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J 2025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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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치 그림책 고민을 덜어주는 잡지입니다. :) 다정한 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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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펭타 - 수상한 펭귄과 도넛 트럭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8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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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펭타 #시바타케이코 #도서협찬


도넛펭타/ 시바타 케이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빵도둑> 시리즈로 유명한 시바타 케이코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이 책 보자마자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표지 보면서 도넛 모자를 쓴 펭타!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있네~ 무슨 일일까?

'수상한 펭귄과 도넛 트럭' 소제목 보면서 나올 이야기도 추측해 보고요.


여름이 되면 도넛이 그려진 트럭을 몰고 해수욕장에서 도넛을 파는 펭타!

해수욕장에서 갓 구운 도넛과 시원한 음료를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일 듯해요.!

해수욕장에서 헤엄치는 동물들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그림 보는 재미가 충만한 책!^^


맛있는 도넛을 열심히 팔고 있는데,

사자가 와서 자기처럼 생긴 도넛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펭타가 최선을 다했지만.........

음...ㅎㅎ 다른 동물도 와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이가 깔깔 웃으면서 재밌어했어요.


그때 코끼리가 와서 펭타가 쓰고 있는 도넛을 달라고 합니다!

펭타는 안된다고 하고요...!

저런... 동물들이 이구동성으로 달라고 하는데,

펭타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그리고 펭타는 진짜 도넛만 만드는 걸까요?

이야기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가서

아이랑 저랑 깜짝 놀라면서 읽었답니다.


마지막 면지에는 도넛을 만드는 레시피가 나와 있답니다.

아이랑 시간 있을 때 함께 해보면 즐거운 독후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정말 재밌게 본 책이에요. 강력 추천!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벗어린이 #시바타케이코 #일본그림책 #재미있는그림책 #펭귄 #도넛 #여름그림책 #창작그림책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유아도서 #유아책 #초등도서 #초등도서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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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요 창비 아기책
김효은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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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내가있어요


내가 있어요/ 김효은 / 창비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의 김효은 작가님이 내신 <내가 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아직 달콤한 아기 내음이 느껴지는 책...^^

보는데 아기 안고 이 책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아기 키우는 집에 선물용으로 참 좋은 책 같아요.

물론, 어른들이 봐도 정말 힐링 되는 책입니다.^^


8살 아이랑 같이 읽었는데 보면서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사촌 동생 이야기를 많이 했답니다.

멀리 살아서 자주 못 만나는데 꼭 책 읽어주고 싶다고 했어요. ^^


이 책은 아래, 옆이라는 표현을 배울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지막에 '내가 있다'라는 걸 발견하게 해줘서 정말 좋아요.

시선이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가는 느낌이랄까요.

보면서 맞아, 이 모든 걸 보는 게 '나'였지. ^^


아코디언 북이라 쫙 옆으로 펼쳐놓고 볼 수 있고요.

아래~로 이어지는 부분은 쭉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엄마 품..!

구성이 정말 좋지 않나요?


읽다 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책이랍니다.

아직 아가를 키우는 분들이면 꼭 추천하고픈 아기 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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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포도 보림 창작 그림책
에토프 지음 / 보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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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감자와포도


감자와 포도/ 에토프 그림책/ 보림


한줄평: 흑백 그림에 담긴 따뜻한 위로


에토프(étoffe) 그림책이라고 하기에 외국 작가님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이나영 작가님의 브랜드명이라고 하더라고요. <감자와 포도>가 첫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표지 그림을 그린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ㅎ


이 그림책을 아이랑 함께 보고, 혼자서 여러 번 보았는데, 볼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게 다르더라고요. 처음에는 감자와 포도가 눈에 들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포도가 눈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하얀 동그라미에 까만 잎이다가 마지막에는 잎과 열매가 색이 바뀌는데, 그 포도가 탱글탱글 잘 익은 보랏빛 포도로 보였습니다.


네가 오기 전엔 에메랄드빛이던 포도가

보랏빛이 되었어.


이 책은 여러 번 읽을수록 매력이 더해지더라고요. 감자와 포도에게 여러 색을 입혀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뭐랄까... 흑백의 그림 속의 여백이 제게 상상의 여지를 준다고나 할까요? 이야기 자체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휴식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


보림 출판사에서 올린 인터뷰를 보니 이 그림책 속의 '포도'가 실제 있는 고양이(!)더라고요. 2층 작업실의 베란다에서 이웃집 지붕이 되어주는 포도 넝쿨이 보였는데, 고양이들이 그 넝쿨을 타고 작업실로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해요. 동물 음식을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름을 '포도'라고 붙였고, 이후 태어난 새끼들에게는 '가지, 겨자'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고 합니다. ^^


감자는 처음엔 경계를 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주었던 포도의 '마음'을 형태화한 캐릭터라고 하셨고요. 캐릭터 탄생 비화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터뷰였어요. 한 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더위에 쉬이 지치기 쉬운 여름에 편안하게 앉아서 보기 좋은 그림책을 만나서 참 좋네요. 에토프 작가님의 다음 그림책도 기대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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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붕붕어 인생그림책 35
권윤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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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붕붕어 /권윤덕 / 길벗어린이

그림책 소개글을 보고 환경오염에 관한 그림책인데 제목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환경오염과 '행복한'이라는 단어가 참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그림책의 줄거리는 간단해요. 강에서 태어난 붕붕어가 지상으로 올라와 인연이 있는 사람-노점 주인-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작은 발이 있던 붕붕어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일을 하기로 결심해요.  강에서 나와, 힘차게 걸어서 붕어빵 노점 주인을 만나러 가요. 왜 붕어빵일까...? 달콤한 팥소, 바삭바삭한 그 붕어빵. 붕붕어가 한 건 그 붕어빵 틀에 스스로 녹아드는 거였어요. 

그리고 발이 생겨난 붕어빵 틀. 그 틀에서 나온 걸 어른들은 거절하고, 아이들만 다 가져갑니다. 이 장면에서 참 생각이 많아졌었어요. 
환경파괴는 어른들이, 앞 세대가 다 했는데 실질적인 피해는 아이들이 받는 걸 상징하는 걸까? 아니면... 순수한 아이들만이, 자연이 보내는 경고 혹은 우려, 염려를 알아차릴 수 있는 걸까...

그리고 붕붕어가 들어가서 변해버린 붕어빵틀은 이미 오염으로 파괴되어 돌이킬 수 없게 변한 것들을 상징하는 걸까... 참 많은 생각을 한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며들 때 노래도 함께 스며든다... 작가님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장면입니다. 노래와 함께 이 장면을 보면 자연은 여전히 인간을 버리지 않는 것 같거든요. 뭔가...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장면 같았어요.  

붕붕어빵 틀에서 나온 붕어빵을 베어 물면 나오는 노래... 가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음원을 들어보니 더 좋더라고요.^^ 
책을 덮고 왜 제목이 '행복한 붕붕어'일까 다시금 생각해 보았어요. 내용만 보면 실은... 발이 없어야 할 물고기에게 발이 생기고, 물에서 살아야 할 물고기가 물을 떠나 붕어빵 틀로 변해버렸거든요. 

그럼에도 '행복한 붕붕어'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노점 주인처럼, 여전히 아름다웠고, 깨끗했던 자연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워만 하지 않고 조금씩 힘을 보탠다면, 아름다웠던 자연이 다시 우리 품에 돌아오는 날이 언젠가 올 것을 알기에 '행복한 붕붕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권윤덕 작가님의 이번 책은 독자 스스로가 생각을 많이 해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함께 책을 읽은 초일이는 붕붕어가 다시 강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좀 더 깊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자들끼리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도 참 궁금했던 책입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행복한붕붕어 #서평단 #제이포럼 #권윤덕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환경동화 #환경그림책 #자연보호 #환경보호 #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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