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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작가>


누군가의 사랑이 이렇게 미련하고,

화가 나고, 안타깝고, 옆에 가서

같이 목 놓아 울어 주고 싶어서

눈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김주혜 JUHEA KIM 작가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이자 친환경 생활과

생태 문학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편집장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가족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이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공부

•2016년 영국 문학잡지 《그란타》 에서 <보디랭귀지>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설과 수필, 비평 등을 기고했다.

•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 <바이오 돔>은 TV 시리즈로 방영 예정

•고 최인호 소설가의 단편소설 <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을 영어로 번역

•장편소설 데뷔작《작은 땅의 야수들》은 6년 걸쳐

집필한 대작

•현) 포틀랜드에서 두 번째 장편소설 집필. 비영리 단체인 한국범보전 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반도 야생의 호랑이와 표범을 복원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

juheakim.com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릴 적부터 어머니에게 듣고 자라면서 한국의

역사를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한국의 역사를 전 세계 독자에게

알리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야 하는지 제시하는 소설이다.

김주혜 작가



차례

•프롤로그 사냥꾼

•1부 1918년~1919년

•2부 1925년~1937년

•3부 1941년~1948년

•4부 1964년

프롤로그 사냥꾼


"호랑이가 틀림없다."

한반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물이 백두산 호랑이

이다. 얼마나 탐이 나면 일본인들이 잡으러 오기도

했을까 하면서 생각해 봤다.

상처 입은 호랑이는 건강한 호랑이 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호랑이들은 영물이라 복수심을 품을 줄

안다고 한다. 불의와 정의를 기억할 만큼 영리하고 공격을 받아 다치면

상대를 죽일 기세로 덤빈다고 한다.

남경수라는 사냥꾼이 위험에 처한 야마다 대위를

구해줬고 그가 은제 담뱃갑을 선물하며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나를 찾아와라." 했고,

"내 이름은 야마다 겐조다." 라고 하면서

담뱃갑에 옆면에 각인된 자신의 이름을 쓸어 보여줬다.

남경수의 운명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1부 1918년~1919년


어머니는 은실이가 운영하는 기방에 옥희에게 하인

자리를 얻어주려고 갔지만 하인은 충분히 있다고

하면서 옥희를 견습생으로는 받아 줄 수 있으니 생각해

보라 한다 고민 끝에 옥희는 아프고 모자란 의원 댁 아들과 결혼하지 않고,

큰돈 50원을 주는 기방에서 살기로 했다.

가족들과 헤어지고 더 이상 굶지 않아도 되고,

유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동생들을 생각하니 기뻤으나 아무도 옥희가

기방에 있는 건 몰라야 한다. 가창과 악기, 산수,

문학까지 배우며

기생의 자질을 익히며 연화와 단짝이 되었다.

월향과 연화의 어머니인 은실은 백 장군과

사랑하는 사이였고

독립군을 물질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죽은 백씨를 장례식까지 치러준 사냥꾼에게 은반지를

보냈다. 은실이 사촌인 단이가 월향, 연화, 옥희를

경성으로 데리고 가면서 더 성장하고 재능있는

여성으로 변해간다. 남정호라는 사내아이도

경성으로 오는데, 오갈 데 없어서

굶기를 반복하며 다리 밑에서 지내다 거지 무리에

합류해 대장이 되었다.

가두행렬이 있던 날 옥희를 보게 된 정호는

옥희를 위해서 뭐든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하지만 잠깐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사이가 되었다.

고종황제가 독살 당하고 백성들은 3.1운동을 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치는 가운데 국기인쇄를 도와준

성수와 시위운동을

준비한 명보는 단이 옆에 있던 사람들이다.




2부 1925년~ 1937년


남정호 이름은 고향마을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어느 호랑이에게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남긴 담뱃갑과 어머니가

남긴 은가락지를 보면서 부모 없는 고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

점점 청년이 되어가고

무리를 이끌면서 종로 일대를 무대 삼아 상가

보호 목적으로 돈을 수금하는 일을 하며 살아갔고,

어느 날 우연히 옥희를 만나게 되었고 정호를 알아

사랑스러운 그녀는 이 세상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이 특별했다. 정호는 옥희를 지키고,

남자로 보이려면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꾸라지를 통해독립군 명보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정호는 옥희가 자신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만큼 자신도 옥희에게

중요한 사람이 될 때까지는 자기가 먼저

옥희를 찾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호는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명보와 유대관계가 깊어졌다.

옥희는 매일 극장으로 델러오는 인력거 김한철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

연화는 마 사장과 결혼을 하고 기방을 떠났다.

월향은 딸 김해숙의 학교를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커티스를 만나 기적에서 이름을 내리고

미국 영사관에서 비서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옥희는 김한철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고, 대학도 합격하게 되었다.

한철이 대학 졸업 후 새로운 삶을 사는 대신 새로운

불안감만 가중하고 시키고 있었다.

자리 잡은 한철이 먼저 결혼하자고 말해주길

기다렸지만 그는 사장의 딸과 결혼한다고

옥희와 마지막 잠자리에서 잔인하게 말했다.

옥희에게 배신과 슬픔을 안겨준 남자였다.


3부 1941년~1948년


경찰들이 수시로 민가를 습격하는 시기였다.

사람들이 모아둔 쌀과 귀금속뿐 아니라 냄비나 번철,

다리미, 화로, 수저까지 모두 압수를 해갔다.

옥희 기방도 다 가져가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되어

겨우 버티며 사는데 정호가 좋은 쌀도 가져다주며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호는 옥희에게 임무를 맡아서 상해로 떠나야

한다고말했고, 정호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호는 옥희가 가지 말라고 잡아주길 내심

기대도 했다. 하지만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느라 일생을 헛되이 바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옥희를 떠났다.

단이 이모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온전히 혼자가 된

옥희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임시정부에 합류했고 정호에게 주어진 임무는

만주국을 순방 중인 일본 부총독을 하얼빈 역에

정차하면 그를 포착해서 암살하는 것이다.

임무는 완수했고, 무사히 경성에 도착했다.

역에서 얼떨결에 체포되어

징병 기피자로 종로 경찰서로 잡혀갔고, 거기서

아버지에게 은혜를 입은 야마다 겐조의

담뱃갑에 새겨진 이름 덕분에

종로 경찰서를 나오게 되었다.

정호는 어릴 때 죽마고우 최영구의

17살 딸과 결혼도 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만난 이토는 옥희를 알아보고

식사를 같이했고, 옥희는 이토가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토는

마지막 선물로 지폐와 청자 화병을 선물했다.

천황의 항복 소식으로 온 나라가 독립을 알게 되었다.

8월 15일 드디어 광복이 되었다.

태극기를 흔드는 군중 속에서 정호가 연화를 발견했다.

돌아온 정호를 반갑게 맞아 준 옥희에게 연화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려고 하면서 차갑게 말했다.

용산의 판자촌에서 연화를 데리고 왔고,

옥희에게 가족이 다시 생겼다.

기쁨도 잠시 연화는 월향 언니가 있는 미국으로 갔다.



4부 1964년


김한철은 6.25 이후 서울 전역을 재건하기 위한 계약을

수없이 따냈고 계약은 더 많이 이어졌다.

전쟁이 끝난 10여 년 만에 남한에서

제일가는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옥희는 고려 예술 학교에서 전통 무용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있었다. 직업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철이 앞에서 말했다.

남정호가 감옥에 있어서 도울 방법을 찾다가

한철을 찾아가 꼭 도와 달라도 말했다.

정호의 아내는 감옥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에는 같은 동지의 모함으로

정호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옥희에게 정호가 소중히 간직한 은가락지를 주면서

더 일찍 주지 못한 후회와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다.

죄수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호를 본 옥희는

행렬을 쫓아가 정호를 불렀다.

옥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어서 차마 말을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정호의 사형집행이 끝나고 더는 서울에 머물 수 없는

옥희는 제주도로 가서 해녀가 되었고, 물질을 하다가

발견한 전복에서 은은하고 희미하게 빛나는 완벽한

구체인 진주 한 알이 나왔는데, 한참을 바라보다가

정호가 아직도 옥희를 돌봐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저세상에서도...



나의 생각


책을 읽으며 같은 여자로서 옥희가 정호랑 잘되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끝까지 왔지만,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지 못해

상처만 주고, 정호가 죽기 직전에 사랑을 고백하고

진심을 알았지만 이미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옥희가 김한철한테 쏟아부은 사랑은 독자인 나에게

분노를 유발함과 동시에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정성으로 돌봐주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켜줬는데, 성공에 눈이 멀어 옥희를 밀어내고

서희를 혼인 상대자로 맞이하며 결혼식 전날

우연히 만난옥희에게 일말의 희망을 주며

사랑을 나누었는데,

내일 결혼한다고 폭탄선언을 하며 옥희를 짓밟는

언행은 가희 잔인함의 폭군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하얼빈에서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웠고,

마지막 가는 길이 평생 사랑하고픈, 지켜주고 싶었던

옥희여서 외롭지 않았을 정호는 행복했으리라

생각한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받아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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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
배재현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평점 :
절판


<배대리의 독일에서의 육아휴가-배재현>

<육아휴직, 미래를 위한 투자-좋은땅>

배재현 작가

-가족 과의 해외 생활을 꿈만 꾸다 이뤄낸 두 아이의

아빠이자, 외국계 기업 13년 차 직장인.

-학부 때 가게된 스웨덴 교환학생 경험의 기쁨과 즐거움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 37살 독일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카이스트 졸업생.

-열린 마음으로 여행계획을 짜곤하는 경험주의자.

-생각하는 행동 주의자.

-현재 SAP Korea에서 제2의 경력을 설계 중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절실히 깨닫고

막연한 환상을 깨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나와 가족에게 다른 세상이 있음을,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풍경과는

다른 삶의 모습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p.5

-part1. 육아휴직 나와 내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

-part 2. 4인가족, 무비자로 독일에서 장기 체류하기

-part 3.독일의 교육, 그 궁금했던 세계 속으로

-part4. 즐기자, 독일!

-part 5. 육아휴직, 미래를 위한 투자


"잃어버린 것은 되찾을 수 없지만,

잊어버린 건 다시 생각해 낼 수 있다."

(만화<터치>중에서)


배대리의 독일 유학 결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과 가족이 바로

잃어버릴 수도 잊어버릴 수도 있는

무언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힘든 회사 생활로 가족에게 소홀하고

건강도 나빠지는 일을 겪으니

가족과 함께 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배대리가 최고의 멋진

가장이라고 박수쳐 본다.

본인이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주저하지

않고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며

가족과 본인을 위해 주도권을 찾자고

생각해서 시작한

독일 유학은 가족에게 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은

더 공부하며 커리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육아휴직, 독일에서 1년 생활하기


평범한 아빠이자 대한민국 직장인이

육아 휴직을 받는다고, 가능한 일인가

하면서 <베대리의 독일에서의 육아휴가>

를 읽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던 계기였다.

아이를 돌보기도 바쁜데

<육아 휴직, 미래를 위한 투자>

휴직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는 제목만큼

충격을 안겨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깨뜨려 버렸다.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도

저게 가능할까 하면서 의구심이 들었다.

맞다! 배대리의 아내가 있었지!

혼자가 아니다 평생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교환학생, 독일 비자 그것도 4인 가족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은 대학시절 스웨덴으로 다녀온

교환 학생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1년 치 생활비

*의료보험

*학비

*독일에서 집 구하기

*아이들 유치원

절대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웬만한 성인 어른이라면 그냥 다 놓고

혼자 다녀왔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든 독일 생활을 온전히 홀로가 아닌

아내가 함께 했기에 버틸 수 있었고

힘든 공부하며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기쁨이 있었기에

만족감을 배로 느꼈을 것이다.

최선을 다했기에 더 즐거움이 컸을 거라 생각한다.


육아휴직, 미래를 위한 투자

육아 휴직을 기회 비용 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돈 받고 쉰다는 개념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기회 비용은 무엇 인가를 선택함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의 가치를 뜻한다."

p.99

그가 독일로 교환 학생 및 육아 휴직을 선택하는 결정을

했을 때, 그에게 닥친 기회 비용의 크기는

재정적 부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의 가족에게 커다란 효용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집안의 가장이 올바른 사고와 경제적 관념을

가지고 가족을 지켜준다면 이보다 더

건강한 가족이 어디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육아휴직으로 득과 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도 누군가가 시도를 한다면

'해 보고 후회하는 것이 해 보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지 않냐!'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배대리.

나역시 외국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고 막연한 생각만 했지

도전도 실천도 해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대한민국의

육아 하시는 아빠와 엄마들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응원의 말씀 전합니다."

happyreader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서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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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우울
이준영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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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우울- 이준영>


<단편적 우울>

▪︎단편적: 전반에 걸치지 않고 한 부분에 국한된 것

▪︎우울: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음

(심리) 반성과 공상이 따르는 가벼운 슬픔

-사전적 의미-


<단편적 우울>

제목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울하면 전신으로 온다고 생각했는데,

'단편적'이라고 말한다. 즉, 한 부분이라면

일상을 보내다가 어느 한 부분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게 파고드는 우울을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단편적 우울>은 너무 걱정 안 해도 되는

감기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잠깐 머물렀다 지나가고 또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

그냥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필연적인 관계이다.

사람은 불안과 우울을 느끼면 삶이 피폐해지고

불만과 냉소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한다.

나 역시 불안과 우울을 몸에 단편적으로 달고 다니며

매 순간 쓸데없이 표출을 하는 나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걸 바로 느끼며 생각을 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더 성숙해지려고

노력한다.

행복에 대하여

한 편의 행복

우울, 분노, 불안의 단편

다시

행복

p.17


행복은 불행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원하는

행복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우울, 분노, 불안이 단편적으로

왔다가 다시 행복해지는 순간이 연속이다.

그러니 힘든 순간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 때로는 우연한 일들이 오히려 우리를

기쁘게 한다. 무의미하고 사소한 것들에서

즐거워하고 웃음이 터질 때, 소소한 행복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어릴 적 시골 집

천장에서 쥐들 뛰는 소리가 들리면

아버지는 쥐덫들을 설치했지

벌레도 많았지만 그때는 그러려니

알 수 없지만 편했어.

지금은 그곳에서 못 살아

시간 따라 불편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되었고

지금은 거북한 것들이 되었지

이제는 날파리만 생겨도 신경이 곤두서

유대감을 버리고 온 도시는 작은 방처럼 날 삭막하게 만들고

그때의 아늑함은 이제 느낄 수 없을지도 몰라.

p.42

어릴 적 시골집 천장에서 자려고 누우면

쥐 떼들이 단체 활동을 시작한다.

얼마나 소리가 큰지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잠들고 싶은데, 소리가 너무 커서 쉽게 잠들지 못하자

어머니께서 빗자루를 들고 천장을 두드리면

잠깐이나마 소리가 줄어든다.

쥐들도 공포감을 느꼈을거다.

누군가가 자기들을 위협하는 거라고.

제일 싫은 동물이 쥐여서 세상에 쥐가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동화<피리 부는 사나이>에서처럼 피리를 불어

쥐들을 다 사라지게 하는 마법도 생각했다.

아이들과 월트디즈니 책을 보다 보니

어린 월트는 쥐를 보면서 싫은 동물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로 보고 전 세계 아이들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많을 것을 변화시킨다.

그냥 있을 때는 모르는데 벗어나면 그것이

참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의

포근함은 오로지 마음속에 남는다.

마치며

불안과 우울에 나약합니다.

이런 것들은 항상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끝나지 않을 여정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냉소적이거나 불만에 가득 찬 것들을 적으며

스스로 반론하며 좋았던 순간들과

앞으로 좋아질 것들을 생각합니다.

묻어 두는 것보다 들 추들 추이 겨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은 때때로 구질구질하게

느껴질 정도지만

좋지 않은 글과 평온해지는 마음을 보며

성숙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p.85

모든 근심과 걱정은 우울과 불안으로 함께 온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삶이 끝없이 되풀이되더라도

절망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삶을 최고로 긍정하는 태도를 지닌다면

<단편적 우울>은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고 나면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다. 누가 상상했겠나!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하 세계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다시는 상상하기도 싫다.

책을 읽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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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씨씨코 에세이
씨씨코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씨씨코의 힐링 에세이 여름 낙서 에디션

'힘내'라는 말 대신에 네가 다 울고 일어날 때까지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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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씨씨코의 Cece Ko

-150만 구독자와 콘텐츠 누적 조회 5억뷰 달성

-'너의 웃음을 위해 나를 바친다'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 다수 만듦

-틱톡 커, 유튜브와 인 스타 그램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독자(주걱 동지) 환호

-인스타그램에서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통통 튀는 일상 일기 연재

-독자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 글자씩 꼭꼭 적기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차례

1장 바들바들 떨린다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 보자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씨씨코 작가의 글을 읽고 알았다.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닌가 보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멋진 위로가 되는 말을

일상생활과 같이 녹여 공감을 느끼게

해주니 이 책을 읽는 나는 정말 '행운아 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큰 아이가 지나가다 책에 붙은 색색이 플래그를 보면서

엄마는 "왜? 그렇게 많이 붙여 놔?" 하길래,

"책이 너무 좋아서 쓰고 싶은 부분이어서!" 라고 말해줬다.

작은 아이는 "엄마 책이 너무 예쁘다.

나도 읽어볼래!" 하면서 책상 옆 침대는 소파를 겸한 놀이터에서

뚝딱 읽어 내는데, 무슨 생각을 하며 읽을까? 궁금해진다.

happyreader


아~~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이 얼마나 이쁠까!

1장

바들바들 덜덜덜 떨린다.

'내 삶의 책임자'

내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 대가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


p.024_________025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내가 존경하는 어른들을 보니 항상

배우고 계신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해 보이는데도 항상 마음을 열고 듣고 배운다.

아직 어린 나한테도 배우고 나보다 더 어린 꼬마들한테도 배운다.

저명한 학자의 말도 듣지만

동네 아주머님들의 말씀은 더 소중하게 듣는다.

숫자 나이가 아니라 영혼의 나이를 올리려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하고 사람다운

사람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공부 말이다. ♧



p.084_______085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보자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서

표현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꽃다발은 사랑을 나타나게 해주었다.

꽃다발을 통해 한 사람의 미음 속에 있는 따뜻한 사랑이 눈에 보이게 되고, 덕분에 그 사랑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짧은 찰나의 순간을 위해 희생되는 꽃들의 목숨이 그 소중하고 수줍은 사랑의 마음으로 영원히 남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사랑이 전달되고 남을 수 있다면,

아주 가끔은 꽃다발도 좋은 것 같다. ♤

p.154_____155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세상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춰 살지

않고 한 번 사는 인생, 내 색깔대로

내 방식을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남들과 꼭 똑같이 살지 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도 괜찮으니깐. ♧

p.196_____197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 인생은 꼭 내 것 같지만

정작 내가 원할 때 마침표를 찍을 수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언젠가는 떠난다는 것이다.

삶에 치여 살아남기 급급해 자꾸 그 사실을 잊는다. 하지만 끝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이젠 매일매일 마음에 새기고 싶다. 끝이 있다면, 죽음이 날 기다리고 있다면 더 과감하게 살 수 있을 것이 같으니깐.

p.258____259

마지막 장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했다.

삶의 이유를 못 찾겠다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거라며

당장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다.

친구 손을 잡으며 힘내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말한다.

♡우리 같이 행복하게 지내자♡

p.288_____290

"같이 있다 보면 또 행복해져 있을 거야!"


나도 그랬으니깐,

미치게 힘들어서 죽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며 버티고 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잘했다.

정말 신기하게 지나간다.

내가 애써 이기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산송장 같다고

내 스스로가 느낄 정도였는데, 시간은 약인가 보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하고,

어설픈 위로하지 않는 게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배우고 싶고, 닮고 싶으면 그런 사람이

나에게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이 얼마나 멋진 어른인지 많은 친구들이 함께

배워나가며 힘든 인생 즐겁게 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인생 별거 아니라고 잠깐 쉬어 가라고

해주신 말을 기억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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