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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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벌써 나온지가 1년이 되어가는 만화지만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만화는 그린이다.
첫장을 펴는 순간 아.. 이거 하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아..그린의 작가구나. 아 주식회사 천재패밀리의 작가구나 하며.

이 작가는 성격에 문제가 있는 천재를 좋아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작품에는 일반적인 잣대의 천재뿐만 아니라 특이한 성격의 천재들(?)이 많이 나온다. 이책 역시 굉장히 냉정한듯 보이는 지휘자를 꿈꾸는 천재적인 남자주인공에 왠지 멍하고 뻔뻔하고 청소를 지독하게 못하는 여자주인공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남자주인공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남의 집마저 청소해버리고 누군가의 칭찬 한마디에 밥을 맡아버리게 되는 생각보다 훨씬 다정한(?) 사람이고 칸타빌레가 딱 어울리는 여자주인공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피아니스트이다. 그외 주변인물들은 더 등장중이고 아직 제대로 된 사건이 일어난 것도 없어서 1권은 아주 많이 재밌지는 않다. 하지만 과연 동체착륙을 무서워하는 우리의 주인공은 언제쯤 무사히 유학을 갈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에 벌써 담권이 기다려진다. 아~ 전작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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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7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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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를 볼때 그림체도 마음에 들어야지만 책을 집는 편이다. 피아노의 숲이라는 제목에 언뜻 마음이 가 빼들었지만 책을 훑어보고 피아노와 소년만화풍 그림(다듬어지지 않은듯한)이 왠지 어울리지 않겠다는 느낌에 한참후에나 이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5권을 다 읽어버렸고.(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볼게 없어서)  다음 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카이(주인공)가 뿜어내는 피아노에 난 만화책을 통해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이것저것 가진 것이 없지만 카이가 가진 재능은 오히려 그가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가질수 있었던 재능이 아닌가 한다.

카이의 진정한 라이벌인 슈우헤이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카이에게 일종의 열등의식을 느끼는 것을 보면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은 그 자신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아이들이 나오고 피아노가 나오지만 피아노를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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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 - AG Web Usability 1
스티브 크룩 지음, 우유미 옮김 / 안그라픽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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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고 나서 세가지 사실에 놀랐다. 아주 얇은 두께로 / 아주 쉬운 말로 /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그 중에서도 P134의 네개의 조그만 이미지들은 CEO, 개발자, 디자이너, 사업개발자 입장에서 자신의 직업에 따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웹디자인이 서로 얼마나 상이한가를 보여주었다. 그 이미지들은 하나의 성공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실제 사용자들을 통한 테스트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해주었다.(책을 사지 않더라도 웹관련개발자라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테스트는 꼭 필요하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럴듯한 이미지로 포장되어있고 버그가 존재하지 않으면 그 홈페이지가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행동양식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되었다 하더라도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라고들 생각한다. 진짜루 좋은 홈페이지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이런 종류의 책을 홈페이지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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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오딧세이
찰스 플라워스 / 가람기획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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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과학이란 말은 어떤 의미로 와 닿을까?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던 어린아이가 점점 자라나서 우리가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을 배우게 되었을때 과학은 그에게 어릴적의 순수한 탐구정신을 일깨워주던 바로 그 과학을 의미하고 있을까?

어릴적에 과학자를 꿈꾸진 않았지만 과학이란 나에게 무궁무진.. 신비한 이란 말과 가까웠다. 원리를 알고 있는 마법, 원리를 알아내고 있는 중인 마법. 하지만 그런 생각은 점점 커가면서 물리니.. 화학이니 하는 그런 교과서들 속의 과학을 배우면서 사라져버렸다.

우연히 뽑아든 이책은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그 속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들의 열정과 집념은 어릴적의 순수한 마음으로 동경하던 그 과학의 느낌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주었다.과학이 너무 단순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을 바꿀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이런 종류의 책이 많이 나와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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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파커 파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8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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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접하고 포와로와 미스 마플의 독특한 매력에 그들만이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탐정의 전부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작품 속의 다른 탐정들을 접하면서 탐정 자체에 대한 기억보다 그 탐정이 신문에 낸 광고가 가장 인상적이였던 탐정이 있다. 그가 바로 파커파인이다.

'Are you happy? If not, consult Mr Parker Pyne.'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파커파인씨와 상담하십시오.'

일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 자신들만의 고민속에 자신만이 가장 유일한 불행에 빠져있다고 생각한다. 파커파인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그만의 통계를 통해 분석하여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들의 고민이 유일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보편적인 고민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 읽게 된 이책을 통해 나는 고민에 빠질 일이 생기면 조금씩은 틀리겠지만 나 아닌 다른 누구도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고... 이러한 고민을 했을 그 누군가도 성공적으로 고민을 해결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 또한 그 고민을 성공적으로 해결하여 'Are you happy?'라는 그의 질문에 'Yes, I'm happy.'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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