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달맞이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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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14마리의달맞이


14마리의 달맞이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진선아이


14마리 시리즈가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귀여운 14마리 생쥐 가족들, 봄소풍, 이사하기, 빨래하기를 거쳐 이제는 달맞이 이야기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는 지금 읽기 좋은 이야기예요.

표지 그림이 재밌습니다. 표지 전체를 펼쳐서 보면 마치 우주 하늘을 로켓처럼 날고 있는 14마리의 생쥐들.

이 책은 표지랑 띠지 모두 책을 볼 때 유용합니다.

특히 띠지! 몸에 걸친 걸 벗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데 ㅎ

띠지와 함께라면 누구인지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면지만 봐도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토실토실 알밤을 보니 갓 구운 알밤도 먹고 싶고,

버섯을 보니 추석 때 먹을 버섯전도 생각납니다.


나무 위로 올라가는 생쥐들.

바구니를 타고,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청개구리가 어딨을까요?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재미가 있는 페이지입니다. :)

독자가 직접 위에 올라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끔 한 연출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무 위에 올라갈 일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생쥐들이 나무 위로 올라갈 때는 열매를 따려고 그런가? 했는데,

나뭇가지들을 엮어서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무 위에서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생쥐들은 누구일까요.ㅎㅎ

(이래서 띠지가 아주 유용합니다!)


노을이 집니다. 이 장면이 전 참 좋더라고요.

사실 노을 빼고 그냥 깜깜해졌다고 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해가 지는 순간의 그 분위기를 넣어주신 게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하늘이 빨갛게 변하다가 서서히 검게 물드는 모습을 보는 그 기분.^^

밤이 되는 순간에는 생쥐 가족 모두 나무 위로 올라왔습니다.


두둥실, 달이 떠오르고요.

가족들은 모두 달님에게 고맙다 인사를 합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장난을 하는 아이도 있지요. 몇 찌일까요 ㅋㅋㅋ

저는 소원을 빌 줄 알았어요. 보름달에는 소원을 빈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먼저 감사함을 이야기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추석이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추석에 달을 보며 무엇에 감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4마리 시리즈,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여러 번 손길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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