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J 12호 : 그림책은 어린이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전은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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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학기는 늘 긴장하게 된다. 은근히 아이를 챙겨야 할 일이 많아지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시기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예민하거나, 소심하거나, 느리거나... 이런 경우에는 아이 기분에 따라 양육자의 기분도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사회성'을 중점에 둔 라키비움 J <그림책은 어린이>가 매우 반가웠다. 올해는 유난히 친구들과 소소한 충돌을 겪으면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하교하는 아이를 종종 보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회성 이야기가 나오기 전, 최향랑 작가님 인터뷰가 들어간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작가님 인터뷰와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숲속 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초대받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길가의 꽃들과 나무 열매들이 새롭게 보이는 마법! 작가님 책을 같이 보면 더 금상첨화! 아, 이 꽃잎이 꽃이었구나~ 알아야만 보이는 것들이 보이는 순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최향랑 작가님-바느질 그림책- 노인경 작가님까지는 양육자를 위한 힐링 코너였다. 사회성으로 넘어가기 전, 마음을 좀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프롬프트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사람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았다 .:)


메인인 사회성 코너! 아이가 등교 때는 즐거웠다가, 하교 때는 울먹이거나, 화내거나, 때로는 짜증을 내는 일들을 계속 사회성 코너는 큰맘을 먹고 넘겨야 했다. 최근 들어 내가 과연 아이를 잘 안내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지난날은 조금 아쉽고, 다가올 일들은 모르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이미 겪고 있는 단계면 아... 이럴 땐 어떻게 하지?라는 물음표가 생긴다. 하지만 편집자님 말씀대로, 아이는 '완벽한 일직선의 공식'을 따라가는 게 아니다. 아이들마다 각자의 속도로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이 기사를 읽으면서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



5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폭넓게 제시되는 그림책과 실제 아이들의 활동을 보면서 내가 줄줄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다정하고, 더 부드럽고, 때로는 더 정확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도구가 바로 그림책이라는 것. 한동안 글밥 늘리기에 몰두해서 동화책을 읽혔는데, 조급함을 내려놓고 그림책을 아이랑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뒤이어 영어 그림책과, 작가님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그림책과 음악, 글자 없는 그림책 읽기, 작가론까지... 언제나 그랬지만,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알찬 이야기들이 꽉 차 있는 라키비움! :) 한 번에 휘리릭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늘 가방에 넣어두고 시간 날 때마다 가볍게 펼쳐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는 마지막 책방 소개 코너를 좋아했다. 책방 세 곳 인터뷰를 보더니 제주도 <사슴 책방>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어릴 때 팝업 책을 좋아해서 몇 권 샀었는데, 사슴 책방 소개 글에 실린 팝업북 책에 눈길이 갔나 보다.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 보기로 약속했다. ^^




이번 호도 기대보다 더 풍성했고, 더 따뜻했던 라키 비움이었다.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초등 시기, 아이의 성장과 함께 마음이 요동치는 양육자에게도 힐링을 가져다주는 이번 12호! 양육자라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이번 호도 너무 예쁘고 알차게 만들어 주신 라키비움 관계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라키비움j #제이포럼 #그림책잡지 #양육자 #어린이 #그림책 #초등양육서 #꽃님에미 #그림책소개 #그림책은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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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2025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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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치 그림책 고민을 덜어주는 잡지입니다. :) 다정한 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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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펭타 - 수상한 펭귄과 도넛 트럭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8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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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펭타 #시바타케이코 #도서협찬


도넛펭타/ 시바타 케이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빵도둑> 시리즈로 유명한 시바타 케이코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이 책 보자마자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표지 보면서 도넛 모자를 쓴 펭타!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있네~ 무슨 일일까?

'수상한 펭귄과 도넛 트럭' 소제목 보면서 나올 이야기도 추측해 보고요.


여름이 되면 도넛이 그려진 트럭을 몰고 해수욕장에서 도넛을 파는 펭타!

해수욕장에서 갓 구운 도넛과 시원한 음료를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일 듯해요.!

해수욕장에서 헤엄치는 동물들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그림 보는 재미가 충만한 책!^^


맛있는 도넛을 열심히 팔고 있는데,

사자가 와서 자기처럼 생긴 도넛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펭타가 최선을 다했지만.........

음...ㅎㅎ 다른 동물도 와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이가 깔깔 웃으면서 재밌어했어요.


그때 코끼리가 와서 펭타가 쓰고 있는 도넛을 달라고 합니다!

펭타는 안된다고 하고요...!

저런... 동물들이 이구동성으로 달라고 하는데,

펭타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그리고 펭타는 진짜 도넛만 만드는 걸까요?

이야기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가서

아이랑 저랑 깜짝 놀라면서 읽었답니다.


마지막 면지에는 도넛을 만드는 레시피가 나와 있답니다.

아이랑 시간 있을 때 함께 해보면 즐거운 독후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정말 재밌게 본 책이에요. 강력 추천!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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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요 - 2026 북스타트 선정도서 창비 아기책
김효은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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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내가있어요


내가 있어요/ 김효은 / 창비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의 김효은 작가님이 내신 <내가 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아직 달콤한 아기 내음이 느껴지는 책...^^

보는데 아기 안고 이 책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아기 키우는 집에 선물용으로 참 좋은 책 같아요.

물론, 어른들이 봐도 정말 힐링 되는 책입니다.^^


8살 아이랑 같이 읽었는데 보면서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사촌 동생 이야기를 많이 했답니다.

멀리 살아서 자주 못 만나는데 꼭 책 읽어주고 싶다고 했어요. ^^


이 책은 아래, 옆이라는 표현을 배울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지막에 '내가 있다'라는 걸 발견하게 해줘서 정말 좋아요.

시선이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가는 느낌이랄까요.

보면서 맞아, 이 모든 걸 보는 게 '나'였지. ^^


아코디언 북이라 쫙 옆으로 펼쳐놓고 볼 수 있고요.

아래~로 이어지는 부분은 쭉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엄마 품..!

구성이 정말 좋지 않나요?


읽다 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책이랍니다.

아직 아가를 키우는 분들이면 꼭 추천하고픈 아기 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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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포도 보림 창작 그림책
에토프 지음 / 보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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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감자와포도


감자와 포도/ 에토프 그림책/ 보림


한줄평: 흑백 그림에 담긴 따뜻한 위로


에토프(étoffe) 그림책이라고 하기에 외국 작가님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이나영 작가님의 브랜드명이라고 하더라고요. <감자와 포도>가 첫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표지 그림을 그린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ㅎ


이 그림책을 아이랑 함께 보고, 혼자서 여러 번 보았는데, 볼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게 다르더라고요. 처음에는 감자와 포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포도가 눈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하얀 동그라미에 까만 잎이다가 마지막에는 잎과 열매가 색이 바뀌는데, 그 포도가 탱글탱글 잘 익은 보랏빛 포도로 보였습니다.


네가 오기 전엔 에메랄드빛이던 포도가

보랏빛이 되었어.


이 책은 여러 번 읽을수록 매력이 더해지더라고요. 감자와 포도에게 여러 색을 입혀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뭐랄까... 흑백의 그림 속의 여백이 제게 상상의 여지를 준다고나 할까요? 이야기 자체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휴식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


보림 출판사에서 올린 인터뷰를 보니 이 그림책 속의 '포도'가 실제 있는 고양이(!)더라고요. 2층 작업실의 베란다에서 이웃집 지붕이 되어주는 포도 넝쿨이 보였는데, 고양이들이 그 넝쿨을 타고 작업실로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해요. 동물 음식을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름을 '포도'라고 붙였고, 이후 태어난 새끼들에게는 '가지, 겨자'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고 합니다. ^^


감자는 처음엔 경계를 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주었던 포도의 '마음'을 형태화한 캐릭터라고 하셨고요. 캐릭터 탄생 비화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터뷰였어요. 한 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더위에 쉬이 지치기 쉬운 여름에 편안하게 앉아서 보기 좋은 그림책을 만나서 참 좋네요. 에토프 작가님의 다음 그림책도 기대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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