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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
가바사와 시온 지음, 최수영 옮김 / 다산에듀 / 2025년 6월
평점 :
반드시 목표를 이루고픈
청소년들이 좌절을 극복한 비결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
가바사와 시온 지음
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출판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지은이
가바사와 시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 영화평론가, 크리에이터.삿포르대학교 의대 졸업 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에서 3년간 유학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가바사와 심리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정신 질한 예방'을 사명으로 삼고 유튜브 및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약 100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양질의 심리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저서만 50권에 달하며, 누계 판매 부수 26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그의 2023년 저서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거야 》는 독자가 선정한 '비즈니스 서적 그랑프리2023' 자기 계발 부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출간 저서로는 《 아웃풋 트레이닝 》,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외우지 않는 기억법》, 《감정 리셋》,《마음을 치유하는 7가지 비결》,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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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최수영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다가 자연스럽게 외국어로 쓰인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 단어, 한 문장이 불러오는 변화의 힘을 믿으며, 책을 매개로 독자들과 오래 소통하는 다리가 되고자 번역가의 길을 택하였다. 현재는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리뷰, 번역하면서 일본어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가바사와 시온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면서 유튜브를 통해 매일 댓글의 수많은 질문의 고민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십 대들이 느끼는 고통'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심각하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3년 동안 10대들에게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례가 많았고, 진료 수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말이 3년이지 외부 활동과 상호 작용에서의 부재가 가져온 결과는 집중력 저하와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상의 삶들이 버거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방법을 찾으면 있다는 것을 저자가 10대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7가지로 정리해놨다. 남녀노소 어른들도 함께 실천해 보면 좋을 것이다. 당장 공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두뇌 성장 속도가 빠른 10대 시절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7가지 무기 》에서 말하는 '인생의 방향'을 이해하고 행동한다면 인생이 좀 더 편안해지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보라고 한다.

① 정비력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회복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10대들이 제일 하기 어려운 게 정비력이 아닐까 한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입시라는 학교 공부에 치여서 쉬는 시간도 부족하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을 돌보지 못해 뇌 활동이 둔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할 마음이나 의욕도 사라지고 있다.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니, 친구나 부모님과의 관계도 틀어져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런 학생들 대부분이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
반대로 평소에 몸과 마음을 잘 관리했던 학생들은 어떤 문제가 생겨도 유연하게 넘기고, 늘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평소 몸과 마음을 돌보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한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하니, 일주일에 2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아침 식사를 챙기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하는 것 말고도 틀어진 체내 시계를 리셋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바나나 반 개라도 좋으니, 간단한 음식이라도 꼭 섭취하기를 권해 본다.
② 회복탄력성-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삶은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회복하는 힘인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면 상처 나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다고 한다. 즉, '유연한 마음'이라고 불린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좌절, 지적, 혼난 경험도 없이 순조롭게 학창 시절을 보내 사회인이 되었을 때 어려움을 더 겪고, 직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처하지 못하고 곧바로 무너지게 된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이 높으면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 힘을 금방 축적한다. 인간관계를 고민할 것도 없이 사회생활도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실패는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 그리고 피드백은 필수이다. 10대 때 실패를 통해 얻어내는 경험치는 값지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③ 제어력-감정과 행동을 흔들림 없이 조절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제어력을 잃은 건 모든 나이 대를 불문하고 통용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이미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고, 절제력을 잃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한다. 고등학생 절반이 스마트폰에 지배 당하고 '중독자'이거나 '고 위험군'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 앗아간 건강은 수면, 운동, 아침 산책이다. 반대로 건강해지고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수면, 운동, 아침 산책을 해보면 어떨까 한다. 공부할 때 스마트폰이 옆에 있으면 집중할 수 없고, 암기력도 방해가 된다.
자꾸 눈이 스마트폰에서 머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분노와 불안은 커지고 대화 능력이 떨어진다.
제어력은 자신감과 행복의 원천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 효능감이 높아 잘 될 거라는 확신의 감정이 행복과 기쁨을 이끌어 낸다. 10대 때 이런 유혹을 스스로 이겨내 보는 경험은 인생에서 소중한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④ 대인 관계력-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친구로 인해 공부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학교생활도 힘들어하는 일은 주변만 돌아봐도 쉽게 볼 수 있다. 학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다. 이런 곳에서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 즐거움과 괴로움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즉, 심리적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우정도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교에서의 대인 관계는 동아리 활동에서의 같은 취미로 만나는 관계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고등학교도 그런 관계를 형성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소통은 곧 대화가 잘 되는 것이다.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고 비슷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좋은 우정도 생길 것이다.
⑤ 독해력-인공지능 시대에 더 빛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치명적인 단점이 독해력이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의 영향도 아주 크다. 하지만 AI 시대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능력이 '독해력'이다.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은 연봉에서 바로 차이가 난다. 독서량이 높을수록 연봉이 높다는 것은 우리가 늘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부분이다.
독서를 하면 뇌의 기능이 대부분 높아진다고 한다. 저자인 의사가 청소년이 했으면 하는 일을 한 가지 꼽으라고 하면 ' 스마트폰 내려놓고 독서하기'를 권한다. 독해력을 키우려면 책이나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독서가 주는 효과는 말로 다 표현이 안된다.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7가지 무기 》를 읽고, 직접 경험하고 해보기를 당부한다.
AI 로봇이나 chatGPT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질문을 하려면 적절한 키워드로 정확하게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독해력이 낮으면 로봇이 있어도 공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재밌는 책을 펼쳐들고 읽다 보면 눈부실 길과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⑥ 호기심- 세상을 즐겁게 탐험하게 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10대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으면 없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부지기 수다. 꿈이 없다는 것은 즐거움이 없고,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매일이 지루하다고 한다. 하지만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즐거운 일을 스스로 찾아내서 실행에 옮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취미가 맞는 친구들을 만나면 또한 호기심도 생기게 될 것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도 동아리를 통해 만나는 친구들과 새로운 장소도 가보고, 식사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가 즐겁다고 한다. 물론 동아리를 들어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니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⑦ 아웃풋-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성장하는 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가바사와 시온 지음/최수영 옮김/ 다산에듀
자기 성장을 이루는 최고의 방법은 아웃풋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웃풋을 하려면 그만큼 인풋이 있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의 인풋은 교과서를 읽고, 아웃풋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인풋에 쏟은 시간만큼 아웃풋에서도 시간을 투자한다면 기억력 면에서 황금비율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글을 잘 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많아지게 된다.
어학을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로 많이 듣고, 읽고, 따라 하면 자연스레 스피킹이라는 아웃풋이 나오게 된다.
AI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아웃풋 능력은 스스로 생각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나만의 독창성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SNS를 하면서 단순히 게시물만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글을 올리고 '좋아요', '댓글'을 받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많은 팔로워를 갖고 있다면 취업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직접 해보는 아웃풋 능력을 길러보는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가바사와 시온은 저자는 의사, 작가, 영화평론가, 크리에이터라는 4개의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어떻게 가능할까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이 겪는 고통이 거의 비슷했고, 그들의 고통은 충분히 자그마한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었기에 하나씩 실천해 보라고 조언했던 경험들을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7가지 무기 》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십 대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 많은 실패도 해보고, 즐거움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읽기를 게을리하지 말라'라고 당부한다. 그만큼 학창 시절의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알려준다. 삶이 힘들어지는 순간 꺼내서 읽는 공략집처럼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7가지 무기》를 활용하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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