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 [할인행사]
낸시 마이어스 감독, 잭 니콜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차기작이다.

'왓 위민 원트' 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위트있는 대사와 여성에 대한

기가막힌 심리묘사가 참 재밌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니나 달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은 더 단단한 내공을 갖춰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부유한 바람둥이 독신남 '해리 샌본' 역의 '잭 니콜슨'의 재치넘치는 대사와 코믹스런 연기에..

햐~ 저 나이에(그는 37년 생이다.헉!!!)저런 멋스럼을 뿜어낼 수 있다니...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최불암이 이런 영화에 나온다고 상상해봐라..상상이 안가지...

게다가 에리카 역의 '다이엔 키튼' 의 분위기는 있는 모습이라니...여자인 나도 끌림이 사실이었다.

그러니, 줄리안(키아누 리브스)도 반한 것이겠지만^^;;

우리가 사랑할때 버려야 할 것들은 참 많다.

누군가에게 필이 꽂혔다면,

자존심도 버려야 하고, 쭉쭉빵빵 멋진 영계들도 ....능력있고 젊은 키아누 리브스도...

어쩌면 버려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버려도 아깝지 않은 이유는 내 곁에 있는

사랑이 내게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 가정학습 이론편
장병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발명앙 에디슨이 그랬다지?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다고....

이 책의 저자, 장병혜는 말한다.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고..

 

책의 제목에서도 조금은 느낄수 있는 것이지만,

그만큼 아이의 성장에 엄마가 중요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거겠지?

근 26년간을 자식으로만 살다가 엄마란 자리에 놓이고 보니,

엄마란 것이..누구나 될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란걸 자주 느끼게 된다.

아니, 누구든 엄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참된 모습으로서의 엄마로 자리매김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아닌가?

내가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존경스럽게 느껴진것은 엄밀하게 따지면,

내 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을 이렇게 훌륭한 교육관을 가지고 번듯하게 키워냈다는 점이다.

게다가, 사교육 한번시키지 않고 세아이를 모두 하버드와 예일대에 보내다니!!

그 아이들을 그렇게 키울 수 있었던 저자의 작은 정성하나하나와, 세밀한 교육관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작은 보석을  캐는 기분으로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리석은 엄마가 되려고 할때마다,

이 책의 장병혜 어록?을 떠올리며 내 자신의 줏대를 세울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신부 일반판 [dts] - (2disc)
김호준 감독, 김래원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극장에서 개봉할때도, 최근 비디오로 나와서도, 별로 볼 생각이 안났더랬다.
배우들이 그닥 매력적이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스토리도 그져그런 영화로 취급했었다.
 
그런데, 울 남편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영화마을갈때마다 어린신부 비디오가 놓인 자리를 서성이길 몇번...
번번히 거꾸로 놓인 케이스만 흔들다 오길 그러길 또 몇번..
그러다 DVD 가 나온날 득달같이 빌려왔길래
같이봐주었는데,
 
예상보다는 꽤 잼난 영화였다.
오랜만에 영화보고 꽤 웃은것 같다.
미술생도로 나오는 상민역의 김래원도, 16살 꽃띠 보은역의 문근영도 꽤 귀엽게 나온다.
그리고, 보은이 노래방에서 불렀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도
들으면 들을수록
흥겨운 노래여서 며칠동안 계속 흥얼거리게 되었다는..^^*
요즘은 심각하지 않고 현실을 잠시 잊고
편하게 깔깔 웃을수 있는 영화에 더 손이 간다.
그런 의미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붉은 돼지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좋아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라 거칠것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역시~!! 미야자키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그가 만든 영화의 대부분에 어떤 메세지가 있듯,  미야자키는 '붉은 돼지'를 통해

         파시즘보다는 배고픈 돼지가 되는게 더 낫다는걸  말하고 싶었나 보다.

          그의 그전 작품들에서도 역시 그랬지만

          어찌보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를 통해 이런 심오한 메세지를 던져주는게

          그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92년도 개봉된 영화라서 그림의 세련미는 덜하지만..^^;;

          또  내가 조아라 하는 아기자기 그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다.

         근데, 마르코가 어떻게 마법에 걸려서 돼지가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좀 아쉬웠다.

         궁금한데..쩝( ─━┘_└━─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저편 14 - 완결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한동안 만화와의 접촉에 거리를 두겠다고 선전포고한 내게,

비디오 반납하러 간 남편이, 책방쥔장이 재밌다 하더라며..빌려다 준 것이

<바람의 저편>이었다.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는 내 성격에 14권 완결이라는 말을 듣고,⊙ㅂ⊙ㆀ

장편은 '꽃보다 남자' 이후 첨 시도라.. 과연,

시작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었다.

나와는 만화적 취향이 판이한 남편이 꿀꿀해 있는 아내 생각해서 가져다 준 만화책...

나는 그런, 남편의 정성을 가상히 여겨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결과는...?

누가 뭐라고 태클을 걸지는 모르겠으나, 나로서는  대.만.족.이었다.

평범한 여학생 '지나 '가 미지의 공간에서 현실에 적응하기까지의 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가는 불운한 운명적인 사슬에 얽힌 '이자크'와 '지나'의 사랑에

어느새 난 맘속으로 응원을 하고 있었다.^ㅁ^

다행히도 둘은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어 사랑의 해피앤드를 이뤄

나의 소망하던 바를 저버리지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엔  교훈적인 메세지(빛이 승리한다?)도 살짝 비춰져서

짧게나마 그것에 대한 생각도 하게 만든 책이었다.

만화책을 읽는 내내 '잼있다"를 연발하며..만화책 빌려온  남편을 너무 띄어준 때문인지

그 다음 남편은 또 그(바람이 저편)와 비슷한 류의 만화책을 빌려왔다.

역시, 대여점 쥔장의 추천... ㅡ,.ㅡ

<하늘은 붉은 강가(28완결)> 였는데, 스토리 전개가 넘 비슷한거 같아

읽다가 흥미를 잃었고 도중에 포기해 버렸다.

<바람의 저편>은

비록,내 취향의 아기자기이쁜 그림은 없었지만, 독특한 스토리로 내 맘을 사로잡은

만화책임엔 틀림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