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잘하는 사람은 바로 이 점을 알고 있다.
어떤 문제를 아무리 고민해봐야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어떤(what) 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정한 후에 어떻게(how)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하기까지 에너지를 밇이 낭비하지 않는다.
결정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다. 그들은 타인이 무심코 내뱉는 말,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는 말, 질투에 섞인 비아냥 등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단단한 자기 기준이 있다.
(pp.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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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인 건 오로지 생각들로 조밀하게 채워진 고독 속에 살기 위해서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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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곧 듣고자 하는 사려 깊은 자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편견 없는 호기심으로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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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나한테는 이것이 최선이야, 라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큰 용기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행동을 일으킨 다음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머릿속에서 선만 긋는 것과는 다르다.
확고한 생각이나 단단한 가치관이 되어주는 것들은 내가 자발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통해서 체득된다.
생각이 행동을 유발하지만 사실상 행동이 생각을 예민하게 가다듬고 정리해준다.
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을 때는 일단 그 상황에 나를 집어넣어보는 것이 좋다.
가장 확실한 리트머스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용기는 그래서 필요하다.
(p.18-19)

우리가 함께하는 것, 사랑을 나누는 것도 진실이지만 동시에 결국 제 삶의 무게는 혼자서 짊어진다는 것도 진실이다.
(p.124)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 대신 `나는 이런 점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런 점은 나의 강점이야`라고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나는 나대로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p.167)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자` 같은 일차원적인 자기암시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낫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자존감은 `나 자신을 아는 것`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점을 극대화하려는 선한 에너지가 앞으로 걸어간 만큼 나를 존중하도록 만들어준다. 다시말해, 타고난 것이나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자존감을 만든다.
(p.193)

어떤 것들은 그냥 어쩔 수 없고, 있는 그대로 꿀꺽 삼키고 갈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어요.
그게 왜 그럴 수밖에 없느냐고 항의를 해도 그것도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있다면 그것대로의 `어쩔 수 없음`을 사랑하기로.
(p.265-266)

내가 하고 싶은 건 절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거.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건 어마어마하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구요.
분명히 어느 선에서는 많은 대가를 치르고 무리를 할 수밖에 없어요.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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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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