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4 - 고양이는 이사할 때 세수한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4
시바타 요시키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작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고양이 쇼타로가 추리를 하는 연작 단편 소설. 4권이면서 일단은 마지막에 해당됩니다. 그간 등장한 비와호를 떠나 도쿄로 이동 하게 됩니다. 동거인인 사쿠라가와 히토미는 애인이 도쿄에 근무하게 되어 이사를 결심합니다. 첫 번째 단편은 이사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는 이야기, 이후에는 그 곳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에 관해서 입니다.

 

아무래도 동일한 패턴의 연속이다 보니 이번에는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점에서는 색다르긴 했는데 전작들보다 특별히 더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쇼타로 시리즈에 대한 애착 덕분에 봤달까요. 가쿠라자카가 배경인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래도 이 시리즈가 더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쇼타로와 튀김국수의 모험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와서 집들을 구경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집세 때문에 결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짝사랑하는 것 같은 편집자 이토야마의 숙부님이 부동산중개사라서 덕분에 중개 수수료를 빼고 이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를 수 있고 시부야, 신주쿠와 가까운 월세 10만엔 이하의 집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몇군데의 장소를 방문하면서 이상하게 먹은지 얼마 안된 컵라면을 발견합니다. 그대로 두면 바퀴벌레가 생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도착한 집은 목조 주택으로 마당도 있습니다. 가쿠라자카의 집인 것 같습니다. 낡긴했지만 집세도 저렴하고 좋아서 바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컵라면이 발견된 이유를 추리하고 집과 연관된 새로운 사실도 알게됩니다.

 

쇼타로와 헌책 시장의 모험 

주인집 고양이 닌닌과 후루후루와 친해진 쇼타로.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서점에서 동거인의 책을 찾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상하게 새로 산 책을 헌책 시장에 꽂습니다. 고양이들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추리를 시작합니다. 고양이들의 잘못된 추리는 비와호 근처의 고양이들의 잘못된 추리를 반복하는 것 같아서 좀 지루했는데 마지막은 재밌었습니다.

 

쇼타로와 불우한 미소녀의 모험

전편에서는 여름이었고 지금은 겨울입니다. 다 읽고 나서 제목이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사건의 진상이 확인되어서 결과는 좋습니다. 애초에 도쿄의 도심에 있는 이 집의 세가 이렇게 싼 이유는 낡았다는 이유도 있지만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자살하고 키우던 개마저도 죽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세입자가 몇 달 살다가 세도 안내고 도망가버렸는데 혹시 자살한 사람이 돈 되는 것을 숨긴 것이 아닌가란 추리를 고양이들은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방화범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이 드러납니다.

 

종이학의 기도 

전작에서도 종종 제 3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듯이 이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한 소녀가 남자친구를 잃고 집에 틀어박힙니다. 그녀의 엄마는 절망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보내고, 고양이들에게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들을 파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캣닙을 넣어만든 고양이용 장난감 인형을 납품받아 판매합니다. 그 안에서 종이학이 발견되고 쇼타로는 그것을 그녀의 엄마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딸의 행복을 위해 엄마는 열심히 달려 사건을 해결합니다. 사건 자체는 끔찍했지만 다들 행복한 결말을 맞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책 정보

 

Neko Tantei shotaro no Boken 4: Neko wa hikkoshi de kao arau

by Yoshiki Shibata (2006)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4 - 고양이는 이사할 때 세수한다 

지은이 시바타 요시키 

발행처 (주)웅진씽크빅 

임프린트 시작

1판 1쇄 발행 2010년 7월 2일 

옮긴이 권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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