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동해 - 동해 예찬론자의 동해에 사는 기쁨 언제라도 여행 시리즈 2
채지형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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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포터즈 12기



언제라도 동해

글 ·사진 채지형

푸른 향기



언제라도 동해/글 ·사진 채지형/푸른 향기


글 ·사진 채지형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는 철학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여행가이자 책방 ‘잔잔하게’ 대표. 시장 구경과 인형 모으기를 즐기며, 일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감각의 소유자. 어린 시절, 수시로 여행 계획을 세우던 아버지 밑에서 일찍 여행의 맛을 체득했다.

30여 년간 90여 개 나라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했으며, 『유럽 일기』를 시작으로 『지구별 워커홀릭』, 『여행의 힘』, 『여행이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등 20여 권의 책(공저 포함)으로 여행의 발자취를 기록해 왔다.

신문기자와 SNS 서비스 기획자를 거쳐, 현재는 전업 여행작가로 활동 중. 각종 신문과 잡지에 삶과 여행에 대한 글을 연재하며, 한국관광공사 ‘요즘 여행’ 선정위원, 축제 평가 위원, 지자체 관광 컨설턴트를 비롯해 여행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묵호에 ‘여행 책방 잔잔하게’라는 아담한 책방을 열고, 지역 문화와 여행의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언제라도 동해/글 ·사진 채지형/푸른 향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여행이야기도 나누고 독서모임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동해 묵호에서 살 수 있는 충분한 기쁨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묵호에서의 삶은 느리고 여유롭고, 자연과 하나 되면서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잔잔하게 BOOKS>책방의 시작과 이웃들의 도움으로 동해를 더욱더 알리고 묵방의 매력을 책을 통해 알리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 곳이다.


언제라도 동해/글 ·사진 채지형/푸른 향기




힘들고 고된 일상에서 떠오르는 태양만 보아도 의욕이 생긴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동해의 매력은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를 다시금 꺼내 주는 그런 장소가 되었다는 저자의 감탄을 나 역시도 느껴봤기에 다시금 《언제라도 동해 》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동해에서의 한 달 살기를 경험하고 다시 동해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물론 도시에서의 삶과는 너무 다르지만 부지런하고 인정 넘치는 이웃들의 모습에 자연스레 동해의 삶에 스며들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낯선 도시로의 이주는 쉽지 않았지만, 한 달 살기 경험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 《언제라도 동해》라는 책으로 나오는 기쁨을 독자는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책방은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꼭 들르고 싶어지는 코스 중의 하나이다. 동해에서 만나는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를 생각하며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묵방의 <잔잔하게 BOOKS>책방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여행은 말 그대로 목적을 가지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치는 그런 곳은 반가움과 동시에 나만의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한다.

아이와 기차로 떠나는 일정에서 역에서 마주친 헌책방은 그야말로 보물창고이기도 했다. 평소라면 비싸서 머뭇거렸을 것을 그곳에서는 왠지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더 궁금증을 야기하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한다.




여행지에서 특별히 볼거리가 없어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상은 핫플레이스 찾다가 시간이 많이 허비되기도 한다. 또한 지쳐서 즐겁지 못한 여행의 말미를 장식하기도 한다. 느긋하게 즐기며 여행지에서 만나는 장소는 여유와 편안함을 준다.

동해 작가는 그런 편안함을 글로써 쓰고 책으로 내고 싶었기에 《언제라도 동해》가 나왔다고 한다......





" 아침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그냥 기차 타고 왔는데, 여기 <잔잔하게 BOOKS>책방에 오면 알려주신다고 해서요....."여행지의 책방은 그런 여행의 정보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려면 이렇게 문득 마주치는 스치는 인연에게도 진심을 다한다.

<잔잔하게 BOOKS>책방은 동네 어른들의 사랑방이기도 하다. 어르신들의 지난 이야기들은 과거의 추억 여행인 동시에 묵호의 재발견이 되기도 한다.

새로운 곳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고마운 호의는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깊은 정을 나누어 주시기도 한다. 정성스레 잡아올린 생선도 아낌없이 건네주시며, "먹어봐!"라는 한 마디가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런 동해의 친절한 이웃분들이 계셔서 마냥 행복하기만 한 저자는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기고 여전히 동해를 좋아하고 살고 있다.






언제라도 동해/글 ·사진 채지형/푸른 향기


동해하면 단연코 해돋이를 보기 위한 곳이 아닐까 하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자태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젊은이들의 여행 성지는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묵호'가 아닐까 한다. 바닷길을 따라 만나는 묵호의 여행 성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 전망대, 33코스 해파랑길 걷기, 추암(동해의 대표 해변)부터 망상 해변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언제라도 동해 》를 통해 더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떠나셨으면 한다.



해 질 무렵 만나는 일몰이 감탄을 주는 동해의 반전 매력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 반짝이는 밤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는 경험을 이번 휴가에 꼭 해보세요.



<본 포스팅은 푸른 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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