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 [할인행사]
낸시 마이어스 감독, 잭 니콜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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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차기작이다.

'왓 위민 원트' 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위트있는 대사와 여성에 대한

기가막힌 심리묘사가 참 재밌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니나 달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은 더 단단한 내공을 갖춰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부유한 바람둥이 독신남 '해리 샌본' 역의 '잭 니콜슨'의 재치넘치는 대사와 코믹스런 연기에..

햐~ 저 나이에(그는 37년 생이다.헉!!!)저런 멋스럼을 뿜어낼 수 있다니...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최불암이 이런 영화에 나온다고 상상해봐라..상상이 안가지...

게다가 에리카 역의 '다이엔 키튼' 의 분위기는 있는 모습이라니...여자인 나도 끌림이 사실이었다.

그러니, 줄리안(키아누 리브스)도 반한 것이겠지만^^;;

우리가 사랑할때 버려야 할 것들은 참 많다.

누군가에게 필이 꽂혔다면,

자존심도 버려야 하고, 쭉쭉빵빵 멋진 영계들도 ....능력있고 젊은 키아누 리브스도...

어쩌면 버려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버려도 아깝지 않은 이유는 내 곁에 있는

사랑이 내게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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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부 일반판 [dts] - (2disc)
김호준 감독, 김래원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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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개봉할때도, 최근 비디오로 나와서도, 별로 볼 생각이 안났더랬다.
배우들이 그닥 매력적이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스토리도 그져그런 영화로 취급했었다.
 
그런데, 울 남편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영화마을갈때마다 어린신부 비디오가 놓인 자리를 서성이길 몇번...
번번히 거꾸로 놓인 케이스만 흔들다 오길 그러길 또 몇번..
그러다 DVD 가 나온날 득달같이 빌려왔길래
같이봐주었는데,
 
예상보다는 꽤 잼난 영화였다.
오랜만에 영화보고 꽤 웃은것 같다.
미술생도로 나오는 상민역의 김래원도, 16살 꽃띠 보은역의 문근영도 꽤 귀엽게 나온다.
그리고, 보은이 노래방에서 불렀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도
들으면 들을수록
흥겨운 노래여서 며칠동안 계속 흥얼거리게 되었다는..^^*
요즘은 심각하지 않고 현실을 잠시 잊고
편하게 깔깔 웃을수 있는 영화에 더 손이 간다.
그런 의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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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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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라 거칠것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역시~!! 미야자키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그가 만든 영화의 대부분에 어떤 메세지가 있듯,  미야자키는 '붉은 돼지'를 통해

         파시즘보다는 배고픈 돼지가 되는게 더 낫다는걸  말하고 싶었나 보다.

          그의 그전 작품들에서도 역시 그랬지만

          어찌보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를 통해 이런 심오한 메세지를 던져주는게

          그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92년도 개봉된 영화라서 그림의 세련미는 덜하지만..^^;;

          또  내가 조아라 하는 아기자기 그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다.

         근데, 마르코가 어떻게 마법에 걸려서 돼지가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좀 아쉬웠다.

         궁금한데..쩝(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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