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벤트] 1727차 -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서평단 모집 | ▥ 서평이벤트


  2011.02.28 16:31



remonade0719
카페스탭


http://cafe.naver.com/readbook/1157796
 



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2월도 오늘로써 끝이나고 학생분들은

개강과 개학도 눈 앞에 다가왔네요.

이번주 꽃샘추위 잘 나셨다가

만개한 3월 봄의 시작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서평 이벤트 도서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요!



 

오늘 서평이벤트는 북카페 회원님들이 사랑하시는 추리소설을 들고 왔습니다.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는 일본 신본격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시마다 소지의 형사 요시키 시리즈의 사회파 추리소설의 하나로 실화를 소재로 한 숨막히는 전개속에 사회적 문제의식과의 절묘한 흐름이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초현실적인 현상에 대해 완벽한 논리로 미궁속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일품이라고 하니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그럼,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벤트 기간 2월 28일 ~ 3월 6일

 

▶ 모집인원 : 30

 

▶ 참가 방법

 

1. 여러분이 직접 생각했던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들 중 가장 기발했던 발상은 무엇이었나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3/8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네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  <이벤트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가 완벽하게 융합된 불멸의 걸작!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세기 미스터리 30’



《점성술 살인사건》의 시마다 소지,
또 하나의 대표작 ‘형사 요시키 시리즈’


시마다 소지는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국내에는 특히 일본 ‘신(新)본격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여 추리소설 본연의 즐거움에 되찾자는’ 신본격 추리소설로 일본 미스터리의 흐름을 바꾸며 많은 작가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시마다 소지는, 그렇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실제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원제: 奇想、天を動かす)》가 출간되기 전인 1980년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풍조가 있었다.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시마다 소지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다. 그렇게 탄생한 ‘형사 요시키 시리즈’ 중 특히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본격, 사회파,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불평할 데가 없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의 ‘사회파 추리소설’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세기 미스터리 30선’에 랭크되었다. 


 

 




 

*댓글로 아래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여러분이 직접 생각했던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들 중 가장 기발했던 발상은 무엇이었나요?  

 









  

 

 

   

▶ 저자소개 

 

저자 시마다 소지
1948년 히로시마 출생,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덤프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며 일러스트 작업과 잡문을 썼다. 1976년에는 작사, 작곡, 노래에 재킷 디자인까지 직접 맡은 음반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이 점성술사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를 탄생시켰다. 1980년 《점성술의 매직》을 제26회 에도가와 란포 상에 응모해 최종심까지 올랐으나 낙선, 이듬해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제목을 바꾼 후 출간해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다. 이후 미타라이 시리즈와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으로 인기를 얻은 미남 형사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를 발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제12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추리소설 이론가로서도 이름이 높은 시마다 소지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일본 추리소설계에 ‘신본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내며, ‘신본격파’ 후배 작가 발굴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시각을 넓혀, 아시아 각국의 유력 출판사들이 주최하는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 상’의 심사위원으로, ‘시마다 소지 선정 아시아 본격 리그’ 시리즈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질의 아시아 추리소설을 알리는 메신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펼치며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맹활약 중인 거장 시마다 소지. 최근 발표한 《샤라쿠, 닫힌 나라의 환상》으로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10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 6위에 랭크되는 등 그의 진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 책 속으로
 
환상적인 소재와 장대한 스토리텔링이 압권인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의 완벽한 융합작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 아사쿠사의 상점가에서 부랑자 노인이 소비세 12엔(우리 돈으로 약 160원)을 요구하는 가게 여주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락없이 치매에 걸린 걸인에 의한 충동살인 분명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던 요시키 형사는 단독으로 수사를 계속한다. 그러던 중 노인은 유아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26년간 억울하고 비참한 복역 생활을 끝낸 지 2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노인을 기억하는 모든 이가 그의 온화한 성품과 소설을 쓸 정도로 지적인 인물임을 증언한다. 노인이 쓴 소설은 실로 놀랍다. 한겨울밤 열차 안, 밀실 상태인 화장실에서 자살한 피에로의 시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이야기, 방금 목을 매단 사형수 곁에서 만주와 술을 게걸스레 먹는 남자, 하얀 거인에 의해 하늘로 날아오른 열차 등 괴담과 동화, 환상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노인의 소설. 탐문 중 요시키 형사는 믿을 수 없게도 노인이 쓴 기묘한 소설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고, 30여 년 전 그리고 훨씬 더 전에 노인의 전 생애를 뒤흔든 것들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서 시마다 소지는 그가 한결같이 주장해왔던 것처럼 작품 초반에는 ‘환상미와 강렬한 매력을 지닌 수수께끼’와 ‘흡인력이 있는 아름다운 수수께끼’를 선보인다. 괴담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초현실적 현상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고작 소비세 12엔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였던 살인사건이, 오직 급성장만을 위해 달려온 일본 쇼와 시대(1926년~1989년)의 일그러지고 병든 이면을 고발하면서 한편으로는 과거 일본인이 범한 최대의 범죄(이 작품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과 패전 후 사할린에 남겨진 조선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로 이어지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필치로 그려나가며 사회파 추리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사형당한 재일한국인, 범인을 날조한 형사 등
실재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다

 
이 작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부랑자 노인은 실재 인물을 모델로 탄생하였다. 1958년 도쿄 고마쓰카와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여학생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 4년 후 22세의 나이에 사형 집행된 재일한국인 이진우다. 경찰은 빈곤한 가정환경과 재일한국인 차별에 불만을 품어온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발표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진우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의혹을 받았다.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도 그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노인은 이진우와 같이 원죄(冤罪), 즉 누명으로 고통받은 모든 사회적 약자의 합성체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인을 유아 유괴살인범으로 조작하여 26년간의 옥살이를 시킨, 국가권력의 화신으로 묘사된 벤야마 경감 역시 실재하는 형사를 모델로 하였다고 한다. 1954년 일어난 시마다 사건(시마다 시에서 일어난 어린이 유괴 살인사건으로, 피고인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재심에서 무죄가 되었다. 당시 수사진은 변질자, 정신이상자, 부락민 중에서 적당한 사람을 끌고 와서 과격한 고문을 가해 취조, 자백을 강요했다고 한다.)에서 아카호리를 범인으로 꾸며낸 구레바야시 경감으로, 상당히 소설적이고 극적인 이 인물이 실존 인물이었다니 놀랍다. 이 작품은 고도성장기에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강렬한 실재 모델은 한국과 일본 간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 문제를 대담하고 극명하게 파헤친 작가 시마다 소지의 용기와 열정이 대단하다. 아직은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하지도 않았던 1989년.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죄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기 전에, 시마다 소지는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시점에서 냉철하고 정확한 어조로 일본이 진심으로 속죄하지 않는 이상 그 죄악은 결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작품을 통해 단호히 말했다. 한일 통한의 근대사의 현신과도 같은 노인과 그의 인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사죄하는 요시키 형사의 모습에서, 이 작품이 22년 전, 그것도 일본의 인기작가에 의해 쓰였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다. 유난히 튀는 행보를 거듭해온 시마다 소지지만 늘 그의 작품 속에는 이렇듯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으며, 특히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는 한국 독자에게 커다란 감동과 위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줄 것이다.
 

 

기상천외한 트릭의 열쇠는
하늘마저 움직인 남자의 마음이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의 상점가에서 부랑자 노인이 소비세 12엔을 요구하는 가게 여주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치매에 걸린 걸인에 의한 충동살인이 분명하지만 요시키 형사는 어쩐지 석연치가 않다. 유아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26년간 비참한 복역 생활을 했던 노인, 그를 기억하는 모든 이가 노인의 온화한 성품과 소설을 쓸 정도로 지적인 인물임을 증언한다. 한겨울밤 열차 안, 밀실인 화장실에서 자살한 피에로의 시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이야기, 하얀 거인에 의해 하늘로 날아오른 열차 등 괴기스러우면서도 환상적인 소설을 쓴 노인. 탐문 중 요시키 형사는 노인이 쓴 기묘한 소설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고 곧이어 충격적인 진실과 조우하는데…….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 어느 관점에서도 불평할 데가 없는 역작.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야말로 일본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찬란히 빛나는 일등성임을 수많은 독자와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출처] [서평이벤트] 1727차 -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서평단 모집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소설 독후감) |작성자 remonade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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