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아 떠나는 열아홉 번의 문학 여행
이선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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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선재 국어' 이선재

누적 수강생 80만, 대한민국 대표 국어 강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밑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어 강사가 되었으며 2013년부터 공무원 시험 국어 영역 부동의 일타강사다. 학자의 길을 걸으려던 중 우연히 출강한 수업에서 학생들의 열띤 반응을 얻은 후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문학, 비문학, 문법 가릴 것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완벽한 강의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의 문학 강의는 단순히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시험에 나올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의 가치와 재미를 끌어내는 걸로 유명하다. 때로는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는, 삶과 문학의 연결성에 주목하여 문학이 고루한 과목이 아니라 삶의 통찰과 기술을 배우는 실용적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 문학이 보여주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다양성을 오롯이 즐기고 감상하길 바란다'라는 저자의 바람이 이젠 강의실 밖으로 나아가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가닿길 바란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무료한 일상이 반복될 때,

우리에게는 문학이 필요하다.

80만 공시생의 마음을 울린 '선재국어' 이선재 첫 책"


문학과 국어가 다름이 아니라 같음이라고 일러준다. 그리고 직업을 찾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취업 공부를 하기 위해 오롯이 애쓰는 공시생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을 아낌없이 해주신 '선재 국어' 이선재 선생님 아니 저자님께서 써주신 글들이 눈과 귀와 입이 행복해지는 마법을 선물해 주셨다. 어찌 이보다 더 위로가 될까 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나 역시 엄마이면서, 취업 전선에서 힘듦을 경험한 자로서 이 글귀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감히 나를 위로해 준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찌 말로 다 형용할 수 있을까 하면서 읽고 또 읽고,

아이에게 전해준 책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이 얼마나 힘들까 누구보다 잘 알고, 또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하는지 그들의 마음을 어르고 달래주는 이선재 선생님의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처럼

각각의 빛으로 빛나고 있는 우리"

2023.9. 이선재


1장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시기가 오기도 한다. 공부, 취업, 삶의 고단함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힘에 부치기도 한다. 그럴 때 찾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단연코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을 추천하고 같이 읽고 대화를 한다면 많은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며 그 어떤 말보다도 글이 주는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감동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읽고 현실에서 느끼는 마음을 가장 잘 이해했고, 그 대상이 공시생이었고 그들에게 해주었던 가장 공감한 대화들을 글에 녹아냈는데 어찌나 내 얘기 같고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하나같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집에서, 회사에서, 일상에서

우리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갑니다.

어떤 때는 무엇이

진짜 나인지 헷갈리곤 하죠.

그럴 때 타인의 삶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나의 진짜 모습까지도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공시생들이 느끼는 가장 힘든 상황은 그들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낄 때이다. 그런 그들에게 이선재 선생님께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현실과 비교하면서 대화를 했던 부분은 정말 감동이 그 자체이다. 나도 저런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데 하면서 『변신 』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에서는 '나'라는 존재의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는 빈번하다고 말씀하면서 이럴 때 가장 중요한 태도나 마음가짐은 어떤 것일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신다. 소외 당하는 개인에게 낙천성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함과 동시에 너무나 뻔한 이야기이라 하신다. 이 고통들이 언젠가 지나가리라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는 마음가짐은 단순하지만 괴로운 상황을 타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하신다.

가정이든, 일에서든 나라는 존재에서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에서 느껴지는 충만함을 경험하는 순간이 중요하다. 수험생의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못하면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면서 아무것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나쁜 감정 상태로 자기 부정에 휩싸이게 된다. 나 역시 수험생은 아니지만 엄마로서의 삶을 살다가 이런 상황을 경험해 봤기에 내가 정말 '쓸모없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잉여 인간'처럼 느껴지는 혹독한 시간을 겪어봤다. 아이들 키우는 그 시간이 나에게는 소중했고, 감사했고, 가족을 돌보는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는 일을 안 하는 쓸모없는 인간처럼 보임으로써 자존감도 바닥이었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버티게 해준 건 다름 아닌 책이었다. 책을 읽었기에 회복할 수 있었고, 지하 구덩이에 있던 나를 데리고 나와준, 독서하면서 만난 훌륭한 작가님들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힘든 공시생 친구들에게 이선재 선생님께서 다시 문학을 사랑하고 말씀하신 이유가 분명하게 있으니, 꼭 힘든 시간이지만 다시 문학과 만나면서 미래를 그려나가는 그런 여유를 가져봤으면 한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우리 사회는 취준생과 공시생에 대한 편견이 아주 심하다.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 젊은 시절 고생을 하는 모습에 공감을 못하고 꿈과 도전을 버린 사람쯤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크다. 수능을 보는 고등학생은 벼슬을 줘도 모자란다고 응원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 살 길을 알아서 가보겠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 상당한 편견으로 바라보니 얼마나 힘들어할까? 하면서 내 마음이 다 아프다. 젊어서 시작하는 공부든, 아이 낳고 사회에 나가기 위해 하는 공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학 전공이 다 직업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상당한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나 역시 경험했고, 부족함이 느껴지고, 시험에 낙방하면서 느끼는 낮은 자존감에 집에서 고개 들기도 미안했던 적이 있었다. 아이들 키우면서 한다고 하는 건 핑계일지 모른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엄마 손길이 너무나 필요했기에, 집안일, 아이들 공부, 내 공부,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 손길을 잘 타서 그런지 건강하고 잘 커줬다. 그러면서 다양한 풀타임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살짝 돌아서 가야 하는 아픔도 있다. 직장이라는 것은 나를 지켜주고 돈을 벌 수 있기에 마냥 싫지 많은 않다. 지금의 힘듦과 고통이 또 언제가 큰 부를 가져다줄 거라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은 책이다. 이선재 선생님처럼 책으로 위로받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해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감탄도 해본다. '사람의 욕망은 모양과 재질이 다르다.' 저자는 그것에 가치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서 옳은 욕망과 다른 욕망으로 구분하는 건 불합리한 일이라고 한다. 맞다!

삶을 꾸려나가는 방식으로 선택한 욕망에 대해서까지 옳고 그름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위대한 개츠비 』 에서 보면 개츠비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다 개츠비가 되는 건 아니다. 개츠비가 욕망의 정점에 올라섰을 때 거기는 허망함과 욕망의 몰락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개츠비가 알았을까? 아니다. 몰랐다. 욕망은 목적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관계와 배움의 가치를 둔다면, 우리에게도 정점의 허망함을 이겨내고 또 다른 불빛을 찾아 나설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 이야기에도 몇 달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매일 같이 바다로 나가는 늙은 어부. 그가 상어와 사투를 버리며 뱃전에 혼자 되뇌는 이 말보다 인간의 숙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비유가 있을까? 하면서 저자가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맞서는 절대 고독의 삶. 우리 인생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지금의 고난을 피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에 고기를 잡으러 가는 노인처럼 한다면 큰 결실을 얻지 않을까 한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책은 매일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틈틈이 읽는다. 나도 나이 많은 취준생이었고, 내가 이 책을 이리 좋아하는 이유는 책의 글귀가 다 나를 위로하는 것 같고, 실제로 위안도 받았다. 회사 휴게실에서 책을 읽으면 책장 넘기는 소리가 거슬린다고 딴죽을 거는 사람도 있다. 얼마나 화가 나고 편하게 휴게실에서 쉬지 못하는 내가 갑질을 당한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신입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냥 피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을 공간을 찾고 여전히 가방에는 책 두 권과 텀블러, 커피믹스, 견과류를 가지고 다닌다. 남한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양해도 구해보고 내 갈 길을 묵묵히 간다. 공시생이나, 취준생, 나-happyreader는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작은 것에0ㅐ8

좌절하고 낙담하지 않고 묵묵히 나가면 이선재 선생님처럼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꿈도 가져본다.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모든 사유는 책과 책의 연쇄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이것이 문학과 책의 쓸모이다.

책에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책 속 지식에 적용 해 발전시키거나,

문학 작품 속 시대와 인물들의 삶에 몰입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다. "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우리는 책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읽고, 공감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도 한다.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훌륭한 소스는 바로 책이다. <오펜하이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께서도 이 영화 대본을 쓸 때도 인터넷을 이용한 검색을 하지 않고 오로지 책을 찾고 연구하고 읽어가며, 대본을 쓰셨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만큼 AI 시대가 발달하고 있어도 책이 주는 감동과 놀라운 선견지명은 가희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러니 힘이 들고 지칠수록 책에 더 의지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이선재 선생님께서 책에도 많이 언급하셨다. 가장 힘들 때 읽으면서 너무나 힘이 되어주었던 책들이 나에게도 있다. 이선재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책들 중에 거의 다 있어서 놀랍기도 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미 가속도가 붙은 세상의 속도를 억지로 늦출 수 없지만 우리가 인생의 가치를 찾기 위해 매 순간 스스로 사유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책만큼 좋은 매체가 있을까 한다.

독서를 하는 동안의 시간 흐름은 우리의 사고를 지연시키고 잠깐이나마 사색을 하며 내 삶과 주위를 돌아보는 성찰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일의 삶을 기약할 수 있다.


"애쓰고 있는 모든 공시생 분들과 취준생 분들께 좌절하는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이 온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운 happyreader가

이선재 선생님 책을 통해 이렇게 응원하고

진심으로 당신들의 열정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happyreader의 응원


인간은 누구나 절체절명의 위기와 공포 상황에 처했을 때 저마다의 길을 찾아 나선다. 내 앞에 닥친 재앙이 속수무책일 때 우리는 어떤 삶의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 때 바로 문학이 필요하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태도를 엿보고 그 안에서 비로소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나는 저 글귀를 읽으면서 내가 바라는 말이고, 듣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바라는 것이 없으면 기대를 하지 않고 내 갈 길을 묵묵히 갈 수 있다. 두려움이 사라지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자유는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동반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모든 삶은 문학이다." 이선재 선생님께서도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습관처럼 문학을 찾았다고 하십니다. 저 역시도 삶에 지쳐서 아픈 시간을 보낼 때 제일 먼저 다시 책을 꽉 잡고 손에서 놓지 않았던 시간이 이제는 저를 지켜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모릅니다. 죽음을 삶으로 바꿔준 문학과 함께한 나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고, 이렇게 매번 좋은 책으로 다양한 삶을 만날 수 있는 행복함에

행복한 독서가 happyreader가 많은 취준생과 공시생 친구들의 행복하게 빛날 미래를 응원합니다.


"누구에게나 문학을 사랑한 시절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다시 문학을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재국어' 이선재 선생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차 례

추천의 글 4

시작하며 문학으로 삶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 10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이선재/다산초당




마치며 모든 삶은 문학이다 340

이 책에 나온 문학들 345


"차례만 읽어보아도 많은 감동이 느껴진다.

모든 삶에는 문학이 있다."

happyreader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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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 씨마스21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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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차 례


제1부 총괄 준비편:면접 평가 준비의 모든 것

1. 면접 평가의 의미와 역할

2. 면접 평가 준비 사항

3. 면접 평가의 종류 및 대비 전략

4. 면접 평가 때의 주의 사항

5. 면접 평가의 복장 및 외모 주의 사항

6. 면접 평가 질문 방식 및 기본 답변 방법

7. 면접 평가 진행 단계별 기본 답변 자세

8. 면접 평가의 연습 방법

9. 면접장 상황 소개 및 서류 평가 요약서

10. 면접 평가 관련 중요 사항

11. 면접 평가의 불편한 진실

12. 비대면 면접 평가

제2부 일반 면접편 :인성/서류 기반 면접의 답변 포인트

1. 인성 평가

2. 서류 기반 확인 평가

제3부 실전 전략편 : 면접관이 알려주는 실전 면접 35개 비책

제4부 질의응답 편 : 면접의 궁금증 해결(Q&A) 29선

제5부 대학별 전략 편 : 주요 대학의 면접 평가 방법 및 지원 전략

1. 수도권 주요 대학

2. 지방 거점 국립대학

3. 특수대학(수시 6회 지원 예외 대학)

4. 특별 대학

부록

1. 면접에서 활용하기 좋은 교육 명언 15선

2. 수험생 유의 사항 (예시)

3. 면접 준비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 19선

4. 면접 평가 대비 예상 질문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류 영 철

학력

교육학 석사-평생교육 진로(진로진학 상담, 교육정책) 전공

경력

현) 영산대학교 부산 해운대 캠퍼스 사회복지학과 전임 교수/교육학 박사

전)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전공 겸임교수

전) 창원대/부경대/경남대/가톨릭대학교(교육) 대학원 외래교수

전) 대구교육청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정책 연구부장

전) 경남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 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전) 가톨릭대학교/동국대학교/군산대학교 입학 사정관(팀장)

전) (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센터 진로진학상담 전문위원

저서

『 제대로 학종 준비법』(씨마스), 『제대로 교대·사대면접』(씨마스) , 『학종 로드맵』(우리교과서), 『 학생부 종합 전형 이렇게 준비하라』(한올)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학종은 서류와 면접의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는 변별력이 없지만 면접은

지원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나게 되어 편차가

크게 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준비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

면접은 하나의 스킬이다. "


대입 면접 평가 준비의 노하우 전수


대입 면접 평가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대학 면접장에서 면접 평가 위원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학종을 가지고 서류 평가를 한다. 서류는 비슷한 대학을 지원할 경우 거의 모든 학생들이 비등하기에 제대로 된 변별력을 가리기 힘들다. 그래서 대면 면접을 하고, 대학에서 면접 고사 등을 준비한다.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알기에 대학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없기에 면접 평가를 한다. 면접자는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학원을 등록해서 면접을 준비하거나 과외를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면접도 하나의 스킬이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만큼 알아야 준비할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제대로 대입 면접 』에서 하나하나 제대로 알려준다.

1) 전공에 적합한 역량 확인 및 파악 :전공 관련 기초 지식과 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와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 통찰력, 융합에 대한 자질 등을 확인한다.

2) 지원자의 인성 역량 확인 및 검증 : 학생부 종합 전형의 차별점 중 하나로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도 겸비한 진정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평소에 말하는 태도와 행동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 지원자에게 미션을 주고 어떠한 사고방식을 보이는지를 확인한다.

3) 지원자의 진정성 및 학업에 대한 열정 확인 : 학종부는 결과 위주로 서술되어 서류에서 확인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동기나 과정을 물어보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인성· 서류 기반 면접의

핵심 답변 포인트 제공

인성 평가 면접에 대해 준비해 보자.

인성 영역과 관련된 면접 질문에는 대표적으로 자기소개, 장단점 등이 있다. 이런 질문들은 지원자들에게 평이해 보이지만 실제로 지원자들이 대답하기에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원자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질문 의도에 적재적소에 맞는 답변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범 답안이 있는 게 아니라 지원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답변이 다양하다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려면 평소에도 다양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의 강점과 장점을 제대로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답변 포인트 및 주의할 점을 하나로 예를 들어본다면,

" 다른 대학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이 대학만 지원했습니다. 학생부 교과(또는 우수자) 전형, 논술( 또는 적성) 전형 등의 수시의 다른 전형으로도 지원했습니다. 저에게는 반드시 오고 싶은 대학입니다.~" 이렇게 답변하면 좋은 예시입니다.


면접관이 알려주는 대입 면접 비책

면접관이 알려주는 실전 면접 35개 비책은 합격할 수 있는 디딤돌을 하나씩 밟고 가는 기분으로 읽었다.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동시에 합격을 향해 한 걸음씩 계단을 오르면서 힘듦을 오롯이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도와주는 지침서이다. 수험생 아이와 평소에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찾아가며 준비하는 과정을 엄마인 내가 같이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을 책을 통해 충분히 숙지한 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했다.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대입 면접은 수험생, 교사, 학부모 3명의

'정성' (삼위일체)이 모여

한 번의 '정성'(면접 평가)으로

한 명의 '합격'이 완성된다.

'정성'이 모여 '정성' 평가가 된다."


대입 면접의 주요 궁금증 Q&A


대입 면접에 대해 궁금한 것들

대입 면접을 하기 위해 준비한 지원자의 서류를 먼저 면접 평가 위원들이 보고 지원자들과 대면하면서 서류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을 도출해 낸다. 서류와 맞지 않는 동문서답을 한다거나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면 당락의 결정은 본인 몫이다.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자가 더 채워야 할 부분은 충분히 숙지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입 면접에 대한 것도 책으로 습득한다면 더없이 좋은 기회이고, 책이 주는 기쁨을 맘껏 누리게 될 것이다.

질의응답을 잘하려면 평소에도 책 읽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너무나 많은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은 박학다식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 그러기에 '독서는 밥이다'라는 생각으로 늘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본다. 논술 쓰기 면접도 평상시에 독서하면서 느낀 점을 맘껏 써봤다면 틀림없이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써 내려갈 것이다. '면접도 책이다'라고 감히 말해 본다.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질의응답 질문만 읽어봐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결국 면접도 독서다."


주요 대학의 면접 평가 방법, 기출문제와 지원 전략 수록


각 대학별 면접 평가 방법이 다르니 지원자가 원하는 대학의 면접 평가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 평가 방법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결과보다는 문제를 풀이하고 답변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교과 지식, 사고력, 논리력, 응용력 등을 중시하며 전반적인 학업 소양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한다.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대적으로 수험생 간 변별도를 놓이기 위해 전공 관련 과목에 대한 깊은 지식을 물어본다. 또한 선행 학습이나 문제 풀이 훈련보다는 교육과정 내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한 응용 능력, 문제 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출 예상 문제를 읽어 보면서 엄마인 내가 읽어도 이렇게 어려운데 하면서 더 열심히 읽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 얼마나 똑똑하고 지식인인지 감탄하면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한편으로 이 많은 지식을 익히느라 얼마나 힘들고 고될까 하면서 지금의 힘듦이 반드시 큰 보상으로 다가올 거라는 희망의 응원도 해본다.



"교육의 비결은 학생들을 존중하는 데 있다._에머슨"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힘들게 공부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본다. 면접도 하나의 과정이고 전략이라고 하니, 이 『제대로 대입 면접 』책을 통해서 잘 숙지하고 준비해서 빛나는 미래의 한걸음 도약을 기약해 본다. 면접 지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줌과 동시에 교사와 부모님 그리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학 입학 사정관 경험이 있는 저자가 면접 평가 준비에 대한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유용한 내용을 담아서 지원자에게 '소금 같은 존재'라 확신하면서 준비하신 준비서이므로 믿고, 실천하면 합격의 단 열매를 맛보리라 확신한다.



"면접은 결국 평가자에 대한 설득이라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씨마스21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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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들
심아진 지음 / 솔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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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1999년 중편 「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하여 」(『21세기 문학 』)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 숨을 쉬다 』, 『그만, 뛰어내리다 』,『여우 』, 『 무관심의 연습 』, 『신의 한수』(김용익 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장편소설 『어쩌면, 진심입니다 』가 있다. 2020년 '심순'이란 이름으로 쓴 동화 「가벼운 인사 」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동화집으로『 비밀의 무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I 』,『행복한 먼지 』등이 있다.

그들은 생에 예의를 갖추지도 않고 배려심이 깊지도 않은 채찍의 속성을 잘 알고 있었다. 개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건, 그저 어떤 종류의 채찍이냐 하는 것뿐. 아홉 가닥 채찍이라 해서 덜 아픈 게 아니고 서른아홉 가닥 채찍이라 해서 더 아픈 게 아니었다. (…) 채찍의 끝에 날카로운 뼛조각이 달렸든 가시, 쇳조각, 쇠구슬이 달렸든, 임계점을 벗어난 고통의 소리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영웅의 후예들은 다른 이가 가진 것을 탐내는 법이 없었다.

누군가가 가진 건강한 치아나 화려한 장신구나

으리으리한 집을 욕심내지 않았다.

다른 이가 목표로 하는 위대한 업적, 마음의 평화,

가정의 안락함도 모두 관심 밖이었다."

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새로운 일을 시작한 나에게 새로운 관심거리가 『후예들 』을 읽으면서 머릿속이 환기가 되었다고 표현하면 좀 더 나을까 싶을 만큼 자유로운 영혼의 느낌이 들었다.

나는 매일 아직은 내가 직장에서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다. 10년 차, 5년 차 이상인 분들과 일을 배우며 적응해 가는 단계가 과연 쉽지는 않다. 그러기에 더 뜨내기처럼 느껴지는 일상을 경험하고는 한다. 이 소설의 배경이 헝가리이다 보니 귀연이 그곳에서 겪는 불편함이 나와 다르지 않다고 혼자서 공감도 해본다.

"이방인이되 이방인처럼 살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요세핀의 도움 때문이었다."라는 글귀만 봐도 알 수 있다.

『 후예들 』에서 '후예들'이란 영웅들의 후예들인데, 그 영웅들과 후예들이 바로 투란족인 것이다. 그들은 기마 유목민이었는데, 이 소설에서 작가가 여러 차례 묘사하고 있다. 기마유목민의 특징인 머무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들은 집을 짓지 않았고 가축이나 채소를 기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그러니까 사람마저도 소유하지 않는 게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다. 그러다보니 머무르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머물러 사는 사람들은 그들은 종종 가장 불친절하며 극단적으로 인간미가 없는 사람들이라 몰아세웠다. 다른 꿍꿍이를 감췄거나 그저 미쳤을 뿐이라 여기기도 했다. 겁이 많은 그들은 제 불행의 근원을 알지 못했으므로 머무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이를 갈았다. (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머무르지 않는 사람들이 원하는 단 한 가지는,

아무런 구속 없이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 거였다."

후예들/심아진/솔출판사

엄마인 귀연과 헝가리인 프란츠 사이에서 태어난 요세핀은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독립하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돈이 쉽게 모이지 않아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것마저도 안되니 엄마가 갤러리 하려고 모은 돈을 달래 보기도 하고, 이혼하면서 양육비로 받은 식당의 삼 년 치 몫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통에 귀연은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 프란츠에게 상의라도 해보고 싶어 한다.

요세핀은 이렇듯 무언가에 그리 갈구하거나 정착을 원하지 않는 인물이고, 언제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여자이다.

귀연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함께였고 그게 아닌 다른 것으로 사는 법을 알지 못했다. 두렵거나 외롭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때, 귀연은 그리는 걸로 마음을 달랬다. 타인에 대한 방어도 공격도 그림으로 해결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자의 세계에서 처절하게 아귀다툼을 벌였을 때, 마침내 가족이라는 살점이 다 찢기고 너덜너덜한 아픔만 남았을 때도 그림이 있어서 살 수 있었다.

"나만 생각하고 살 거야, 나만." 스물두 살에 한국을 떠나면서 귀연이 스스로에게 한 말이었다. 쉽지 않았다.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그림은 귀연의 모든 감각이었고 신체였으며, 영혼 자체였다. 죽음과만 맞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삶이었다.

이렇게 귀연이 싫어서 떠나온 한국을 가려는 요세핀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심정이 나타났다. 차라리 다른 나라를 간다고 하면 반대하지 않을 텐데 굳이 모든 걸 버리고 온 한국으로

가려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했다.

"요세핀은 제가 떠나도 엄마가 슬퍼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라는 문장에는 저자가 문장에 또 작가를 개입시켰다. 색다른 방식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그 점에서 『 후예들 』은 소설에 대한 소설에 대한 소설, 곧 메타-메타 픽션이다. 저자가 말하길 "한국에는 아직 이런 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다."라고 한다. 요세핀과 함께 영웅의 후예의 특징을 잘 구현하고 있는 존재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혼어미가 있다. 소설의 주요 인물인 효령의 눈에 흰옷 입은 의문의 노파로만 나타나는 유령 같은 존재인 혼어미는 "일생에 단 한 번도 홀로이지 않은 적이 없는 자"다.

『 후예들 』에서 이런 영웅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하는 있는 인물은 요세핀일 것이다. 한국인 이귀연과 오스트리아인 프란츠 슈나이더 사이에서 태어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자란 요세핀은 고교를 졸업한 뒤 삼 년이 흐르도록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 말하자면 일종의 '루저'인데, 그가 구현하고 있는 영웅의 후예의 특징 덕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작가에게도 가장 애착하는 캐릭터이다.


"『 후예들 』은 정착하지 않으려는

자유로운 영혼들에 대한 찬가다."

차 례

D-12

증명할 수 없는 세계

로마의 자비

언제나처럼 완벽하게

꿈과 신화

D-11

영웅과 후예들

신뢰로 보답하는

무가치한 사냥

떠나야 할 때

D-10

채찍의 행보

분홍빛 인생

만만찮은 대결

D-9

홀로 누워 자는 사람들

엄마라는 사람

폐허의 잔상

머르기트 섬의 산책

D-8

달의 친구, 별의 연인

너는 너다

나만 생각할 거야, 나만

용감하고 뻔뻔한 선택

D-7

구야쉬 수프

눈썹뼈를 지켜내는 시간

라이크스 미술관에서

D-6

편두

감춰진 시간

두통

삶에 대한 예의

D-5

머무르지 않는 사람들

무당의 집

뒤늦게 알게 되는

생존의 방식

D-4

들끓는 자들

메꾸지 못할 구멍

진짜 여행자처럼

아름답고 푸른 두나강

D-3

단조로운 노래, 단순한 춤

끊어버리지 않고는 풀 수 없는

쉽지 않은 만남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D-2

귀한 부패

혼란

단순하지 않은 가출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시간

D-1

지우개 가루 눈물

이게 아닌데

나는 나다

D-0

두 세상의 힘겨루기

‘혼자’를 추슬러

해설 고종석

투란의 추억, 또는 움직이는 영혼을 위한 송가

작가의 말

내 마음에 드는 ‘나’

아일랜드 시인 W.B.예이츠이 묘비에 새겨져 있는 시구이다.

Cast a cold eye

On Life, on Death.

Horseman, pass by!

차가운 눈길을 던져라

삶에, 죽음에.

말 탄 이여, 지나가라!

읽는 이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다르지만, 달리기에 급급한 말 탄 이가, 즉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삶과 죽음을 허투루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라고도 하고, 삶과 죽음이 별것 없으니 제 할 일이나 충실히 하라고 조언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happyreadr인 나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차가운 눈은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삶을 살고,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자'라고 하면서 인생을 막 살지 말고, 제대로 삶을 즐기면서 죽음도 기꺼이 제대로 마주하는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심아진 저자는 뛰어난 언어의 마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문장들을 구현해놓고 독자를 유혹시키는 마법을 부려놓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양한 문장을 마주하면서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특히, ' 두 사람 사이에 꼬리를 퇴화시킨 동물과 진화시킨 동물만큼이나 복잡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는 결코 바벨탑이 무너진 후의 소통불능 상태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문장만 보아도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이외에 다양한 문장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읽게 되니 많은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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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 씨마스21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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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이 직접 경험하면서 수험생들의 대입 면접을 위해서 최고의 지침서를 써주셨고, 책의 내용대로 준비해 보면서 역량 발휘에 힘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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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 - 음식의 노예로 만드는 탄수화물에서 벗어나기
후쿠시마 마사쓰구 지음, 이해란 옮김, 다카스기 호미 외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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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지은이

후쿠시마 마사쓰구

의료법인 사산 세이레이카이 '미라이 위 ·대장내시경 클리닉' 이사장 겸 원장이다. 1993년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도쿄 여자의과대학 소화기병 센터' 외과에서 소화기관 및 간담췌의 악성질환 수술을 주로 담당했다. 지금까지 소화기 외과 수술2,000건, 위내시경 검사 6만 건, 대장내시경 검사 3만 건의 실적을 올렸으며, 현재도 연간 1,600건의 위내시경 검사와 1,400건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소화한다. 40세부터 당질 제한을 시작하여 비만과 이상 지질혈증을 극복하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환자에게 약 이외의 치료로서 식사지도를 시행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



10만 명의 위장을 진찰한

소화기과 의사의 식사법


탄수화물 절식이 암 ·비만 ·당뇨 ·노화를 막는다.

위산 역류 ·소화불량 ·변비의 원인도 탄수화물!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 요즘에 빵을 안 먹는 사람도 있을까? 아니다.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빵을 먹지 말고, 탄수화물을 먹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한국인의 밥상은 쌀이다. 즉, 밥이다. 흰밥을 먹지 않는다. 이건 말이 안 된다. 밥은 빵이 아니지만 탄수화물 덩어리다.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간다. 한국에는 '밥도둑'이 있다. 짜고, 맵고, 달달하면 흰쌀밥과 먹는 자극적인 반찬들이다. 대표적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의 콜라보는 전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김치는 단연코 최고의 반찬이다. 이렇게 맛있는 흰쌀이 살이 찐다는 이유로 아침에 간단하게 식빵을 구워 과일과 먹거나 크루아상을 구워 우아한 식사를 하는 문화로 많이 바뀌고 있는 시대로 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밖을 다니다 보면 빵 가게와 카페에서는 빵으로 고객을 많이 유혹하고 있다. 빵을 안 먹으면 트렌드에 밀리고, 새로 오픈한 카페를 투어하는 SNS를 보면 나도 당장 가서 인증샷을 안 남기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느닷없이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라는 그럼 점심, 저녁은 된다는 건가? 살짝 기대감도 해본다.

정확하게 2022년 1월 1일부터 우연치 않게 절식을 하게 된 나는 커피믹스와 견과류로 끼니를 때우고 배고픔을 느끼며 그 소리가 희열을 느끼는 순간도 경험했다. 벌써 2년째 하고 있는 절식은 건강한 몸을 더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4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데, 병원 갈 일을 만들지 않고 있어서 늘 감사할 뿐이다. 비타민도 먹지 않고, 복용 약도 없다. 급격하게 빠진 살 덕분에 종합 건강검진도 했지만 너무나 건강해서 오히려 병원에서 어떤 운동을 하냐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나는 "숨쉬기만 합니다."라고 농담 삼아 말씀드렸다. 걷기도 좋아하고, 잠깐의 시간이 생기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근력운동을 조금씩 하긴 한다. 운동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정도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라는 단연코 모든 이들의 건강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최고의 필독서라고 하고 싶다. 왜냐고요? 제가 경험했어요. 나는 식사를 할 때도 밥은 무조건 한 숟가락만 떠서 먹는다. 나머지는 채소 반찬과 단백질 음식이 나오면 그거 위주로 식사를 한다. 집에서는 밥을 먹지 않고 대체적으로 야채와 달걀, 두부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사과와 견과류를 꾸준히 먹고 있다.



왜? 빵을 먹지 말아야 하는 가.

그것도 아 침 에.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그냥 단순히 빵을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아침에 굳이 빵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아침에는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점심으로 당질을 섭취할 때보다 혈당치가 오르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시간대에 당질 함량이 높은 빵을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가 '혈당 스파이크(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집중력 저하, 피로감, 판단력 감소),'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밀가루 음식은 중독성이 높다. 아침을 빵을 먹으면 점심과 저녁도 가락국수, 파스타로 이어지기가 쉽다. 가령 라면을 먹으면서 쌀밥을 국물에 말아먹는 습관과 같다. 그 결과 당질이 당질을 부르는 ' 당질 과다'의 무한 반복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더부룩함', 위액 역류', '가슴이나 목이 답답함'과 같은 증상을 달고 살았던 나는 소화제는 가방에 늘 넣고 다니는 필수품이기도 했다. 소화를 못 시켜서 먹은 음식이 마구 역류하는 힘든 상황도 마주했었던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소화제를 사러 갈 일도 없고, 가방에 약이 없다. 견과류는 매일 가지고 다닌다. 위장 전문가인 의사선생님께서 식빵 한 장, 밥 한 공기, 가락국수 한 그릇, 파스타 한 접시 같은 탄수화물 음식은 일반적인 양으로 먹어도 위에는 과식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소화기관은 구조상 탄수화물을 대량으로 처리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빵 한 장에 당질(각설탕 8개분)의 양이 들어있다고 한다. 상상이 되는가? 몸이 망가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탄식한다. 혈당이 계속 높은 상태가 유지되어 유일한 브레이크인 인슐린이 장기간 혹사당하면 고갈되거나 약해지고 마는데, 이런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쌀과 밀은 중독성이 높은 식품이다. 고기는 어쩌다 먹고 싶지만 밥과 빵, 과자는 수시로 먹고 싶어진다. 그만큼 밀의 중독이 심하면 빵을 끊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여성들은 탄수화물 중독이 심해서 배가 더 많이 나오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무릎도 배가 나오니 더 많이 아프고, 가늘어진 다리는 지탱하기 힘들어 수술을 받는 상황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진다. 몸이 활동할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해지고, 휴식할 때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진다. 이 시간에는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루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위 속에서 팽창하여 장시간 머무르는 음식을 아침에 먹으면 부교감 신경이 우세해진다. 그러면 일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힘들어진다. 밀은 소화되면 엑소르핀(모르핀과 유사한 구조식을 가진 호르몬)으로 변화하여 뇌에 있는 모르핀 수용체와 결합해 화학적 쾌감을 선사한다. 배고플 때 빵을 먹으면서 느끼는 쾌감을 느껴봤기에 우리는 단순한 허기를 채우는 거라 생각했지만 이 역시 밀 의존성의 중독이었다. 밀의 의존성은 알코올이나 니코닌처럼 외관상 보이는 컨디션 저하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꽤 까다롭게 분류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쩌랴 빵은 사서 먹기도 편한 편리성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어 함부로 끊을 수 없는 유혹의 경계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이 위에서 잘 소화된다'라는

지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며,

생물학적으로는 잘못되었다."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최적의 영양 균형과 당질에 대하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당질은 약 0.5%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식사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영양소 중에서는 당질(탄수화물)의 비율이 유독 높다. 요컨대 인체는 수분을 제외하면 지방과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 키우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밥이다. 아이들이 남긴 밥이며, 아까워서 남은 밥까지 다 먹었고, 단백질 종류는 아이들의 식사여서 엄마 차지가 되기는 힘들었다. 코로나 시기에 온몸에 발진이 나서 피부과 선생님께서, 소고기를 먹으라고 해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단백질 부족인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는 못했다. 그러고 나서 아몬드를 먹기 시작하면서 얇고 강하지 못한 손톱이 두껍고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몬드를 먹고 있어서 손톱은 더 튼튼해지고 있다. 이렇듯 당질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다. 기초대사에 필요한 당질 100g도 탄수화물 식사로 섭취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당질은 인간에게 최소한은 필요한 영양소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독이 된다. 다시 말해 당질은 영양소 이자 독에 가까운 성분이다.

"1일 3식은 곡물이 풍부해지면서 생긴 풍습이다. 즉 이 식생활은 뇌가 만들어낸 습관이지, 장이 만들어낸 습관이 아니다.

단백질과 지질을 중심을 한 당질 제한식을 실천하면 혈당이 크게 오르내리지 않아 극심한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필수 영양소부터 제대로 챙겨

먹어라

갑작스럽게 탄수화물을 끊을 필요는 없으나 당질 섭취량은 하루 100g 이내, 한 끼에 30g 이내로 먹어보기를 권한다. 나도 하루 2식 정도 하는데, 밥은 끼니 때마다 2스푼 정도 먹는다. 그것도 남기는 날이 많다. 거의 한 스푼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다 보니 배도 더부룩하지 않고, 체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통증, 그리고 트림을 하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기분이 좋아질 때도 많다.

아침에는 과일과 커피 한 잔, 점심에는 밥이 적은 식사, 저녁에는 단백질과 견과류 정도의 식사면 충분하다. 샐러드는 올리브유와 먹으면 더없이 영양이 넘쳐난다. 출출하거나 허기가 생기면 먹는 견과류는 단단한 만큼 씹는 맛이 좋은 데다가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여 영양가도 높은 식품이다. 아몬드와 호두는 미네랄과 질 좋은 지질이 많고 당질이 적어서 낮이고 밤이고 먹는 최고의 음식이 되었다.


식사를 바꾸면 장수할 수 있다

장수하시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보더라도 정말 소식을 하시면서 꼭 필요한 영양소는 챙기면서 드신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많은 병들이 찾아 오므로 최소한으로 당질 제한 식사를 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몸의 변화가 느껴질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세포 하나하나에 손상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면 몸 전체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얘기가 된고 한다. 탄수화물 제한 식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되니깐 몸에서 정말 많은 변화를 느낄 수가 있었다. 늘 달고 살던 구내염이 생기지 않았고, 발뒤꿈치도 고목나무처럼 늘 갈라져서 병원도 다녀봤지만 약을 바르면 그 시간만 회복되고 늘 같았다. 샌들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발이 미웠다. 어느 날 발을 보니 뒤꿈치가 너무 부드럽고 깨끗해져서 놀라기도 하고 말도 못 하게 행복했다. 지금도 여전히 발은 깨끗하다. 절식과 당질 제한이 가져다준 세포의 자가면역이 활성화되면서 몸의 변화를 매일 느끼고 있다. 잠도 많이 줄어서 그 시간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었고,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장수 유전자는 생활 습관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반대로 생활 습관이 나빠지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 습관이란

단식과 칼로리 제한을 가리킨다."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목차가 알려주는 건강 로드맵

목차만 읽어봐도 우리는 알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바꿈으로써 더 건강해질 수 있는지를 당장이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건강해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음식의 노예로 만드는

탄수화물에서

벗어나기"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happyreader의 감상

우리가 먹는 식습관이 노화와 암을 부르는 그런 세상 유혹에 살고 있어서 산해진미와 알록달록 달달한 디저트를 절식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어린아이들부터 하루 종일 단것을 입에 달고 살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아픔을 식단을 바꾸면 달라진다는 것을 『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 』라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유혹한다. 단순히 빵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많이 주변에서 먹고, 늘 달고 사는 빵이라는 식품이 가져오는 결과를 낱낱이 알려주면서 도와주는 책이다. 얼마나 많은 당질 식사를 하고 뒤돌아 서면 또 과자와 디저트를 먹고도 허기를 느끼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탄수화물 중독을 경험하고 있다. 즉 당질을 몸에 욱여넣고 있는 것이다. 당장 식습관을 조금씩이라도 바꾸면서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게 도와준다면 기꺼이 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 수많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을 빼본다고 안 해 본 것이 없다. 1일 1식을 할 때는 한 끼는 만찬 수준이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 참았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고 싶었는지 어마어마하게 차려 놓고 맘껏 먹었더니 더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원인을 모르고 말도 안 되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던 무지의 나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이제는 탄수화물 절식으로 건강하고 날씬해져서 예쁜 옷을 다 입을 수 있어서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 내가 했던 절식이 이 책『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 』에 고스란히 나왔고, 경험자로서 내 얘기도 들려줄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 많은 독자들이 읽어 보고 같이 경험하는 순간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당장 일주일만 해도 몸의 변화가 느껴질 것이니 해보길 권유한다. 소화기과 의사의 수많은 환자와 함께한 경험담과 동시에 의사 선생님이면서 저자가 직접 해보고 경험한 것을 독자들에게 들려준 것이다. 거기에 서평을 쓰는 happyreader가 매일 하는 습관과 절식으로 변화된 과정을 이렇게 더 보태게 되어서 『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 』이 책을 읽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먹는 즐거움을 당질을 제한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후쿠시마 마사쓰구/국일미디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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