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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 - 사진작가 위드선샤인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90
박선영(위드선샤인) 지음, 박선영(위드선샤인) 글.사진 / 푸른향기 / 2025년 1월
평점 :

북 서포터즈 12기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
박선영
푸른 향기


나고 자란 고향이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에 보여지는 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 기쁨이 두 배가 되면서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산과 들 그리고 강이 흐르는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행복했던 시간들이 마음속에 늘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풍경을 고향 집 어귀에서 몸소 체감해 봤기에 '여행'이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나에게 여행은 이렇게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낯이 익으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가 그 자리에서 봤음직한 풍경들이 여전히 눈앞에 아른거린다.
꽃의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얼마나 푸짐하게 담았는지 보기만 해도 향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자의 아픔을 여행과 사진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순간들을 아롱아롱 담아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카메라 뷰파인더 너머로 세상을 바라볼 때 가장 행복한 사람.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계절의 변화에 감동한다. 20대 중반, 암 수술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시작한 여행. 치과위생사로 7년 동안 일하면서 틈틈이 30개국의 나라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이 경험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SNS를 통해 서툰 여행자를 도와주는 여행 플래너 활동을 했다. 상담 비용은 무료, 보답은 손 편지. 직장 생활과 여행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하다가, 30세에 퇴사하고 전업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작가로 활동한 지 8년 차. 빛나는 순간을 스냅으로 기록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진과 영상 강의를 하고 있다. 네이버, 한국폴리텍대학(정수캠퍼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전속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경기도 인재개발원, 전국 지자체와 공기업 연수원 등에서 1,000건 이상의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과 감성을 나눈다. 소니코리아와 에어부산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모험하는 것을 꿈꾼다.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에서 일 년을 우리나라 사계절에 피는 꽃과 자연 속으로 떠나는 안식처 같은 장소를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늘 여행 계획을 하다 보면 갈 곳을 정하지 못해 망설였는데, 책 속의 장소들은 읽는 내내 사진 감상과 함께 내가 그 장소에 머무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들을 찾는 재미로 즐거운 여행을 한 걸음씩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작가는 여행을 좋아했고, 사진 속에 담아내는 모든 형상들을 좋아했기에 또 다른 직업 전환이 되었고, 다양한 사진 방법들로 담아낸 멋진 풍경을 책 속에 남겨놓았다.
나도 저런 사진을 찍혀봤으면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찾아와 부러움이 입안 가득 머물기도 한다.
"저 노란 은행잎 돗자리 위에 내가 있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만으로도 행복의 미소가 입가에 머문다.
초록 대자연 속의 사람은 그저 자그마한 존재처럼 보이는데, 사진작가는 그것마저도 멋지게 담아냈다.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을 읽고 사진작가가 되는 멋진 상상을 해보는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을 읽으면 여행이 어렵지 않고, 언제든 떠나는 곳이 여행지가 될 텐데 나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었다.
책으로 여행을 하고 풍경을 눈 속에 담아서 간직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지만, 직접 이렇게 좋은 장소를 찾아 경험해 보는 시간도 인생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 행복을 한 스푼 얹게 될 것이다.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기에 여행이 필요한 분들이 꼭 읽고 가족, 연인,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여행의 묘미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아낸 사진들이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사진작가가 담아낸 사진처럼 다양한 각도와 풍경을 담아내는 사진 찍기 배워보는 경험도 인생의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푸른 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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