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정답만 본다(정답이 객관식일 경우 문제도 함께 확인한다).
STEP2: 정답과 문제를 본다(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STEP3: 정답과 문제, 그리고 풀이를 본다(여러 번 반복하면서 차츰 주의 깊게 읽는다).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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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암기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큰 기대는 없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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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이지만 현실감각 없는 당신에게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임정재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상대를 과대평가하지 마라.
사람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과장해서 본다...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해서 두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지레 겁을 먹고 위축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대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나 보면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함께 어울려 지내다보면 존경하는 마음보다는 실망스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인간이라는 좁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인격이나 재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p.39)

무관심의 지혜
때로는 무관심한 척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당장 원하는 것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속을 끓일 필요가 없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이상하게도 태연하게 기다리면 저절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잡으려고 다가가면 그만큼 멀어지고, 멀어지면 그만큼 다가오는 그림자와 같다.(p.89)

부러진 손가락을 보여주지 마라.
부러진 손가락을 보여주면 모든 공격이 그 손가락에만 집중된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그것에 대해 절대로 불평하지 마라. 악의를 가진 사람들은 당신의 약한 곳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낙담한 듯한 인상도 주지 마라. 상대방은 그것을 핑계로 당신을 조롱거리로 삼으려 할 것이다. 악의를 품은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상처를 건드릴 생각만 한다. 이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아픈 곳만 공격한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악의를 가진 사람들의 공격을 받아도 태연하게 행동할 뿐만 아니라 상처가 될 만한 곳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운명도 때로는 우리의 가장 약한 곳을 노려 상처를 입힌다. 고통이 사라지고 즐거움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면, 고통이나 즐거움이 어디에서 오는지 함부로 드러내지 마라.
(p.118)

침묵을 방패막이로 이용하라.
비밀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공개된 편지와 같다. 침묵은 훌륭한 자제력에서 나오는데, 필요한 순간 침묵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다.
당신을 소외시키려고 작정한 사람과의 대화, 당신을 마음대로 조종할 목적으로 당신의 말꼬투리만 잡고 늘어지는 사람과의 대화, 자신의 속셈을 숨기고 교묘한 말만 늘어놓은 사람과의 대화에서, 과묵함을 유지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할 일은 행동으로 보여주고, 이미 한 일은 반복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침묵은 자신의 재능을 보호해주는 훌륭한 방패막이이다.(p.120)

빨리 말하는 사람은 실패도 빨리 한다.
항상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조심해서 말하라. 인생을 살다보면 한 마디 더 말할 시간은 있어도, 그 한 마디를 취소할 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평소 유언장을 쓴다는 각오로 말하라. 말이 짧을수록 분쟁도 적어진다. 아무리 사소한 말도 가장 중요한 말을 하는 것처럼 하라.(p.129)

혀를 잘 다스려라.
혀는 야수와 같다. 일단 고삐가 풀리면 좀처럼 재갈을 물리 수 없다.
혀는 정신의 맥박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으로 정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주의 깊은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읽어낸다. 안타까운 것은 혀를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이 마구 혀를 놀린다는 것이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말을 조심함으로써 근심걱정에 빠지지 않고, 난처한 상황을 피하고, 자제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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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며 동일하게 불합리한 일을 벌써 4번째 겪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그런 구태의연한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왜? 도대체 왜?

같은 경험을 하는 이유가 뭘까?

억울함과 분노가 쌓여 끝도 없이 잠만 자는 일상이었다.

메모를 하되, 그 메모가 나의 생활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어

조금 더 체계적인 메모생활을 해보자고 고른 이 책을 읽던 중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회사생활을 복기하며 자신만의 바둑을 이어간다...

실패를 하였으되, 그저 경험으로, 하나의 벽으로 기억에만 남기고

다시 그런 경험을 하지 않도록 그 상황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기를 하지 않은 죄...

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없었던 죄...

같은 상황의 반복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철저한 나의 잘못이었다.

생활에서도 복기가 필요함을 이제서야...

결코 열등감에 지배당하지 않고 매일 회사 생활을 복기하며 자신만의 바둑을 이어갑니다.
(p.67)

서평쓰기가 `내 생각`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내 삶에 적용하기 위해 뚜렷한 형태로 만드는 작업으로 바뀐다. 책 전체를 요약하고 잘 포장해서 남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욕심이 사라진다. 책의 한 챕터, 한 문단이더라도 내 관심을 끌고, 내게 어떤 생각을 불러일으키면 그 부분에 대해 글을 쓴다. 메모 리딩을 하면서부터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서평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다.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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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 강건한 인생을 위한 철학자의 당부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유미진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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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은 괴로우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인생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그런 인생에선 `초라함`이라는 쾨쾨한 곰팡이만 날로 번식할 뿐이다.
(p.25)




인간은 한가지 성격으로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타인과 자신의 성격때문에 냉가슴을 앓거나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미신을 철석같이 믿어선 안되며
자신을 우물 안의 개구리로 만드는 좁은 생각과 행동,
예를 들면 별자리나 혈액형, 십이간지, 글자 획수 운명론 따위가 말하는 망언에는 눈도 감고 귀도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능성이 축소되도 자신이 작아진다.
스스로를 옭아매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자유자재로 행동할 수 있다.
거대한 가능성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인간은 만능 점토처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최고의 유연성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p.60)


아예 무언가를 미리 상상하지 않는다. 예상도 하지 않는다.
그저 사실과 마주할 따름이다.
미처 생각할라치면 생각이 마구잡이로 샘솟는 탓에 이내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생각은 사실만큼의 무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야기를 읽고 감동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무게 있는 생각들을 가불하듯 미리 앞당겨 갖고 싶지 않다.
매순간 홀가분하게 사실과 마주하고 싶을 따름이다.
(p.96)


막다른 길을 만나거든 생각을 딱 끊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그저 눈으로만 보라.
먼발치에서 보거나 멍하니 바라보라.
풍경을 보듯 훑어보는 것이다.
(p.105)

괴로움과 고민이 겹치는 고뇌는 흔치 않다.
고민의 근원은 주로 자존심, 허영과 관련되어 있으며,
자기 문제인데도 미적거리며 판단하고 대처해서 생긴 경우가 많다.
요컨대 고민은 자신의 문제가 된다.
따라서 자신을 없애면 고민은 사라질 것이다.
이때 자신을 없앤다는 것은 자존심과 허영을 버리고,
판단하고 대처하는 일을 남에게 맡기거나
순리에 따라 흘러가는 대로 가만히 놔두는 것을 뜻한다.
...
자신이 만든 괴로움이라면 책임을 지고 대처하든지
아니면 줄행랑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괴로움이라면 순순히 받아들이고 겪어야만 한다.
그 또한 포함해서 인생이니까 말이다.
(p.143)


어떤 문제일지라도 임시방편으로 모면하려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가지고 있는 것, 예컨대 재능, 기술, 서비스, 마음, 시간, 사랑을 한껏 사용하라.
그러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된다.
(p.155)


자신만은 특별하다고 믿고 있는 까닭에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질병이나 사고가 유달리 커다란 불행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출세와 성공, 아름다움은 분통과 질투의 원인이 된다.
결국은 이처럼 혼탁하고 흔들리는 마음이 일상을 불안정하고 동요하게 만든다.
게다가 어쩌다 괜찮거나 운수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에 대한 기쁨이 확 줄어든다.
자신은 특별해서 남보다 훨씬 더 많은 행운을 만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행복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안정을 바라는 마음만큼 불안정함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된다.
불안정함이야말로 인생의 본질이라고 단단히 각오하라.
그러면 변화와 사건을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일로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면역력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것이 안정과 평온을 바라는 인색한 삶보다도
훨씬 더 대담하고 강인한 삶이라 말할 수 있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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