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저편 14 - 완결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한동안 만화와의 접촉에 거리를 두겠다고 선전포고한 내게,

비디오 반납하러 간 남편이, 책방쥔장이 재밌다 하더라며..빌려다 준 것이

<바람의 저편>이었다.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는 내 성격에 14권 완결이라는 말을 듣고,⊙ㅂ⊙ㆀ

장편은 '꽃보다 남자' 이후 첨 시도라.. 과연,

시작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었다.

나와는 만화적 취향이 판이한 남편이 꿀꿀해 있는 아내 생각해서 가져다 준 만화책...

나는 그런, 남편의 정성을 가상히 여겨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결과는...?

누가 뭐라고 태클을 걸지는 모르겠으나, 나로서는  대.만.족.이었다.

평범한 여학생 '지나 '가 미지의 공간에서 현실에 적응하기까지의 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가는 불운한 운명적인 사슬에 얽힌 '이자크'와 '지나'의 사랑에

어느새 난 맘속으로 응원을 하고 있었다.^ㅁ^

다행히도 둘은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어 사랑의 해피앤드를 이뤄

나의 소망하던 바를 저버리지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엔  교훈적인 메세지(빛이 승리한다?)도 살짝 비춰져서

짧게나마 그것에 대한 생각도 하게 만든 책이었다.

만화책을 읽는 내내 '잼있다"를 연발하며..만화책 빌려온  남편을 너무 띄어준 때문인지

그 다음 남편은 또 그(바람이 저편)와 비슷한 류의 만화책을 빌려왔다.

역시, 대여점 쥔장의 추천... ㅡ,.ㅡ

<하늘은 붉은 강가(28완결)> 였는데, 스토리 전개가 넘 비슷한거 같아

읽다가 흥미를 잃었고 도중에 포기해 버렸다.

<바람의 저편>은

비록,내 취향의 아기자기이쁜 그림은 없었지만, 독특한 스토리로 내 맘을 사로잡은

만화책임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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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키스 Paradise Kiss 5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하현의 달' 이라는 작품을 통해 '야자와 아이'를 첨 알게 되고 만화를 참 괜찮게

그리는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하게되었다..

난, 원래 일본만화는 유치찬란한 이야기의 학원물 투성이라고만 여겨왔었는데

'하현의 달'을  보고 야자와 아이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다.

아~만화로 이러한 애기를 할 수도 있구나...라고..

어제도 만화책을 고를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한참을 망설인끝에야

'야자와 아이'의 파라다이스 키스를 발견하고서야 망설임 없이 책을 빌려올 수 있었다.

파라다이스 키스는 역시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패셔너블한 의상과

시각적인 즐거움..진부하지 않은 스토리와 결말-꿈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사랑

다음 만화책은 망설임없이 '야자와 아이'의 [내남자친구 이야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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