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도서관
임서하 지음 / 달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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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도서관 #임서하


숲 속 도서관
임서하
달리


2020년에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된 그림책. <La bibliothèque de la forêt (English Title: The Library in the Forest)>입니다. 프랑스 그림책 표지가 궁금해서 검색해 봤어요. 프랑스판 표지는 시크한 느낌이라면 한국어판 표지는 정말 귀엽습니다! 글자에 서 있는 토끼와 쥐! 보기만 해도 귀여워서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판과 달리 연보라색으로 책등을 달리하신 것도 좋았어요.


면지에는 나무 그림이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 중에서 '숲은 친숙하면서도 또 다른 세상 같아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런 점에서 책과 숲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문장이 참 와닿더라고요. 숲에 온 순간, 또 다른 세계로 넘어온 듯한 느낌이 드니까요. 한동안 숲놀이를 못했는데, 조만간 아이랑 같이 숲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좍좍 펴지는 이 제본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림을 정말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어요.^^


나무들 사이로 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숲속 도서관. 저희 아이는 이 도서관 그림 보자마자~

엄마, 이 도서관 진짜 있는 거야? 어디 있어?


여기저기 책도 쌓여 있고, 동물들이 앉거나 누워서 보는 모습이 정말 좋대요. 자기도 여기서 책 읽고 싶다며..ㅎㅎ


이 숲속 도서관에서는 책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합니다.
책을 읽다 스르륵 잠들어도 좋고요,
책 내용으로 연극을 해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좋고, 뭐든지 해도 좋은 숲속 도서관!

저희 아이가 "내일 이거 꼭 해보자!" 다짐하면서 잠든 장면 ㅎ
책으로 꼭 이 집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이 책에 나온 다양한 독후 활동들에 관해 아이랑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숲에 놀러 갈 때 꼭 이 책을 갖고 가서 읽어보려고요.
집에서 읽을 때랑 달리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판 표지 사진 출처는 https://maisoneliza.com/ 입니다.

#달리출판사 #임서하작가 #숲 #도서관 #책 #도서관그림책 #숲그림책 #색연필화 #귀여운그림 #달리 #thelibraryintheforest #seohalim #그림책신간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독후활동 #숲놀이 #책육아 #육아맘 #육아템 #유아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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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과 고양이 사노 요코 그림책 1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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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수짱과고양이


수짱과 고양이

사노 요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100만 번 산 고양이>로 익숙한 작가, 사노 요코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1973년 첫 그림책도 고양이였다니, 고양이를 꽤 좋아하는 작가구나 싶었어요. 아이랑 같이 이 책을 함께 보았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고, 문장이 운율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들만의 순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짱과 고양이는 산책을 했어요.

"뭔가 떨어져 있는 건 없을까?"

수짱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했어요.

"뭔가 떨어지지 않을까?"

고양이는 위를 올려다보며 말했어요.

라임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문장. ㅎ 읽어주면서도 재밌었고요. 아이는 파란 고양이 눈이 너무 예쁘다며 좋아했고요.

우연히 풍선을 발견한 수짱과 고양이. 나무 위의 풍선을 재빠르게 올라가 잡은 건 고양이인데, 그 풍선을 수짱이 빼앗아 갑니다.

"치! 나도 고양이였다면 잡을 수 있었다고."

수짱이 재빠르게 풍선을 빼앗아 달아났어요.

"어, 내 풍선!"


수짱은 집 안에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고, 고양이 보란 듯이(?) 풍선과 함께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는 고양이는 그거 내 풍선인데... 이러고요.


뭐랄까 죄책감 없이 이건 내 거!를 외칠 수 있는 아이들만의 순수한 마음이 나타난 것 같아 저는 재밌었는데,

아이는 심각하게 얘는 왜 고양이 꺼 빼앗아가서 혼자만 노냐며...


고양이는 억울한 마음에 나무 위에 올라가 풍선을 많이 많이 잡아오고요.

마침내 풍선과 함께 산책을 나온 수짱은 수많은 풍선을 가진 고양이와 마주칩니다. ㅎ

득의양양한 고양이의 표정과 깜짝 놀란 수짱.

"이거 모두 내 풍선이야. 다 내 풍선이라고!"


풍선 한 개는 빼앗았지만, 저 많은 풍선도 빼앗을까요?^^

다시 사이좋은 수짱과 고양이가 되길요~




밝고 화사한 색채가 예뻤던 책이에요. 사노 요코의 초기작이랑 제가 알고 있던 <100만 번 산 고양이>랑은 분위기가 달라서,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던 책이었습니다. 사노 요코 그림책 01이라고 되어 있어서 혹시 시리즈로 나오려나??? 싶은 기대감도 함께 준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노요코 #황진희옮김 #길벗어린이 #사노요코그림책 #일본작가 #일본그림책 #고양이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책육아 #육아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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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웅진 세계그림책 225
스리티 움리가 지음,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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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녹아든설탕처럼 #협찬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스리티 움리가 글/ 코아 르 그림 / 신동경 옮김

웅진주니어

그림책을 보다 보면 내 취향이 이런 거였구나 하고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코아 르 작가님은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된 그림작가님인데, 와... 면지의 무늬나 색감이 제 취향이더라고요. 이 책은 2020년에 미국에서 <Sugar in Milk>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글작가 스리티 움리가 작가님의 원문도 정말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두 분 다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님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글작가의 배경을 알고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입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21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스리티 움리가. 그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 그림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 인도로 피신한 조로아스터교 교인들이 겪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리티 움리가 작가는 이들의 후손이라고 해요. 현재 인도에서 '파르시'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인도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매우 성공한 집단이라고 합니다.

면지. 어릴 때 보았던 페르시아 카펫 문양 같기도 한 페이지. 이 그림작가님 특기 중 하나가 덩굴, 이파리, 꽃문양을 주로 사용하시는 거라고 합니다. 이런 꽃, 덩굴 등의 문양이 이 작품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저는 이 문양이 이 외로운 소녀의 고향을 상징함과 동시에 낯선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내는 식물처럼, 이 소녀도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해서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버지 노시르 움리가에게 바치는 저자의 헌사. 여기에서 나오는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은 조로아스터교의 대표적인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정든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온 주인공. 친구와 가족들을 그리워합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고양이 쿨피와 바클라바도 그리워해요. 이 고양이에게도 역시 덩굴과 꽃문양이 등장합니다.


이모와 이모부가 일하러 나가면 홀로 있는 소녀. 조로아스터교의 상징들이 방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랜 친구들도 그립지만, 새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워하는 소녀에게 이모가 먼 옛날, 페르시아 땅에서 박해를 피해 인도로 피난한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랑하는 고향을 떠나 험한 바다를 건너 도착한 인도. 그곳 왕에게 가서 자신들을 받아달라 간청합니다. 왕은 이미 사람들이 많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지만, 언어가 달라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러자 왕은 신하에게 명해서 빈 잔에 우유를 부어 꼭대기까지 가득 채우고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뜻을 알아챈 사람들은 절망하죠.


이때 이들을 이끌던 지도자가 왕에게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가득 찬 우유에 설탕을 한 스푼 넣습니다. 설탕은 녹았지만, 우유는 단 한 방울도 밖으로 흐르지 않았지요. 왕은 빙긋 미소를 지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요.

이모의 이야기가 끝난 뒤 소녀는 드디어 낯선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얻습니다.

난 주위를 둘러보고 멈춰 섰어.

그러고는 또 한 발 내디뎌.....

내 나라의 눈부신 빛 속으로 들어갔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하지만 모든 게 달라졌지.

두고두고 아이랑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내가 다른 이에게 '달콤한 설탕'같은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어디든 그곳이 내 고향이 될 수 있겠지요.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이렇게 지혜롭게, 마음으로 와닿게 알려주기란 쉽지 않은 거 같은데 말이죠!!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고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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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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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위로의미술관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위로의 미술관

진병관

빅피시

프랑스 공인 문화 해설사 진병관님이 <기묘한 미술관>에 이어 쓰신 책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지친 하루의 끝에 편안하게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거장들이 남긴 그림과, 그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을 차분히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클림트, 고흐, 르누아르처럼 유명한 화가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지만 수잔 발라동, 그랜마 모비스처럼 다소 낯선 작가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몰랐던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유명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이나 흥미진진했거든요.



살다 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생겨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랜마 모지스


1장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의 그림들 편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작가는 그랜마 모지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어떤 화파에도 관계없이 화가 자신만의 순수하고 독특한 특징을 가진 예술 경향을 일컬어 나이브 아트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중 75세에 붓을 잡기 시작한 애나 메리 로버트슨. 75세부터 101세까지 1,600여 점의 많은 작품을 남긴 그녀의 삶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2장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에서는 최고의 해양 풍경 화가로 평가받는 이반 아이바좁스키가 기억에 가장 남았습니다. 화가의 이야기보다 강렬한 바다의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최고의 낭만주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그의 <아홉 번째 파도>는 거대한 풍량에 맞선 인간의 의지가 돋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삶의 굴곡이 유난히 많았지만,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갔던 화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3장 외로운 날들의 그림들 편에서는 고독과 외로움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낸 예술가들을 소개합니다. 케테 콜비츠, 툴루즈 로트레크, 알폰스 무하, 프리다 칼로, 조르주 쇠라, 렘브란트 판레인. 알폰스 무하의 그림은 원래도 좋아했는데, 작가의 삶을 알고 나서 보니 더 좋아졌었어요. 온갖 어려움에도 묵묵히 화가의 길을 가던 그가, 우연히 모두가 휴가를 떠난 파리에 남아있다가 유명 배우의 포스터를 맡게 되며 유명 작가가 된 이야기는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말의 산증인이 아닐까 합니다.


아내 카린과 함께 꾸린 집, 가족에 대한 추억, 이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림들이 인생 최고의 작품 - 칼 라르손

4장 휴식이 필요한 날의 그림들 편에서는 일상의 쉼과 휴식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이 등장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인 칼 라르손의 이야기가 가장 마지막에 실려 있어서 뭐랄까요, 이 <위로의 미술관>에 나오는 마음이 아주 가볍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즐거움은 가족과의 일상에서 나왔고, 행복의 의미를 가까운 곳에서 찾았던 칼 라르손. 행복은 정말 가까이에 있구나, 우리 가족을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담고 이 미술관을 나왔습니다. ^^

하루를 마치고 위로가 필요할 때, 펼치면 좋을 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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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달맞이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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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14마리의달맞이


14마리의 달맞이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진선아이


14마리 시리즈가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귀여운 14마리 생쥐 가족들, 봄소풍, 이사하기, 빨래하기를 거쳐 이제는 달맞이 이야기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는 지금 읽기 좋은 이야기예요.

표지 그림이 재밌습니다. 표지 전체를 펼쳐서 보면 마치 우주 하늘을 로켓처럼 날고 있는 14마리의 생쥐들.

이 책은 표지랑 띠지 모두 책을 볼 때 유용합니다.

특히 띠지! 몸에 걸친 걸 벗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데 ㅎ

띠지와 함께라면 누구인지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면지만 봐도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토실토실 알밤을 보니 갓 구운 알밤도 먹고 싶고,

버섯을 보니 추석 때 먹을 버섯전도 생각납니다.


나무 위로 올라가는 생쥐들.

바구니를 타고,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청개구리가 어딨을까요?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재미가 있는 페이지입니다. :)

독자가 직접 위에 올라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끔 한 연출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무 위에 올라갈 일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생쥐들이 나무 위로 올라갈 때는 열매를 따려고 그런가? 했는데,

나뭇가지들을 엮어서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무 위에서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생쥐들은 누구일까요.ㅎㅎ

(이래서 띠지가 아주 유용합니다!)


노을이 집니다. 이 장면이 전 참 좋더라고요.

사실 노을 빼고 그냥 깜깜해졌다고 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해가 지는 순간의 그 분위기를 넣어주신 게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하늘이 빨갛게 변하다가 서서히 검게 물드는 모습을 보는 그 기분.^^

밤이 되는 순간에는 생쥐 가족 모두 나무 위로 올라왔습니다.


두둥실, 달이 떠오르고요.

가족들은 모두 달님에게 고맙다 인사를 합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장난을 하는 아이도 있지요. 몇 찌일까요 ㅋㅋㅋ

저는 소원을 빌 줄 알았어요. 보름달에는 소원을 빈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먼저 감사함을 이야기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추석이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추석에 달을 보며 무엇에 감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4마리 시리즈,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여러 번 손길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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