잎 속에 숨겨진 진실

《회귀천 정사》의 이야기는 마치 꽃잎이 꽃술을 감싸듯 섬세하게 자리 잡고 있다. 한 꺼풀 한 꺼풀씩 벗겨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드러나는 식이다. 보통의 미스터리가 알리바이나 장소 등 물리적인 트릭에 의지하고 있다면, 《회귀천 정사》 속 이야기는 인간의 마음을 향한다. 억누르기 힘든 인간의 마음, 정념으로 휘감긴 한 각각의 이야기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이 모든 것을 지탱하는 것은 다름 아닌 꽃잎처럼 섬세한 글이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후각마저 자극하며 자유자재로 심상을 만들어내는 그의 문장은 기존 미스터리와 비교할 수 없는 품격을 느끼게 한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렌조 미키히코의 글은 ‘미스터리’라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장르 속에서 실로 아름답게 빛난다.
비칠 듯 투명한 꽃잎이 한 잎 한 잎 모여 진실을 감싸 안은 맵시. 이것이 《회귀천 정사》를 비롯한 ‘화장 시리즈’가 ‘일본 미스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전설로 불리는 미스터리 잡지 《환영성》으로 등단한 렌조 미키히코는 일본 소설계의 문학상을 거의 모두 섭렵하다시피 했다. 표제작 <회귀천 정사>로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달맞이꽃야정》으로 제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1984년에는 《연문》으로 일본 대중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나오키상을, 그리고 1996년에는 《숨은 국화》로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회귀천 정사》는 이외 《문예춘추》에서 선정한 일본 미스터리 100선 그리고 《주간문춘》 선정한 20세기 일본 미스터리에 선정됐다. 또 ‘도쿄소겐샤’에서 선정한 본격 미스터리 100선에도 당당히 랭크된 바 있다.


 

 “여관방의 꽃은 이미 졌겠죠?”

문득 생각난 듯, 아야코가 물었다. 소노다는 노를 저어 무리지어 핀 꽃들 가까이 배를 갖다 대고는 아야코의 면도칼로 한 송이를 잘라냈다. 그러고는 그 꽃으로 두 사람의 손을 묶었다. 억지로 굽힌 줄기는 당장에라도 끊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다의 남은 생명은 꽃줄기를 타고 아야코의 손목에 매달린 화려한 색의 꽃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소노다는 자유로운 쪽 손으로 가슴께 주머니에 넣어둔 약을 꺼냈다. “잠자듯 편하게 죽을 수 있어.”라고만 말했다.

여전히 물소리만 들렸다. 소노다와 아야코의 얼굴은, 두 사람의 생명이 이미 밤바람과 강물의 흐름을 타고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으로 보내진 것처럼 조용했다.

 

_<회귀천 정사> 중에서


 

<줄거리>
등나무 향기
유곽 근처에 살고 있는 ‘나’와 동거녀. 옆집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대필가 한 사람이 유흥가의 글 모르는 여자들을 대신해 그들의 고향으로 편지를 써 보내준다. 어느 날 얼굴이 짓이겨진 시체가 발견되고, 목격자의 증언으로 대필가는 체포된다. 나와 동거녀는 그를 구하기 위해 위증을 하려 하지만 결국 대필가는 자살하고 만다. 이후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도라지꽃 피는 집
손에 도라지꽃을 꼭 쥔 채 발견된 시체. 형사인 나와 선배는 시체 발견 장소에서 가까운 유곽에 도착해 탐문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피해자가 죽은 날, 후쿠무라라는 한 손님이 그 유곽을 방문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단골 상대였던 한 창기를 조사한다. 그녀의 방 앞 노대에는 하얀 도라지꽃이 한 가득 피어 있었는데…….

오동나무 관(棺)
‘나’는 작은 폭력 조직 가야바구미에서 과묵하고 네 손가락이 없는 한 사내 누키타의 수발을 들고 있다. 어느 날 그의 부탁으로 매주 한 여자와 밤을 보내게 된다. 인근한 조직과 세력을 다투던 중, 누키타는 ‘나’에게 가야바구미의 두목을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왜 내가 속한 조직의 두목을 죽여야 했을까? 누키타 형님과 내가 밤을 함께하던 그 여자는 어떤 사이였을까?

흰 연꽃 사찰
내 기억 속에 사라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어머니가 한 남자를 죽이는 섬뜩한 영상이다. 어머니는 누구를 죽였을까. 그리고 왜 죽여야만 했는가.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수수께끼가 풀린 순간 내 눈앞에는 놀라운 진실이 떠오른다.

회귀천 정사
1920년대 일본, 천재 가인으로 불렸던 소노다 가쿠요는 두 번에 걸친 정사(情死) 미수 사건으로, 두 명의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소노다는 그 여정을 두 권의 가집으로 남기고는 목을 그어 서른넷 짧은 생을 마쳤다. 찬란한 명성을 얻은 두 권의 가집. 그 시구를 통해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 과연 그 이면에는 어떤 진실이 자리하고 있을까

 

<추천사>

“시대성의 생생한 묘사, 아름다운 정경 묘사, 인간의 정념의 깊이를 멋지게 응축해내고 있다.”

 

 _아마존 재팬

 

“수수께끼의 초점을 물리적인 것에서 인간의 마음으로 바꾸어 새로운 타입의 미스터리를 제시한 걸작 단편집.”

 

_아마존 재팬

 

“‘주옥같다’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다이쇼 시대를 이 정도로 섬세하게 재현하는 작가의 역량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렌조 미키히코 입문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몇 번을 읽어도 싫증나지 않는 훌륭한 책이다.”

 

_아마존 재팬

 

“최고급 미스터리 작품이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문학 작품으로도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_아마존 재팬

 

“확실한 단서나 복선을 찾을 수 있어, 본격 미스터리의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문장이 돋보인다. 문학적 향기가 높은 미스터리이다.”

 

_아마존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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