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바닷속 여행 색다른 여행
아이네 베스타드 지음, 서남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색다른 : 특별하고

         말 그대로 색이 다른!

하람이의 세살난 동생은 이 책을 받자마자 형을 따라해본다.

행여라도 색판지가 망가질라 하람인 얼른 이 책을 자기 방에 감춘다.

하람이가 독한아이들6기 책 중 가장 재밌고 이 책을 받아서 정말 좋다고 한 책! 바로 [색다른 바다여행]이다.



먼저 색판지에 각각의 색판들이 어떤 색을 잘 드러내는지 알아보게 한 다음 컬러링을 하게 했다. 색판지가 무척 견고해서 색연필로 칠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렇게 튼튼하니 하람아, 채람이 빌려줘도 되지 않을까??

그런 다음 바닷속 여행을 본격적으로 다시 떠나보았는데 아이는 봐도봐도 재밌는 모양이다. 가장 재밌는 장면으로 얼음산 장면을 꼽았는데 각각의 색판으로 보면 안보이던게 너무 잘 보이고, 펭귄이 많아서 좋아한다고 한다.

눈으로 보면 선명한데 사진을 찍으니 여러 모로 잘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

빨간색으로 보면 얼음산 아래 유영하는 돌고래, 고래, 물개, 펭귄들이 보인다.

초록색으로 보면 다른 그림들은 사라지고 빙산이 더 선명해진다.

파란색으로 보면 바다위 얼음 위에 펭귄들이 보인다.

그렇다면 여기서 호기심? 우리도 빨강, 초록,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린 후 색판으로 보면 어떻게 될까?



와!!!!! 신기하다!!!!

색깔의 차이가 있어서 노란색의 경우 다른 색들과 겹쳐보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내도록 비밀 글자 맞추기 놀이를 했다. 노란색으로 암호를 막 써서 파란 판으로 보면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에도 아이는 무척 신기해했다.

애지중지하는 이 책 덕분에 다음 독한아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무척 커졌다. 10살에 독한아이들을 만나 정말 좋은 책들을 만나 기뻤다. 7기도 신청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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