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연세대, 고려대 농구팀이 큰 인기를 끌었어도 절대 조금도 관심없었던 제가 이 만화로 인해 '농구'란 정말 멋진 스포츠구나, 깨달았습니다.
강백호가 '지금'의 시합이 제일 중요하다며 몸의 부상은 아랑곳않고 출전했을 때 그를 말릴 수 없었던 다른 이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했었죠. 10여 년이 지금, 그들은 뭘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씩 했는데, 아직 10일밖에 안 지났네요.
농구가 하고 싶어 성적도 떨어진 채치수.
주장이 된 송태섭.
그를 질투하는 정대만.
마이페이스 서태웅.
그리고 여전히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강백호.
그들이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라는 사진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슬램덩크> 1억 권 판매 기념으로 저자가 6개 조간 신문에 실었던 이벤트입니다~
칠판에 그림을 그린 학교 이벤트
만화책이 1억 권이나 팔렸다는 사실, 그런 팬들을 위해 저자가 폐교 이벤트를 벌였다는 사실. 모두가 감동이고 부러운 일입니다.
다시금 <슬램덩크>의 추억에 빠지시고픈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